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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문가영-강한나, 주인공보다 빛나는 ‘어벤저스 피부’

2016-10-04 14:58:07

[임미애 기자]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에게 적극적으로 작업을 거는 아나운서 서지혜(홍혜원 역)와 두 엄마 사이에서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문가영(빨강이 역),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황보연화를 열연 중인 강한나.

세 여배우는 섬세한 연기력은 물론이고 캐릭터를 보다 수월하게 표현하기 위해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고루 신경 써 드라마 몰입도를 높였다. 청와대 홍보수석의 딸로 카리스마 넘치는 아나운서를 맡은 서지혜의 헤어스타일은 깔끔하다. 윤기가 흐르는 생머리에 끝을 C컬로 마무리 짓거나 반듯한 가르마에 포니테일을 연출하고 있다.

고등학생이지만 반항기가 다분한 빨강이를 연기 중인 문가영은 짧고 타이트한 교복을 입었다. 와이드뱅 앞머리는 18살 소녀처럼 어려 보이게 만들었고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게 만들었다. 강한나는 태조와 황후 황보씨 사이에서 태어난 황보 연화 신분에 걸맞은 품위와 미모를 지녔다. 지위에 집착하는 눈빛 연기가 남달라 드라마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 서지혜, 아나운서 메이크업


서지혜는 얇은 아이라인과 가볍게 칠한 마스카라로 또렷한 눈매를 완성했다. 과하지 않은 색조 화장은 앵커 자리에 앉아있는 그를 더욱 믿음직한 이미지로 만들었고 눈썹은 순해 보이는 일자 형태와 다르게 산을 살짝 살려 도도한 이목구비를 형성했다.

피부는 클로즈업에도 굴욕 없이 빛나는 광채 스킨으로 완성, 완벽하게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이는 메이크업만으로 얻을 수 없다. 세안 후 30초 내에 부스팅 에센스를 도포해 수분 증발을 막고 극건성 타입은 1일 1팩을 실천하며 민낯 자체를 매끄럽게 관리해야 한다.

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기본적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더욱 수분 충전에 집중할 것. 수분 에센스와 베이스를 1:1로 믹스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미친 18세 문가영, 탄력 있고 젊은 피부


실제 나이 21살 배우 문가영이 18살 여고생을 연기한다. 나이는 고작 3살 차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피부가 나빠지는 현상은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이기에 여전히 고등학생처럼 생기 있는 미모를 가진 그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드라마 외 공식 석상에서도 그의 앳된 비주얼은 눈에 띈다. 눈은 섀도우나 아이라인을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옅게 칠하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볼륨감을 넣어 깔끔하게 완성했다. 반면 립은 핑크 컬러로 글로시하게 마무리 지어 생기 있어 보이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깔끔한 눈썹 또한 문가영을 동안으로 보이게 만드는 뷰티 포인트. 헤어 컬러에 맞춰 아이브로우를 선택했고 자칫 둥근 얼굴을 부각시킬 수 있는 일자 눈썹을 옅은 컬러로 소화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 고상한 아우라, 강한나 뷰티 스타일


황자들 사이 유일한 공주 황보연화는 귀금속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우아하다. 롱 드롭 이어링은 시선을 분산시켜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만들고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고풍스러운 아우라를 선사한다.

그의 메이크업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됐다. 옅은 색조 표현은 자연스럽게 피부 화장에 포커스를 두도록 만들었고 스킨 본연의 톤을 거스르지 않은 채 결점을 확실히 커버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은 컨실러. 무너진 메이크업 사이로 보이는 잡티를 가리기 위해 여성들이 파우치에 꼭 넣고 다니는 제품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주름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컨실러 사용 팁(tip) 중 하나는 얇은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다. 한 번에 결점을 가리려고 하면 메이크업만 두꺼워지고 오히려 잡티가 눈에 띌 수 있으므로 브러시를 사용해 조금씩 펴 바르도록 하자.

- 백옥처럼 빛나는 피부 MAKE-UP


1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은 촉촉하게 녹아드는 파운데이션 밤으로 에센스와 커버 등 두 가지 타입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에센스는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선사하며 커버 타입은 영양 오일 컨실러가 함유돼 잡티 없이 매끈한 스킨을 연출한다.

2 스위스킨 ‘아쿠아퀀치 이오나이즈드 부스터’는 피부 결을 정돈하고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건조한 부분을 촉촉하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브라이트닝 효과까지 더해졌다. 세안 후 토너 단계에서 도포 후 손바닥으로 얼굴 전체를 감싸 체온으로 피부 깊숙이 흡수시키도록 하자.

3 크레모랩 ‘오 떼르말 세럼 쿠션’은 심해 온천수와 고농축 세럼이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감싸줘 자연스러운 광을 선사한다. 밀착력이 우수해 굴곡진 피부 표면도 빈틈없이 채워주며 빛의 반사를 극대화해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만든다.

4 베네피트 ‘데아 리얼 빅 섹시 아이 키트’는 과하지 않게 세련된 눈매를 연출해준다. 맞춤형 블렌더와 3가지 뉴트럴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쌍꺼풀 라인에 끼임 현상 없이 얇게 도포돼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질투의 화신’,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 홈페이지, 이니스프리, 스위스킨, 크레모랩,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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