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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뷰티테스트] 쿠션 팩트, 어디까지 써봤니?

2016-04-15 10:29:26

[김희영 기자] 베이스의 결정판 ‘쿠션’ 열풍이 불고 있다.

메이크업이 가벼워지는 계절 ‘봄’. 가장 밑바탕이 되는 베이스를 위해 쿠션 팩트의 활용이 확장되는 시기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너나 할 것 없이 결 정리, 톤 보정, 커버력 등 각각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쿠션 팩트를 출시한 것이 눈에 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여성들이 깐깐하게 비교해서 구입하는 쿠션 팩트. 이미 입소문 난 제품 중 8가지를 엄선해 향과 텍스처, 케이스와 퍼프까지 꼼꼼하게 비교했다. 눈 크게 뜨고 지켜보시길.


크리니크 수퍼 시티 블록 BB 쿠션 컴팩트
뛰어난 커버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감히 ‘갓 커버 쿠션’으로 불릴 만하다. 촉촉함까지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바른 뒤 윤기가 돌아 광채 피부를 완성하기 좋다. 특히 핑크 톤이 얼굴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고 외면의 팩트 케이스를 거울처럼 활용하면 유용할 듯. 가볍게 톡톡 두드려 사용하길 바란다.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플럼핑 쿠션
피부에 닿으면 즉시 쿨링감이 느껴지는 촉감이 특징이며 시원한 향기까지 더해져 따뜻한 날씨에 더욱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평소 진한 메이크업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피부가 좋아보이는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기 좋은 제품이다.

설화수 퍼펙팅쿠션
특유의 꽃향기가 나는 제품. 두껍게 발리지 않고 결 정리에 탁월하다. 피부 본연의 윤기를 잘 살려주며 퍼프에 적은 양이 묻어나와 양 조절이 용이한 쿠션이다. 퍼프 사용면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어두운 컬러라 시간이 지나도 큰 사용감이 느껴지지 않더라.

로레알파리 루센트 매직 쿠션 루미에르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내추럴함이 돋보이는 쿠션. 발랐을 때 살짝 핑크빛이 돌며 과하지 않게 화사해지는 컬러감이 특징이다. 촉촉함이 오래가 시간이 지나도 건조함이 잘 느껴지지 않았고 얼굴 윤곽에 따라 윤기가 돌더라.

랑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하이 커버리지
부착 필름이 없는 대신 양 조절 망이 있어 사용감이 편리하다. 내추럴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며 묻어나지 않아 화장이 밀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촉촉함과 함께 빨리 스며들어 피부 톤을 잘 잡아준다는 장점도 돋보인다.

입생로랑 르 쿠션 엉끄르드 뽀
우아한 케이스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퍼프에 조금씩 묻어 나와 양 조절이 쉽고 피부 결 정돈이 매우 잘 된다. 오이향이 나며 파운데이션을 바른 것 같은 텍스처가 특징. 마무리가 파우더리해 손에 잘 묻어나지 않는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
파우더리한 향이 나며 어느 정도의 케이스 무게감이 느껴진다. 영국 슈즈디자이너 니콜라스 컬크우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인이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쿠션. 촉촉하게 발리지만 보송보송한 마무리가 특징이며 커버력이 우수하다.

슈에무라 블랑:크로마 브라이트닝 UV 쿠션 파운데이션
처음 봤을 때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보송보송한 느낌의 보라색 퍼프는 부드럽게 손을 감싸는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었다. 커버력이 좋지만 그만큼 두껍게 발리고 매트한 마무리감이 느껴진다. 브라이트닝이란 이름이 붙는 만큼 너무 많이 바르면 하얗게 뜰 수 있으니 적당한 양 조절을 해 바르는 것이 좋다.

기획진행: 박진진, 김희영, 임미애
사진: bnt포토그래퍼 윤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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