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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향 가이드’

2016-11-11 17:37:23

[김효진 인턴기자] 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시트러스, 플로럴, 프루티, 우디, 허벌 계열 등 약 40만개의 향이 존재한다. 고약한 냄새를 숨기려 향수를 사용했던 옛날과 다르게 현재는 고유의 향으로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고 있다.

나에게 잘 맞는 향을 고른다면 매력 어필은 물론 좋은 인상까지 심어줄 수 있다. 하지만 잘못 고른다면 상대방이 더 고통스러운 법이니 주의해야 한다. 누구나 사랑하는 대표적인 향을 소개한다. 

#시트러스


레몬이나 오렌지, 자몽 같은 감귤류의 향기를 뜻한다. 톡 쏘고 상쾌한 느낌을 주며 가볍고 신선하기 때문에 남녀 구분 없이 인기 있는 향이다. 하지만 휘발 속도가 빨라 톱 노트에 속하는 향이므로 지속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01. 프레쉬 라이프 오 드 퍼퓸 플로랄 (LIFE EAU DE PARFUM) 자몽과 웜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과 4가지 각기 다른 구성요소인 대지, 공기, 태양, 물의 향을 블렌딩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을 표현한 제품이다.

02. 록시땅 시트러스 버베나 오드 뚜왈렛 (CITRUS VERBENA EAU DE TOILETTE) 프로방스 유기농 버베나 추출물에 레몬과 자몽, 오렌지 등의 시트러스 과일 향이 섞여 상큼한 활력을 부여하는 향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03. 캘빈클라인의 씨케이원 (C.K ONE) 그린티와 시트러스의 조화로 가볍고 캐주얼한 향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울리는 특징이 있고, 자유분방한 룩에 매칭하기 좋다.

#플로랄


주로 여성 향수에 사용되는 계열이다. 단어 그대로 꽃 향을 내어 단아함과 우아함 등 여성미가 가득한 향이다. 사용되는 꽃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한가지의 꽃향기만 살린 싱글 플로랄 그리고 여러 꽃향기를 조합한 플로랄 부케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01. 안나수이 돌리걸 (DOLLY GIRL) 란타나, 목련, 제비꽃, 장미, 자스민 등을 함유한 플로랄 향이다. 가벼운 느낌으로 소녀 층 및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02. 샤넬 크리스탈 (CRISTALLE EAU DE PARFUM) 플로랄 후레쉬, 시트러스, 허니서클, 그리고 히아신스의 조화가 선사하는 미묘한 향이다. 베이스 노트가 신선하고 강렬한 제품이다.

03. 샤넬 넘버 파이브 (NO. 5 EAU TENDRE) 플로랄 알데하이드 향으로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향이다. 우아하고 매혹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을 담았다. 베이스 노트에 충실한 제품으로 은은하고 향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엔탈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향이다. 주로 동물성 향료가 많이 배합되어있어 거부감이 들기 쉬워 플로랄 향과 함께 섞어 사용된다. 향 자체가 자극적이고, 무거운 느낌을 줘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사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01.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OMNIA AMETHYSTE) 고급스러운 아메시스트(자수정)에서 영감을 받아 플로랄 향과 블렌딩한 제품. 아침 이슬이 내려앉은 아이리스와 장미가 가득한 정원의 향을 연상시키는 향이다.

02.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COCO MADEMOISELLE EAU DE PARFUM) 오리엔탈 우드와 꽃, 과일, 스파이스의 노트를 아우르는 조향으로 후레쉬하고, 상쾌하며 강한 개성을 갖는 향이다.

03. 랑콤 트레조 (TRESOR)
프루티하며 플로럴한 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세미 오리엔탈 향수다. 관능적이며 독특한 향은 품위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따뜻한 느낌의 여성스러운 제품이다.
(사진출처: 캘빈클라인, 록시땅, 프레쉬, 안나수이, 샤넬, 불가리, 랑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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