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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 뷰티테스트] ‘피부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수분 가득 보습크림

2016-02-17 17:59:01

[최우진 기자] 세안해도 피부가 당기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피부 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

보습제가 필요하다고 해서 피부 타입과 맞지 않는 수분 크림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피부에 독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영양 성분 및 피부 개선에 적합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점이 중요할 터.

수분 크림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 10종을 스킨 케어에 전문성 있는 뷰티 기자들이 테스트 해봤다. 피부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성분들을 담은 투명하고도 부드러운 마력을 들여다보자.

벨벳 같은 피부를 마스터하자, 수분 크림 테스트


1 달팡 ‘8플라워 넥타 오일 크림’
용량은 30ml로 적지만 정교한 고기능 오일 크림의 포뮬라를 담았다. 진달래 같은 샛노란 패키지를 개봉하면 버터처럼 부드러운 크림을 마주하게 된다. 피부에 닿는 순간 크림처럼 부드러운 텍스처가 느껴지며 시간이 갈수록 오일로 변해 부드러운 보습력까지 느낄 수 있더라. 향은 마치 베이비 로션과 같은 향긋함이 느껴져 향수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완벽한 기능을 갖췄지만 가격 대비 용량에 있어 다소 아쉽다.

2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리치젤 크림’
바르는 순간 정교한 우드향이 전해져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텍스처는 리치한 편은 아니지만 보호력이 뛰어난 젤타입으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장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특히 젤과 밤이 결합되어 있는 텍스처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줘 벨벳처럼 마무리해주더라. 다만 1~2시간 정도의 미들노트에서 향이 날아가 지속력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3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스파 수분 크림’ ★★★★★
수분이 부족해 발생되는 거칠어진 피부 결을 완벽하게 잡아줬다. 끈적거리는 리치한 텍스처를 지닌 아이템으로 조금만 덜어 발라도 번들거리는 유분을 잡아주는 동시에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비쉬만의 온천수 향이 마음까지 릴렉스시켜주며 수분 레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보습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포인트!

4 유리아쥬 ‘제모스 끄렘 에몰리앙뜨’ ★★★★★
물광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먼저 튜브 형태로 이뤄진 패키지가 사용에도 용이하고 위생적이어서 더마 브랜드다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은은한 멘톨향이 전해져 쿨링감까지 선사한다. 더불어 넘치는 수분감을 느낄 수 있어 스킨 없이 발라도 그만이며 각종 피부 질환을 순하게 케어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5 헤라 ‘워터린 젤 크림’
피부에 상쾌한 기분이 느껴진다. 텍스처는 가볍고 다소 워터리하지만 우수한 수분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크림이다.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주는 즉각적인 흡수력은 물론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보습력을 선사한다. 번들거림 없이 오랜 시간 수분을 충전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듯.


6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연한 살구빛이 감도는 신비로운 색이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잡아줄 것 같다. 얼굴에 바르는 즉시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잠재워주며 피부 속당김을 개선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과 끈적임도 상대적으로 적어 최고의 발림성을 자랑한다. 보습 케어는 물론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탄력까지도 부여하더라.

7 라네즈 ‘워터뱅크 울트라 모이스춰 크림’
재즈 음악처럼 영양 가득한 끈적임을 담았다. 리치한 수분 크림이 잘 맞는 악건성 피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생크림과 같은 비주얼로 보습력을 높여주고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느낌을 선사한다. 쫀쫀한 텍스처로 아이크림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 라네즈만의 특유의 산뜻한 향을 간직했지만 금새 날아가는 부분에서 다소 아쉽다. 스페츌러가 없어 긴 손톱에 끼지 않도록 유의하자.

8 구달 ‘수분 장벽 크림’
먼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수분 장벽’이라는 단어가 보습에 대한 신뢰감을 선사한다. 완전한 클레이 제형으로 이뤄져 사용 시에는 반드시 스페츌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한 레몬향이 매력적이며 끈적임 없이 피부에 수분 장벽을 만들어주는 느낌. 피부 위에 도포했을 때는 샤베트 같은 부드러움을 체험할 수 있다.

9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전형적인 수분 크림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먼저 패키지를 보면 그린란드 원정대의 피부를 지켜낸 제품을 표현한 마크가 붙어있어 보습에 대한 신뢰감을 준다. 로션 같은 부드러운 보습력을 지녔으며 무에 가까운 향으로 남녀노소, 피부 타입을 불문하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거운 유리 패키지로 되어 있는 다른 제품과는 달리 플라스틱 형태로 이뤄져 파우치 속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10 프레쉬 ‘로터스 유스 프리저브 크림’
누구나 인정할만한 내추럴한 오이향을 지녀 자연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크림으로 신선함은 물론 빠른 흡수력까지 느낄 수 있다. 제형이 리치하지도 혹은 워터리하지도 않아 사계절용 수분 크림으로 제격이며 끈적거림 없이 완벽한 흡수력이 장점.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을 채워 탄력은 물론 광택까지 선사해주더라.

*테스트한 수분 크림 10종은 피부 타입별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잇(it) 아이템으로 뷰티 피플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건조한 겨울 피부를 극복해 다가올 봄에는 피부를 순하고 부드럽게 가꾸기 위해 촉촉함이 한껏 묻어나는 수분크림을 반드시 사용해보자.

기획 진행: 박진진, 최우진
사진: bnt 포토그래퍼 윤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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