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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예감] 스카프 쓴 여자

2013-06-21 15:43:39

[윤태홍 기자] 꽃이 수 놓인 스카프는 여성에게 매우 특별한 오브제다. 이사도라 던컨, 오드리 햅번, 그레이스 캘리 등 고전미를 풍기는 여성은 스카프에 얽힌 비화가 있을 정도로. 스카프는 목에 돌돌 감아 리본을 매거나 바람에 흩날리도록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만큼은 정사각형의 스카프를 반듯하게 접어 반두(Bandeau)처럼 머리에 둘러야 한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와 돌체앤가바나의 봄 여름 쇼에 등장한 우먼처럼! 한 편의 그림처럼 다양한 패턴의 스카프와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알아보자.

MAKE UP
세미 스모키 VS 브론징 메이크업


마크 제이콥스의 여성들은 스모키 아이를 드리웠다. 펄감이 넘치는 그레이, 네이비를 사용해 어둡고 진한 글램 아이를 표현했다. 언더라인까지 빼곡히 섀도우로 채색해 눈을 깊게 강조한 뒤 입술은 립글로스만 살짝 바를 것.

반면 돌체앤가바나의 이탈리아 우먼은 탠(Tan) 컬러의 피부와 미니멀한 메이크업이 눈에 띈다. 여유롭고 부유해보이는 피부 표현의 비밀은 바로 골드와 브론즈 컬러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 피부를 매끄럽게 다듬고 브라운 계열의 섀도우와 코럴 베이지 립스틱으로 완성한다.

WISH ITEM
드루 립앤치크 키트 ‘믹스앤매치’ 단 몇 개의 컬러로 멀티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메이크업 키트. 네온 컬러의 3종과 상황에 따라 믹스해 조절할 수 있는 컨실러 베이스와 립밤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드루 아이키트 ‘핏앤픽스’ 실키하고 부드러운 발림성에 쥬얼리 펄의 스파클링 효과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색감과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팔레트형 아이키트. 섀도우 베이스는 가루날림을 방지하는 스마트한 아이템.

HAIR STYLE
페미닌한 시뇽 헤어



스카프를 머리에 두를 때는 시뇽 헤어가 적절하다. 모발을 성글게 말아 느슨하게 묶거나 쇼에 등장한 것처럼 머리카락을 땋아 정수리까지 높게 올린다. 시뇽 헤어는 곧은 생머리 보다 펌이 풀린듯한 자연스런 웨이브 헤어가 연출하기에 편리하다.

모발 전체를 비투와이 헤어 스타일러로 굵은 컬을 넣은 다음 원하는 방향대로 말거나 땋아 밴드나 핀으로 고정시킨 뒤 스카프를 반두 형태로 접어 머리 중앙에 쓴다. 스카프 끝단은 터번 (Turban)처럼 정돈하거나 목 뒤로 묶어 늘어뜨린다.

WISH ITEM
비투와이 밤쉘 겟잇뷰티에서 유진이 선보인 헤어 스타일링기. 클립이 없는 봉 타입으로 머리를 감았다 풀어주는 동작만으로 웨이브가 완성된다. 제품을 기울이는 각도, 사용법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웨이브 연출이 가능하다.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에르메스 스카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스위스 아트 바젤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스카프가 있을 정도로 에르메스의 스카프는 작품성이 있다.
비투와이 미니 헤어스타일러 컴팩트한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특수 코팅된 열판을 사용해 머리결 손상을 최소화하고 약 20초안에 원하는 온도에 도달한다. 단발 머리를 손질 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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