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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bntworld K코스메틱 10대 연말 기획 10] 중국 여심 사로잡은 K-뷰티의 8가지 원동력

2015-12-31 14:06:14
[황석원 기자] 1990년대 말부터 아시아에 전역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 열풍을 일컫는 ‘한류’. 드라마, 영화, 음악, 패션, 뷰티 등 그 영역을 막론하고 한국 대중문화 전반이 아시아인들의 뇌리 속에 침투한지 어느덧 20여년이 흘렀다.

일각에서는 한류의 잠재력이 기운을 다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인구가 약 13억5천만명에 달하는 중국 내수 시장을 버팀목 삼으니 한류 바람은 여전히 굳건할 수 밖에.

몇 년 사이에는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K-뷰티’가 한류의 위상을 책임지는 1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수치적으로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 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 자료가 존재할 만큼 그 열기는 상상 이상이다.

코트라(KOTRA) 칭다오 무역관과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이 중국 내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9월 누계 기준 중국의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1위 프랑스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6.2%의 증가율로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선 것이다.

이렇듯 중국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한국 화장품. 그 배경에는 대체 어떤 원동력이 있었을까. 바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한류 콘텐츠부터 모바일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웨이신), 뷰티 아티스트, 혁신, 국제 어워즈, 중국 현지 미디어, 그리고 박람회에 이르는 총 8가지 대표 경로를 통해 K-뷰티는 중국 여성들에게 젖어 들었다.

1. K-뷰티 인기 주역 ‘드라마’


‘화장품 한류시대’를 가능하게 만든 원동력으로는 단연 ‘드라마’를 들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과 인지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최근 2~3년 사이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피노키오’, ‘프로듀사’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에 힘입어 K-뷰티 또한 함께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해 2015년 올해에도 그 흐름이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 연예인들을 전속모델로 내세운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도 과열되는 추세다. 인기 한국 드라마의 주인공이 사용했다는 슬로건을 통해 중국에 진출할 경우 매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 드라마 마케팅의 양대산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한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을 모델로 적극 기용해 브랜드 호감도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방식을 취한다. 자연발효화장품 ‘숨37˚’과 한방화장품 ‘후’가 바로 이러한 전략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보인 사례.

먼저 숨37˚의 경우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신비롭고 순결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된 한류스타 ‘이나영’을 전속 모델로 영입해 브랜드의 ‘자연주의’ 콘셉트를 한층 매력적으로 발산하며 수많은 중국 요우커 및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예다.

또한 후는 ‘대장금’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일찍이 한류스타로 등극한 배우 이영애의 모델 기용과 더불어 궁중화장품이라는 콘셉트를 함께 내세워 VIP 마케팅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한방 재료가 사용된 고급 화장품’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시키며 명품 화장품으로써의 입지를 빠른 시간 내에 다져낼 수 있었다.

한편 한류 드라마 스타를 활용한 중국 시장 특화 전략도 눈에 띈다. 국내 브랜드숍 1위인 더페이스샵의 국내 모델은 본래 가수 겸 배우 수지다. 하지만 중국에서만큼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독보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별에서 온 그대’, ‘피노키오’ 등 당대의 주목 받는 한류드라마 속 주인공을 브랜드 모델로 삼는 동시에 해당 스타가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의 병행으로 중국 여심을 사로잡는 방식을 취한다.

대표적인 예로 당사 브랜드의 전속 모델 중 하나인 ‘전지현’이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를 들 수 있다. ‘천송이 립스틱’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오페의 립스틱은 방송 직후 하루 판매량이 4배가량 껑충 뛴 바 있다. 또한 전지현이 드라마 속에서 바른 한율 ‘진액스킨’의 경우 매출이 방송 전 대비 75% 가량 증가했을 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과 인사동 일대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이 연이어 품절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또한 드라마 ‘피노키오’ 5회에서 박신혜가 MSC 방송국 홍보 영상을 찍기 전 메이크업을 받는 장면에서 노출된 마몽드 ‘크리미틴트 컬러밤 매트 팝 오렌지’는 방송 전월과 비교 판매량이 약 10배 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처럼 한류를 견인하는 주역이 바로 드라마임을 정확히 간파한 아모레퍼시픽은 당사 브랜드 모델이 출연하는 작품의 제작지원을 마케팅의 일환으로 삼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중국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 한국 드라마, K-뷰티 전반에 효자 노릇 톡톡

한류 드라마의 영향력에 힘입은 마케팅을 통한 성공 사례는 비단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뿐만이 아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한류 드라마를 통한 전략을 구사하며 중국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프로듀사’는 신선한 소재와 포맷, 최고의 출연진이라는 삼박자가 모여 대한민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한반도는 물론 중국 대륙 시청자들의 구미까지 사로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공효진을 모델로 기용한 클리오(대표 한현옥)는 그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자체에 대한 재미 못지않게 주인공 공효진의 스타일링 센스를 확인하는 재미까지 즐기며 극중 노출된 제품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킬커버 리퀴드 파운웨어 쿠션’, ‘버진키스 텐션 립’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공효진 눈썹 타투라 불리는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는 품귀 현상까지 일으키며 전 중화권 내에서 큰 이슈를 불러모았다.

