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기자] 매년 10월10일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구성을 위해 제정한 임산부의 날이다.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것, 나를 닮은 아이가 이 세상에 탄생한다는 것은 기쁘고 설레는 일이지만 그도 잠시 임신 기간 10개월 동안 어떻게 할지 막막할 것이다.
▶ 임신 1~3개월 차
임신 초기는 태반과 태아 모두 불안정한 상태이기에 아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는 태어날 아기를 위해 ‘태교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창하지 않게 임신한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배 속 아기가 자라면서 드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적으면 된다.
임신 17주가 지나면 산모는 냄새에 민감해지면서 악명 높은 입덧을 겪게 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내가 입덧을 하는 동안은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아내와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직접 요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교는 태아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해 힘든 아내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작은 배려 역시 초보 아빠가 할 수 있는 사랑의 태교다. 앞으로 겪게 될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의 기초 지식을 알아두는 것도 필수다.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태아는 근육과 뼈, 손가락, 발가락 등이 완성되고 뇌가 급격히 발달하게 된다. 이때 태아는 소리의 자극을 느끼기 시작하므로 아빠와 태아와의 대화인 ‘태담 태교’를 시작하기에 적절하다.
아빠의 중저음은 상대적으로 고음인 엄마 목소리보다 뱃속 태아에게 더 전달이 잘되기에 매일 태담 태교를 해주면 아기가 아빠와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배 위에 손을 얹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태교동화를 읽어주자. 나지막이 노래를 불러주거나 출퇴근 후에도 인사를 해주는 것도 좋다.
임신 중기 이후의 산모는 쉽게 팔다리가 붓고 허리와 배에 무리가 간다. 이때 아빠가 부드럽게 아내의 몸을 ‘마사지’해주면 엄마와 태아 모두 행복한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를 통해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태아의 뇌를 자극해 두뇌발달을 돕고 장과 척추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안전한 천연성분으로 이뤄진 로션과 오일을 이용해 배와 다리 등 튼살이 있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면 튼살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임신 5개월 전후로 태동을 느낀 이후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마사지해주면 된다.
임신 막바지에 들어서면 산모는 부른 배로 인해 호흡이 가빠지고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진다. 배가 당기거나 뭉치는 일이 잦아지므로 임신중독증이나 조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모가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니 지속적으로 마사지 태교를 해주자. 또한 무거워진 몸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운 아내를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 산모는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생기니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을 계속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 병원 검진에도 시간을 내 같이 가면 더욱 좋을 것. 아내와 함께 한 아이의 엄마아빠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 시간을 가져보자.
★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태교 화장품 추천
(왼쪽부터) 로고나 베이비아토 로션, 베이비아토 크림, 베이비아토 오일
40년 전통의 독일 자연명품 화장품 로고나는 천연 성분으로만 구성돼 임신 중인 산모에게도 출산 후 아이에게도 모두 적합하다.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의 날이자 로고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입시 구매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쌓아주는 ‘로고나 데이’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로고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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