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소녀'처럼 빛나는 메이크업

김경렬 기자
2009-10-20 20:03:34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다 칸텔로는 올 F/W 시즌의 피부 표현 트렌드를 '퓨어 & 모던'이라고 정의한다.

흑백 무성 필름에 등장하는 1940년대의 우아한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이 피부 표현은 소녀처럼 순수하면서도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를 일컬으며 마치 깨끗한 캔버스와 같아 올 가을 핫 컬러인 딥 레드는 물론 연 자줏빛, 누드톤 등 어떤 컬러의 립스틱과도 잘 어울린다.

피부를 화사하게 빛내주는 컬러 악세서리

물을 먹은 듯 글로시하고 화려한 펄감 대신 약간 매트한 텍스쳐 속에서 섬세한 윤기가 은은히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자신의 피부색과 가까운 계열의 블러셔 컬러를 사선 방향으로 가볍게 터치해준다. 마치 원래 자신의 골격이 가진 음영처럼 보이도록 피부톤과 가까운 톤의 로즈나 베이지 컬러를 고르는 것이 관건. 혹은 라일락이나 보라톤이 가미된 핑크 컬러로 화사한 섬세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도 좋다.

플럼, 블랙베리, 그레이, 모브 등 뮤트 컬러 립
아이에 이어 립 역시 채도와 명도가 낮아졌다. 80년대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강렬한 레드나 오렌지 컬러의 립들도 눈에 띄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는 그레이나 블랙이 가미된 차분하면서도 내추럴한 컬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베이지를 대체하는 세련된 그레이지 톤이 자연스럽게 내제되어 있어 인위적인 느낌없이 입술색을 돋보이게 하고 강렬한 눈매와의 부드러운 조화를 완성시켜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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