한편 클레어스코리아(대표 이현구·한백) 또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중 하나인 이광수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신장 효과를 누린 바 있다.

2. 한국 예능 프로그램 속 K-뷰티


K-뷰티가 중국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두 번째 원동력은 바로 국산 ‘예능 프로그램’에 있다.

이미 한국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받고 있는 뜨거운 관심과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 시초는 2007년 ‘엑스맨’, ‘연애편지’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중국 지방 방송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요우쿠(Youku)나 소후(Sohu) 등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과 ‘런닝맨’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이 정식 수출 및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한류 콘텐츠의 중국 시장 장악 시대가 열렸다.

# 뷰티 전문 방송 프로그램의 호황

그렇다면 이러한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이 이토록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바로 무대 위에서나 각본 속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K-POP 가수들과 드라마 속 스타들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들의 평소 취향이나 사고방식, 라이프스타일, 애장품 등 다소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요소들 또한 함께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중국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서바이벌, 오락 등의 성격이 대두되는 ‘런닝맨’이나 ‘무한도전’등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뿐 아니라 ‘뷰티 방송 프로그램’ 또한 중국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즉 기존 자신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던 워너비 한류 스타들이 직접 뷰티 멘토로 나서 각종 뷰티팁과 리얼한 사용 후기, 블라인드 테스트 등의 수단을 총동원해 궁금한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는 점이 중국 여성들의 구미를 사로잡은 핵심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때마침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동시에 이목구비의 생김새뿐 아니라 피부 상태, 본인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메이크업 등이 매력 지수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 또한 국산 뷰티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를 높인 주요 요인이다.


그만큼 이러한 방송 상에서 노출된 제품들은 방송 직후 중국의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는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클레어스코리아의 ‘게리쏭9컴플렉스’를 들 수 있다.


독일산 마유와 세라마이드3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장벽 강화에 뛰어난 이는 뷰티 방송의 진행자로 나선 여성 스타의 실제 애장품인 동시에 수면 중 사용시 마치 에스테틱을 받은 듯한 효과를 낼 만큼 탁월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또한 이후에는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타 브랜드들의 잇따른 유사품 출시 및 정품 구별법 등장까지 이끈 바 있다.

한편 이에 못지않게 많은 빈도로 중국 여성들의 입과 입을 오르내리며 핫 키워드를 양산해낸 또 하나의 제품이 있다.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의 SNP ‘애니멀 마스크팩’이 바로 그것.

앞과 동일하게 국내 뷰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이는 지지체에 귀여운 동물의 얼굴이 새겨져 있어 피부 관리와 재미 두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덕에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었다.

3. K-뷰티 호황에 일조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


앞서 살펴본 한국 드라마, 리얼리티 예능 이후 주목해야 할 새로운 K-뷰티 전도사로 ‘뷰티 아티스트’들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노하우, 뷰티 철학을 담은 메이크업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기 시작한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한류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는 그들이 중국 내 한국 연예인들의 인기가 드높아질수록 자신들이 지닌 브랜드 가치 또한 함께 향상될 것이라는 예측에 힘입은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은 자그마치 3조4000억원 정도의 규모를 지닌 만큼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개개인의 개성을 내세울 수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출시를 통해 하루 빨리 중국 여심을 사로잡기에 나서야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을 발 빠르게 겨냥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현지여성들의 ‘뷰티 멘토’에 대한 니드다. 한류 스타들의 뷰티를 책임지는 아티스트들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담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흡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섬세한 터치를 받은 듯한 연출은 물론 나 자신도 한 명의 연예인과 같은 미모의 발산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다.

# 조성아의 ‘초초스팩토리’


대표적인 중국 진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이자 영향력 일순위 브랜드로 초초스팩토리(대표 조성아)를 들 수 있다.

조성아 대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시대를 연 인물로 손꼽힌다. 애경, 국제약품과 손잡고 '루나', '로우' 등 브랜드를 연달아 성공시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브랜드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초초스팩토리를 통해 '조성아22' '16Brand' 등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한 10월 경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젠트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 인수 및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는 쾌거를 얻었다. 나아가 사명을 씨에스에이코스믹으로 바꿔 코스메틱 사업의 규모를 전세계 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임을 밝혔다.

중국 여성들은 이러한 초초스 팩토리의 품질력과 상품성에 이미 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미국 세포라 380개 매장과 홍콩 샤샤 100개 매장의 입점을 완료하는 등 그 저력을 세계 각국에 과시하고 있다.

