뷰티케어

겨울철 칙칙한 낯빛 탈출 비책

이진주 기자
2021-01-29 11:43:15

[이진주 기자] 겨울 들어 부쩍 파리해진 안색에 걱정이 앞선다. 칙칙하고 창백해도 금세 맑고 화사한 톤을 되찾았던 나이도 지났다.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만큼 확실한 환기가 필요한 때. 그러나 생활 습관 개선에도 쉽게 돌아오지 않는 생기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는 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잦은 온도 변화가 주원인이다. 손상된 피부는 혈액순환 문제와 함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급격히 푸석하고 건조해진다. 또한 피부 속 자연보습인자가 소실되고 각질층의 수분 보유량도 감소해 낯빛이 어두워지고 탄력도 떨어지는 것.
따라서 한겨울에는 더욱 부지런한 기초 케어를 통해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활발한 신진대사를 도와 매끈한 윤기를 회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스킨케어 루틴과 이를 도와줄 생기 부스터 아이템을 소개한다.
각질 제거

한껏 건조해진 얼굴 때문에 딥 클렌징을 마다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수분층이 붕괴된 피부는 각질이 더 쉽고 빠르게 쌓이게 되며 불안정한 턴오버 주기로 인해 기존 피부 관리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 그런 이유에서 제때 각질 관리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성 피부를 야기한다.
따라서 피부 pH와 유사한 중성 혹은 산성 클렌저로 저자극 세안을 일상화하면서 각종 노폐물과 각질을 깨끗이 탈락시키는 필링 케어를 주 1~2회 진행할 것. 하지만 과한 클렌징이 부담스럽다면 효소를 이용한 버블 타입 제품으로 부드럽고 꼼꼼한 세정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엔자임 필 클렌징 파우더 녹차 유산균 유래 효소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장벽 강화와 동시에 불필요한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피부를 선사한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더해진 섬세한 텍스처가 피부결을 케어하고 클렌징 후에도 풍부한 수분감을 부여한다.
수분 공급

한파와 히터에 빈번히 노출되는 피부는 수분 함유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또한 대기 중에도 의존할 만한 수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이 보습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밤낮으로 수분 충전이 필요하고 망가진 피부 장벽을 복구하여 본래 자연 성분의 손실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여러 스킨케어 단계를 거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으며 통풍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양 조절이 관건이다. 또한 거칠고 민감한 피부를 위해 잠들기 전 기능성 마스크 팩 케어를 겸하면 에너지가 보충되는 것은 물론 진정 및 재생 효과도 꾀할 수 있다.

물빛미 알로에 수딩 마스크팩 비타민 A, C, D 등 약 300여 가지 성분의 알로에베라잎수가 함유되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는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트 팩. 또한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펄프 시트에 넉넉한 양의 에센스가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캘러스 추출물과 해파리 추출물, 다시마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해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혈액 순환

혈색이 좋지 않은 이유는 피부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고 피부 온도가 불안정하기 때문. 결국 혈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어둡고 퀭한 인상을 낳는다. 이는 페이스 오일을 활용해 최종적으로 피부 수분을 잠가주고 쫀쫀한 마무리로 유효 성분 흡착력을 높여 맑은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먼저 토너와 에센스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 페이셜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가볍게 마사지하며 바른다. 페이스 라인부터 목선, 쇄골까지 쓸어내리듯 흡수시키면 더욱 효과적인 혈액 순환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수분 미스트와 레이어링하면 겉과 속의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디어 클레어스 펀더멘탈 워터리 오일 드롭 제주 녹차수를 비롯한 쌀 추출물, 비피다 발효추출물, 펩타이드 등 피부 건강을 더해주는 다양한 유효 성분을 고함량으로 담은 오일. 포뮬레이션된 독특한 제형이 수분 손실을 막아주면서도 끈적이거나 갑갑한 느낌 없이 편안한 보습 케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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