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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그린 페스티벌! 환경 지키고 피부 가꾸는 캠페인 화제

2016-09-20 15:08:16

[임미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친환경’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아름다운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니스프리는 9월10일 용산가족공원에서 ‘플레이그린 페스티벌 2016’을 진행하며 직접 전기를 생성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자연을 위한 일이 어렵고 심각한 것이 아닌 즐거운 놀이라는 메시지 전파를 목적으로 3회째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입구에서부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휴지 대신 손수건을 전달했다. 사소한 행동으로도 그린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페스티벌에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만드는 ‘플레이 그라운드’와 더 이상 쓰지 않는 보틀 및 손수건으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플레이그린 클래스’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입장 시 전달받은 미니북에 도장을 받을 수 있고 채우는 개수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늘어난다.

행사의 마지막은 특별한 콘서트. 방송인 김나영의 사회로 유승우, 그레이, 자이언티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가 함께했고 스페셜 게스트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자리해 감미로운 선율과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 직접 만든 에너지! 쉽고 유익한 PLAY


PLAY 1. 피부 진단 뷰티톡 체험

여름 동안 멜라닌 색소가 많이 증가한 상태에서 건조함까지 많이 느끼는 가을에는 피부 관리에 더욱 공들이기 마련이다. 이에 앞서 꼭 필요한 피부 진단 과정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킨 수분 측정기 등을 사용해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견해를 얻기 힘들다.

이니스프리는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뷰티톡 체험’ 장소를 마련해 프로모션에 비치된 다양한 아이템을 테스트하기 전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주로 타입은 중성, 지성, 건성, 복합성 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며 이는 식습관, 유전적 성향 등 내적인 요소부터 기후 및 자외선 노출 등 외적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건성 피부는 수분을 잡아두는 능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식물성 오일과 미네랄 오일, 코코아 버터 등 연화제 성분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겉면에 보습막을 형성하므로 악건성 타입은 이를 유념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PLAY 2. 세럼부터 선크림까지! 다양한 제품 테스트

피부 테스트를 마치면 바로 옆에 세럼과 오일, 미스트, 선크림 등 여러 가지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편하게 앉아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도록 의자를 준비한 센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PLAY 3. 에너지 만들기, EXERCISE ZONE

페스티벌 내에서 제공되는 간식을 받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생성돼 솜사탕과 팝콘 기계가 작동되며 손수건을 활용해 색다른 패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3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 작은 쉼터, 도심 속 힐링 타임


준비된 프로그램이 모두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책으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다’는 테마로 마련된 도서관은 나무 그늘 아래에 마련됐다. 폭신한 의자와 쾌적한 환경은 바쁜 도심에서 지친 심신을 잠시 쉬어가도록 도와주며 힐링을 톡톡히 선사했다.

나뭇가지에 묶인 밧줄에는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그렇지 않니” 등이 새겨진 나뭇잎 모형이 달려 있어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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