특히 조성아 22의 대표 제품인 ‘바운스 업 팩트 마스터’는 신개념 팩트 제품으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장점을 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말랑말랑한 영양 포뮬러가 기존 팩트 제품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데다 간편한 터치만으로 세심한 베이스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해 국내외의 많은 뷰티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 정샘물의 ‘JUNG SAEM MOOL’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 JUNG SAEM MOOL(대표 정샘물) 역시 공식 론칭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중국 사업 행보에 돌입했다.

정샘물은 배우 이미연, 이승연, 김태희, 가수 이효리, 스포츠 스타 김연아 등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면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다. 특징적인 점은 중화권 스타 탕웨이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며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다는 점.

정샘물은 자신의 25년 뷰티 노하우를 집약한 JUNG SAEM MOOL을 통해 자연스러운 피부표현과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 발산이 가능한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각국의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뷰티 아이템으로 성장할 잠재성이 다분하다는 평이다.

# 뷰티 유튜버 포니의 ‘포니 이펙트’


한편 최근에는 온라인 시대에 걸맞게 기존 원장님 혹은 실장님이라는 직함에서 시작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다른 뷰티 멘토가 등장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젊은 소비자에게 가장 각광받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포니(본명 박혜민)는 스타 유튜버 출신으로 한국의 젊은 뷰티 구루에게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는 주인공이다.

유투브, 블로그에서 유명세를 얻어 현재 연예인 CL의 화장을 담당하고 있는 포니는 에뛰드하우스, 미미박스 등과 꾸준한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벌이기도 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11월 스타트업 기업 ‘미미박스’와 손잡고 자체 브랜드인 ‘포니 이펙트’를 선보였다.

포니 이펙트는 ‘여주인공처럼 어떤 순간에도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실현하는 브랜드’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 있게 때와 장소에 맞춰 드라마틱한 변화를 실현하고 싶은 2030 여성을 위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의 가장 아이코닉한 뷰티 멘토인 만큼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4.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K-뷰티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K-뷰티가 중국 여심을 사로잡는데 일조한 경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세계 3대 메신저이자 중국 국민 메신저이자 2015년 9월 기준 일 평균 사용자 수가 무려 5억7천만 명에 달하는 ‘위챗’은 K-뷰티를 중국 내 침투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중국 기업 텐센트가 2011년 내놓은 모바일 기반 SNS로서 중국어 발음 표기로는 웨이신이다. 공식 출범 후 보이스 대화기능과 공중계정 플랫폼을 선보이며 4년만에 중국 내 SNS 시장 점유율의 정상을 탈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위챗 공중계정 플랫폼은 중국은 물론 한국 등 해외 기업들이 공식 계정 개설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버버리, 입생로랑, 몽블랑, 마이클 코어스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위챗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 친구가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정보


누구나 한번쯤 블로거 및 각종 SNS리뷰를 보고 물건을 구매했던 경험이 있지만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내용 조작, 과장된 광고 사례 등 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지며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믿을 수 없는 리뷰를 멀리하고 가까운 지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SNS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며 위챗은 대안으로 떠오른 것.

위챗은 실제 사용자끼리 친구를 맺어야 상대방의 게시물을 볼 수 있으며 가까운 지인들끼리 구성돼 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더욱이 불특정 다수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뚜렷한 타깃이 존재한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믿을만하다.

위챗 친구를 평균 500~1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리뷰는 그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직접 사용해본 솔직한 위챗 후기를 통해 중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사례로 아래를 들 수 있다.

# 네이처리퍼블릭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위챗 리뷰를 통해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제품으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소녀시대 태연, 효연, 배우 하지원, 황신혜를 비롯해 아나운서 박은지 등이 극찬한 바 있는 기적의 크림으로 화제를 모았은 바 있다. 순도 99%골드, 6년근 고려홍삼, 로얄젤리 등 피부에 좋은 각종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 중국 여성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요인이었다.

# 한스킨 에코소피 비톡 블루밍 크림


대한민국 뷰티 명가 한스킨(대표 문광영)은 국내에서 최초로 BB크림을 선보인 브랜드로 위챗 리뷰를 통해 중화권에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그 예로 에코소피 비톡 블루밍 크림을 들 수 있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 등이 탱탱하고 젊은 피부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벌독이 함유되었다는 점이 위챗 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덕이다.

# SNP ‘애니멀 타이거 온열 아이 마스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국내보다 중국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 SNP 바다제비집 화장품. 이는 중화권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마스크팩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동시에 한국 여행 시 필수 쇼핑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기존에 흔히 사용되지 않던 특이 성분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상품으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은 이는 최근 위챗 리뷰를 장시간 업무와 공부 또는 렌즈 착용으로 인해 건조한 눈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주는 잇 아이템으로 소개되며 연령을 불문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5. K-뷰티, ‘혁신’으로 중국 여성의 흥미 돋구다


뿐만 아니라 2015년의 K-뷰티가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비결로 차원 높은 발상과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 생산을 들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가 비단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디바이스 등 뷰티에 연관된 모든 영역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는데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이너뷰티’를 들 수 있다. 바르는 화장품보다 높은 피부 흡수 및 침투 기능으로 보다 깊숙한 곳까지 이로운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특징인 이는 한층 아름답고 건강한 미모 완성을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일찍이 호응을 끈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그 소비 영역이 더욱 폭넓게 확대되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 뷰티 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알약, 과립 타입, 드링크제, 젤리 타입 등 소비자 각각이 지닌 취향 및 개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식 이너뷰티 제품들이 연이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추세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내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특이점을 꼽자면, 유수의 중국 소비자들 의식 속에 자국시장보다 한 발 앞선 제품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한국의 이너뷰티 제품이 그 수혜를 대신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 이너뷰티, 중국 뷰티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트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 이너뷰티 시장의 약 40% 점유율을 자랑하는 ㈜뉴트리 판도라뷰티(대표 김도언)를 들 수 있다. 당사의 대표 제품인 에버콜라겐 UV케어와 TIME, 판도라다이어트는 SNS는 물론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국내 수많은 유명 스타들이 애용하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그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뉴트리 판도라뷰티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홍콩 등지의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는 행보를 펼쳤다. 이후 중화권 여성 뷰티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며 12월15일 중국의 대표 휴양지 샤먼에서 개최된 ‘2016 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어워즈 인 샤먼(2016 INTERNATIONAL BEAUTY BRAND AWARDS in XIAMEN)’에서는 베스트 글로벌 이너뷰티 브랜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 뷰티 디바이스, 뷰티 케어의 신 지평 열다


이너뷰티뿐 아니라 뷰티 디바이스 방면에서 이뤄진 K-뷰티의 혁신 또한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주역이다.

우선 뷰티 디바이스란 메이크업이나 스킨케어 등 효율 높은 피부 미용을 위한 전자기기를 지칭한다. 편리한 조작은 물론 집안에서도 피부과나 에스테틱 등의 시설에서 이뤄지는 서비스에 준하는 뷰티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덕에 뭇 여성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뷰티 디바이스의 보편화를 이끈 첫 번째 대표 브랜드 사례로 아모레퍼시픽을 들 수 있다. 풍부한 자본과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을 통해 클렌징 인핸서를 선보이며 모든 스킨케어의 첫 단계인 ‘클렌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 대중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인간의 손이나 단순한 세안제 사용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모공 속 깊은 곳의 노폐물이나 메이크업 잔여물들을 첨예한 기술의 힘을 빌어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동시에 피부 자극이 적고 안면 마사지 기능을 통해 안색 개선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점을 특징으로 많은 여성 고객들의 구미를 사로잡았다.

한편 지티지코리아(대표 김태현)의 경우 클렌징이 아닌 마스크 관련 뷰티 디바이스 생산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 뷰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브랜드 사례다.

의료용 및 에스테틱 기기에 대한 제조와 판매를 기반으로 코스메틱 관련 라인업 구축에도 성공적인 행보를 펼치며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그들은 당사 브랜드 지티지 웰니스를 통해 마스크 디바이스 ‘오페라(OPERA)’를 선보였다.

이는 저출력 LED 및 갈바닉 전류 기능이 탑재된 동시에 안면은 물론 목 부위까지 커버하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에너지를 골고루 분산시켜준다. 따라서 기기 하나만으로도 총체적인 스킨케어의 완성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긍정적인 호응을 끌고 있다.

# 품질의 혁신, K-뷰티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다


앞선 제시들이 뷰티 업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사례라면 지금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은 기존의 존재하는 요소들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어떤 시장에도 내놓아도 손색없는 ‘품질의 혁신’을 이룬 경우다. 이를 대표하는 예로 아이기스화진화장품(대표 강현송)을 들 수 있다.

33년 전통으로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의 발전을 이끈 주역이자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최고’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그들의 의지는 2015년에도 고스란히 녹여졌다. 그 핵심은 제품 품질의 혁신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각국 해외시장에서의 원활한 안착에 있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당사의 GGMP 최첨단 시설을 통해 생산된 ‘이시오에 프리미엄 화이트’와 ‘예브랑 스페셜’ 등 통합적인 피부 고민 솔루션의 제시로 우선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음과 더불어, 10월6일 아시아의 경제수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브랜드 어워즈 인 상하이(Brand Awards in Shanghai)’에서는 글로벌 코스메틱 어워즈 부문을 수상하며 해외시장에서 또한 그 제품력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한편 넥스트비티(대표 이효림)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랩의 경우 고객들의 일상 스킨케어 속 간지러운 부위를 정확히 공략한 제품 혁신을 이룬 기업 사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리얼 쿨링 온도계 마스크’.

이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열화상 카메라 이용 피부 온도 변화 분석 임상시험을 통해 평균 7.6℃ 가량의 온도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각종 외부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 온도가 상승되기 쉬운 현대 도시 환경 속 현명한 스킨케어 대안으로 국내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큰 호응을 끌고 있다.

# 발상의 전환으로 이룬 혁신


이외에도 ‘발상의 전환’을 통한 품질의 혁신을 이룬 기업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는 단연 코스메랩의 코스메틱 브랜드 베리썸(대표 박진영).

이들은 화장품이란 비단 품질뿐 아니라 일종의 고유한 ‘감성’을 함께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이 이해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 핵심은 코스메틱 제품과 러블리하고도 위트 가득한 캐릭터의 결합에 있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호랑이, 팬더, 원숭이 등의 모양이 새겨진 '애니멀 마스크팩'과 재기 가득한 네이밍과 더불어 입술 전체에 장시간 선명한 발색의 유지가 가능한 ‘웁스 마이 립 틴트팩’과 ‘엔젤 립타투’ 등이 바로 그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베리썸은 8월경 글로벌 화장품 유통 브랜드 샤샤(SASA) 홍콩 전 매장에 입점하는 쾌거와 더불어 보다 다양한 글로벌 국가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 국내외 뷰티 어워즈 수상을 통한 품질 인증

2015년의 K-뷰티는 앞서 제시한 품질의 혁신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개최한 유수 어워즈 수상을 통해 그 제품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한 해이기도 했다. 이는 중국 여성들에게 있어 한국 화장품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낸 핵심 원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 더 모스트 아시아 뷰티 어워즈


그 첫 번째 출발점은 바로 MBC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에서 진행한 ‘더 모스트 아시아 뷰티 어워즈’다. 이는 아시아 여성들 사이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한국 여배우, 걸그룹의 꿀광 혹은 우유 피부와 여신 스타일 헤어 등의 완성을 탁월하게 돕는 한국 뷰티 아이템 17선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자리였다.

토탈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유명한 수려한 진생 에센스, 달팽이 성분 열풍을 몰고 온 잇츠스킨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SNP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 시트팩 등은 여배우 꿀광 피부 아이템으로 선정됐고 아이소이 불가리안로즈 인텐시브 퍼펙트 안티에이징 프로그램, 네이처리퍼블릭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클레어스 클라우드9 기미관리크림 등이 걸그룹 우유 피부 아이템으로 추천됐다. 이 밖에 후, 한국화장품, 헤라, 토니모리, 스킨푸드, 쓰리컨셉아이즈 등의 제품도 소개됐다.

그 중 특히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한 대표 제품 4선은 SNP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 시트팩,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에센스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클레어스 클라우드9 기미관리크림, 투쿨포스쿨 마스카라다.

우선 ㈜에스디생명공학의 SNP화장품의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 시트팩은 로얄젤리의 200배에 해당하는 영양을 함유한 제비집 성분을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헤어 케어 제품과 보습 크림 부문에서 다방면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농축의 아르간 오일로 모발 끝까지 건강하게 가꿔주는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에센스는 여배우의 여신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무기로 통한다. 또 보습 수딩젤의 원조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은 얼굴은 물론 보디, 헤어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아시아 여성들의 뷰티 아이콘으로 통하는 걸그룹의 미모를 책임지는 제품들 역시 관심 대상이었다. 클레어스코리아 클라우드9 기미관리크림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붉은기를 완화해 12시간 피부 밝기를 유지해 우유 피부를 만든다는 평을 이끌며 어워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색조 부문에서는 투쿨포스쿨(대표 심진호)의 마스카라가 수상의 쾌거를 얻었다. 이는 속눈썹에 맞게 브러시 조절이 가능한 무빙 워터프루프 타입 마스카라로 청순한 느낌의 투명 메이크업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낸 것이 주요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 2015 아시아 미(美) 어워즈


한편 K-뷰티의 영향력은 4월 개최된 ‘2015 아시아 미(美) 어워즈’에서도 드러났다. 아시아 패션, 뷰티 종합 페스티벌인 ‘201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속에서 한 해 아시아 뷰티 트렌드를 돌아보고 우수 뷰티 브랜드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 이 행사에서 또한 한국의 브랜드가 주목 받으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프레스티지 비엔 크림 이엑스로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한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이다.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은 제비집 추출물이 발휘하는 탁월한 피부 회복력으로 아시아 각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의 대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비첩 자생에센스로 ‘뷰티 브랜드상’을 받았다. 한방 재료를 활용해 주름개선, 탄력, 초보습, 안색 개선 등 모든 피부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후의 대표 에센스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중국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화장품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기도 한다.

스킨케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K-뷰티는 힘을 발휘했다. 쓰리컨셉아이즈가 ‘컬러코스메틱 브랜드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스타일난다의 뷰티 부문 브랜드로 아시아 전역에 탄탄한 20대 젊은 마니아 여성 고객층들을 보유하고 있다.

# 2015 제8회 메이크업 페스티벌 어워즈


5월2일에는 한국 메이크업 전문가 직업 교류 협회가 주최, 주관한 ‘2015 제8회 메이크업 페스티벌 어워즈(2015 MAKEUP FESTIVAL AWARDS)’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미래의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아티스트들이 스스로의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의 도약 단계에 있는 K-뷰티 발전에 기여한 뷰티 브랜드들을 시상하는 시간이었다.

비비크림의 원조 브랜드로 불리는 한스킨은 이날 핫 아이템 부문 대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에 대한 고민을 모두 해결하고 빛나는 아름다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것을 브랜드 가치이자 철학으로 삼고 있는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디자인 코스메틱 브랜드 투쿨포스쿨도 함께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투쿨포스쿨은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 라파예트에 국내 최초 입점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이번 수상은 K-뷰티의 위상을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층 끌어올린 공에 대한 격려로 해석된다.

대망의 베스트 뷰티부문 대상에는 쓰리컨셉아이즈에게 돌아갔다. 2015 아시아 미(美) 어워즈에 이어 연달아 수상의 쾌거를 거머쥠으로써 국내 색조 제품 시장의 최고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 번 업계에 입증해냈다는 후문이다.

# 2015 아시아 뷰티어워즈 인 상하이


중국 상하이에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어워즈에서도 K-뷰티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8월13일 중국 상하이 푸동 메리어트 EATST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아시아 뷰티어워즈 인 상하이(Asia Beauty Awards in Shanhai)에서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의 수상 영예가 바로 이를 뒷받침하는 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컬러의 팔레트 네이키드 시리즈를 시그니처 상품으로 두고 있는 엣지있는 뷰티 브랜드 어반디케이와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헬레나루빈스타인 등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수상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시상에서는 아름다움과 웰빙, 건강을 하나로 귀결한다는 가치 아래 프레쉬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뷰티 명가 클라란스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물 성분을 이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으로 여성들에게 꾸준한 젊음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 가운데 글로벌 코스메틱 리더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 화장품 기업 라미화장품(회장 박혜린)도 어깨를 함께 나란히 해 화제가 됐다. 라미화장품은 카타리나 지오, 라피네 야채, 카타리나 코어젠, 레노마 등 안전하고 품질 높은 브랜드를 전개하며 한국 최고의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어워즈 수상을 통해서는 그 명성을 국제적으로 높여낸 것으로 풀이된다.

# 2015 상하이 아시아 브랜드 어워즈


10월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상하이 아시아 브랜드 어워즈’는 아시아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각국의 프리미어 브랜드들을 격려하고 그 공로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이날 또한 K-뷰티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수상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세계 청정 자연에서 찾은 뷰티 에너지를 통해 고객의 삶에 건강함과 즐거움을 주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다. 이들은 한국과 중화권 톱스타 소녀시대 태연, 효연, 하지원, 황신혜 등이 극찬한 바 있는 기적의 크림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으로 ‘아시아 히트 스킨케어 브랜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은 것.

또한 크리에이티브 뷰티랩 미즈온(대표 이동건)은 ‘아시아 히트 아이템 부문’의 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의 주역인 오션 파워 레드 65 크림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홍해삼을 주원료로 사용해 아시아 각국 여성들의 미적 도약에 큰 공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이너뷰티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뉴트리 판도라뷰티 역시 ‘글로벌 히트 이너 뷰티’ 부문에 선정되었다. 보습, 탄력, 주름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버콜라겐’, 뉴 패러다임 다이어트 제품인 피부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는 ‘판도라다이어트’, 위암의 원인균인 헬러코박터균을 억제하여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건강까지 도움을 주어 스킨케어에도 효과가 있는 ‘슈퍼위가드’까지 총 세 가지로 이뤄진 제품군이 이끈 큰 호응이 이번 수상을 결정짓게 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 2016 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어워즈 인 샤먼


이외에도 12월15일 중국 샤먼에서는 아시아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큰 호응과 혁신을 이끈 뷰티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시상의 자리 ‘2016 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어워즈 인 샤먼’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어워즈에서도 K-뷰티의 위상을 드높인 유수 뷰티 브랜드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첫 번째 주역은 바로 ㈜에스디생명공학의 SNP다. ‘글로벌 인기 페이셜 마스크 브랜드 부문’을 수상한 이들은 차별화된 원료 제조기법 및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 팩 생산과 유통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뷰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보툴렉스를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화장품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휴젤(대표 문경엽)의 경우 자체 론칭 브랜드 웰라쥬로 ‘글로벌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화장품을 단순한 미용 도구가 아닌 분자생물학의 큰 범위 안의 분야로 인식해 피부 세포의 구조와 특성 및 리듬 주기 파악 등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로부터 피부를 굳건하게 지켜주는 제품 생산이 수상 비결로 꼽힌다.

이외에도 인체에 안전한 고품질의 화장품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라미화장품도 ‘인터내셔널 뷰티 코스메틱 리더 브랜드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 수상은 카타리나 지오, 카타리나 코어젠, 라피네 야채, 라피네 라미에뜨, 닥터지오, 아토베베 등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 걸친 피부 고민을 아우르는 브랜드 라인업 및 제품 생산을 통해 중국을 비롯 베트남, 중동 등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그들의 행보를 격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7. 중국 현지 미디어가 주목한 K-뷰티 파급력

이렇듯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여심 사로잡기에 한창인 K-뷰티. 그 영향력을 가장 단적이고도 명확하게 증명하는 단서는 단연 현지 온라인 전자상거래 현장 내에서 이뤄지는 한국 화장품의 거래량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는 각 카테고리 및 품목에 대한 거래량을 주 단위로 통계를 내 공개한다. 여기서 각 항목별 상위 10위에 속하는 브랜드 중 최소 3곳 이상이 대한민국의 화장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자.


위 사진이 바로 이를 뒷받침하는 예다. 2015년 3월 첫째 주의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 ‘마스크팩’의 거래량 통계로 ㈜에스디생명공학의 SNP와 리더스코스메틱(대표 김진구), 이니스프리(대표 안세홍), 라네즈에 이르기까지 총 4개의 K-뷰티 브랜드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때 SNP의 경우 동물 마스크팩을 통해 당당히 1위의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국 내 K-뷰티의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경로로 현지 ‘미디어’들의 연이은 집중 조명을 들 수 있다.

K-뷰티에 대한 자국 국민들의 니드가 높아짐에 따라 파급력이 높은 중국 현지 매체들이 한국 화장품을 다양한 각도를 통해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기사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 것. 그 첫 번째 집중 조명 대상으로 클레어스코리아와 쓰리컨셉아이즈를 들 수 있다.


우선 클레어스코리아의 경우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을 통해 주요 매체의 이목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말의 지방조직에서 채취한 마유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뷰티 시장에 마유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배우 ‘이광수’를 모델로 삼아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일난다의 3CE 쓰리컨셉아이즈 역시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는 K-뷰티 브랜드다. 2009년 론칭한 이래 세련미와 개성이 고루 깃든 메이크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색조 메이크업 시장이 기초 화장품에 비해 열악한 중국의 여성 고객들의 구미를 단단히 사로잡아낸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라미화장품의 경우 안정성이 보장된 뛰어난 제품력으로 대륙 및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은 물론 미국, 베트남, 중동에 이르는 등 세계 각국의 언론 및 고객들에게까지도 큰 주목을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 사례다. 자연 유래성분의 제품 생산으로 국가를 불문한 많은 여성들의 피부 건강을 한층 견고하게 다졌다는 점이 유수 매체의 시선을 끈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8. 뷰티 박람회, ‘오감’으로 중국 여심 사로잡다


K-뷰티가 중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고작 여기까지라고 여긴다면 큰 오산이다. 앞서 나열한 사례들보다 소비자들과 한층 더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박람회’ 또한 매우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TV 드라마나 예능, 영화 등의 한류 스타들의 영향력에 기반한 콘텐츠들과 각종 온라인 SNS 플랫폼 상에서 오고 가는 다양한 포맷의 게시물들은 중국 여성들의 뇌리 속에 K-뷰티에 대한 일종의 이상과 동경을 품게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박람회의 경우 소비자 자신이 손수 보고 만지며 시용해보는 등 물리적인 체험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따라서 이는 중국 여성들이 기존 K-뷰티에 대해 지닌 막연한 호감을 피부로 와 닿는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시켜준다는 점 덕에 중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요 요인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또한 K-뷰티 브랜드들이 더 이상 한류의 파급력에 힘입지 않고, 제품 자체가 지닌 품질만으로도 충분히 중국 여성들의 호응을 끌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하나의 예이기도 하다.

# 2015 상하이 국제 미용 박람회(2015 China Beauty Expo)

그 첫 번째 대표 사례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5 상하이 국제 미용 박람회(2015 China Beauty Expo)’를 들 수 있다. 이는 1997년 처음 개최한 이래 2015년에 총 19회를 맞는 행사는 20만 명 가량의 관람객과 2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뷰티 박람회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중국 현지 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 유럽, 미주 등의 서방 국가 기업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만큼 각각의 부스 간에는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하게 펼쳐지기도 한다.

이 가운데서 유독 많은 이들의 걸음이 머무는 곳은 단연 K-뷰티 브랜드들의 부스다. 그 중 가장 열렬한 반응을 이끈 국내 기업을 꼽자면 바로 키초(KICHO)를 들 수 있다.


우선 키초의 경우 피부 생체 질서의 원활한 유지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50년 이상 축적된 코스메틱 노하우를 통해 저자극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들과 한방이 결합된 제품을 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이 유수 관람객들의 걸음을 붙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단연 ‘품질’이었다. 특히 주력제품 ‘양유 크림’은 표피를 겉돌지 않는 흡수력과 오래도록 지속되는 촉촉하고 보송보송한 보습력이 특징인 이 제품은 상하이를 비롯한 다수의 덥고 습한 중국 중남부 해안 도시의 여성들과 바이어로부터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2015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EAUTY EXPO)

상하이에서 지펴진 K-뷰티의 인기는 중국의 대표적인 무역 도시인 광저우에서 9월 개최된 2015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EAUTY EXPO)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됐다.

2015년에 16회 개최를 맞이한 이는 세계 각지 20여개국에서 약 2500개 기업이 참가해 북새통을 이루며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미용 전문박람회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당시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K-뷰티 브랜드는 바로 라미화장품이다.


라미화장품은 인체 친화적인 소재와 심도 높은 기술력에 기반해 세계의 어떤 시장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카타리나 코어젠, 라피네 야채 등의 브랜드 운영을 통해 다양한 니드와 개성을 지닌 고객들을 모두 아울러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철학을 고수하며 미주와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중동 등지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박람회 당시 라미화장품 부스에 꼬리에 꼬리를 잇는 인파가 집중된 이유 또한 바로 그 덕이었다. 어떠한 성별, 연령, 피부 타입 및 고민 등을 지닌 사람이 방문한다 하더라도 그에 적합한 솔루션 제시가 가능한 브랜드 라인업은 물론, 높은 품질과 탁월한 기능을 지닌 제품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국가를 불문한 많은 관람객 및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된 것으로 풀이된다.

#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2015 Cosmoprof Asia Hong Kong)

K-뷰티의 저력은 앞선 두 차례의 박람회로 멈추지 않는다. 아시아 뷰티 관련 박람회 중 가히 최대의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세계 4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2015 Cosmoprof Asia Hong Kong)’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짐에 따라 K-뷰티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역의 소비자들과도 충분히 소통되는 상품성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

11월11일부터 3일 동안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약 42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그만큼 다른 어떤 박람회들보다도 참석 브랜드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는 현장이었다.

또한 대한민국의 코스메틱 브랜드도 2014년에 비해 6.4% 가량 증가한 참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늘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K-뷰티 브랜드들이 차츰 늘어남에 따라 타국 시장 내에서도 국내 브랜드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을 피할 수 없다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는 예이다.


이러한 당시의 박람회 현장을 통틀어 가장 눈에 띄는 인파가 몰린 K-뷰티 브랜드 부스는 단연 ‘클레어스코리아’였다. 아시아 전역에 몰아친 마유크림 열풍의 주역인 ‘게리쏭9컴플렉스’가 지닌 명성과 더불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으로 일약 한류 스타 덤에 오른 모델 겸 배우 이광수의 전속모델 기용이 시너지로 작용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미백 기능성 제품 ‘클라우드9’과 황금달팽이 점액질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 ‘루마카 드오로’ 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아시아 외의 각국 관람객 및 바이어들로부터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나아가 클레어스코리아는 박람회를 통해 새롭게 론칭한 색조 브랜드 ‘들라크루아’의 공개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세의 포문을 연 동시에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 하우스로의 입지를 굳게 다지기도 했다.

들라크루아는 개성 있고 감각적인 여성들이 자신만의 컬러 아이덴티티인 ‘컬러덴티티(COLORDENTITY)’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톡특한 콘셉트의 브랜드다. 여기에 100여 가지 컬러와 다양한 텍스쳐가 특징인 립스틱 립틱과 함께 베이스, 아이 메이크업, 네일 라커 등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제형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여 당시 부스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렇듯 K-뷰티 브랜드의 적극적인 중국 박람회 참가는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동시에 한류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허구가 아닌 실체로 구현시키는데도 크게 일조했다. 그러나 뷰티 산업의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 현장에서는 K-뷰티뿐 아니라 중국 현지의 코스메틱 브랜드들 또한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이었다.

이는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 업계 또한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리의 각 업계는 오늘날의 호황에 안주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한 현재의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더욱 허리끈을 조여 임해 보다 독창적이고도 높은 퀄리티를 완성해나가야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늘 기억하자. (사진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피노키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런닝맨’, KBS ‘프로듀사’ 공식 홈페이지, TV캐스트 ‘언니네 핫초이스’, 중국 저장TV ‘달려라 형제들’, 중국 후난위성TV ‘아빠 어디가’, 라네즈, 마몽드, 휴젤, 리더스코스메틱, 이니스프리, 투쿨포스쿨, 쓰리컨셉아이즈, 한율, 아이오페, 후, 클라란스, 어반디케이, 헬레나루빈스타인, 미즈온, 더페이스샵, 클리오, 클레어스코리아, 위챗, 네이처리퍼블릭, 한스킨, SNP, 조성아22, 16브랜드, 베리썸, 정샘물, 포니이펙트, ㈜뉴트리, 메이크온, 지티지코리아, 아이기스화진화장품, 넥스트비티, 라미화장품, 키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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