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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톤 vs 쿨톤, 스타들 메이크업 비교 분석

2016-11-28 17:25:49

[황연도 기자] 최신 유행하는 컬러의 화장품들을 샀지만 어울리지 않아 서랍에 고이 넣어둔 경험이 있는가. 이와 같이 메이크업 초보자의 경우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낭패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퍼스널 컬러란 타고난 개인의 신체 컬러를 말하는데 맞지 않는 톤을 사용할 경우 피부 결이 거칠어 보이고 투명도가 떨어져 보이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신체 색을 아는 것은 메이크업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연예인이 쓴다는 메이크업 아이템을 사용해도 그녀들처럼 화사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없어 고민인 자들에겐 제품 구입 이전에 본인의 피부 톤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일 것.

자신만의 고유한 피부 컬러를 알지 못하는 ‘메이크업 초보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웜톤과 쿨톤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분석 및 각자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팁을 살펴보도록 하자.

내 피부 톤은 웜톤 or 쿨톤?


웜톤과 쿨톤을 쉽게 설명하자면 웜톤은 노란색 베이스를 깔은듯한 따뜻한 느낌이고 반면 쿨톤은 파란색을 베이스로 깔은 듯 차가운 느낌의 컬러이다.

웜톤과 쿨톤을 구분하기 위한 몇 가지 ‘자가진단법’이 있다. 첫째 웜톤과 쿨톤의 대표적인 색상의 천을 상반신에 두른 후 더 잘 어울리는 컬러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둘째는 본인의 손가락 끝을 지그시 눌러 피가 몰리는 상태를 확인해보는 방법이다. 손끝의 색이 맑은 핑크빛을 띤다면 쿨톤, 탁한 붉은빛을 띤다면 웜톤이다. 셋째는 두 가지 컬러의 립스틱을 반쪽씩 발라보는 것. 이때 만약 핫핑크가 더 어울린다면 쿨톤, 오렌지가 맞는다면 웜톤이라고 할 수 있다.

COOL톤 연예인 >> 아이린, 나연, 김새롬


아이린, 나연, 김새롬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음영감을 주기보단 밝고 투명한 피부를 강조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쿨톤의 대표 연예인인 아이린은 ‘2016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깨끗하고 윤기 흐르도록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핑크골즈 컬러의 펄 섀도우와 연분홍 블러셔, 핫핑크 립스틱을 펴 발라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1318 수능 릴레이 시사회에 참석한 트와이스 나연은 투명한 피부 표현과 더불어 연보랏빛 블러셔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섀도우나 속눈썹 연출 없이 아이라인으로만 또렷한 눈매를 완성시켰으며 그라데이션이 가미된 핑크 립으로 마무리를 했다.

한 슈즈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김새롬은 음영이나 블러셔를 가미하지 않은 담백한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백옥같이 고운 피부를 강조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메이크업에 강렬한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살리기도.

WARM톤 연예인 >> 혜리, 박시연, 설현


혜리, 박시연, 설현의 메이크업은 발랄함을 강조하기보단 그윽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부각시켰다. 먼저 리복 ‘클럽C 익스클루시브’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걸스데이 혜리. 평소에도 컬이 살아있는 속눈썹 메이크업을 즐기는 그는 이날 언더까지 깔끔하게 연출한 속눈썹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음영감이 있도록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해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더욱 부각시켰다.

안토니오 마라스 16FW 프레스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한 배유 박시연은 이날 자신의 피부 톤에 윤광을 더한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여기에 애교살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핑크 립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보험사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한 AOA 설현. 그는 이날 건강미 넘치는 피부 메이크업과 언더까지 펴 바른 브라운 섀도우로 그윽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또한 펄이 들어간 핫핑크 컬러 립 메이크업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TIP


건조하고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각질이 부각되기 십상인 겨울철이 찾아왔다. 이럴 때 자신의 피부 톤에 안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맞으니 주의할 것.

노란 기가 도는 웜톤의 피부를 가졌다면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에서 파운데이션에 핑크나 연보라 컬러의 베이스를 섞어 발라보자. 노란 피부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맑고 화사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할 것. 또한 웜톤의 경우 오렌지, 코랄 핑크,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우가 무난하게 잘 어울리며 립은 레드나 코랄, 블러셔는 살구 톤을 추천한다.

불그스름한 감이 느껴지는 쿨톤이라면 피부 표현 단계에서 파운데이션에 그린 컬러 베이스를 살짝 섞어 발라볼 것. 좀더 생기 도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노란기가 도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좋다. 쿨톤의 경우 실버, 퍼플, 그레이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사용한다면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또한 립은 채도가 높은 컬러라면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특히 핑크 계열과 잘 맞으며 바이올렛 핑크 블러셔를 사용한다면 러블리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s Pick


1. 이니스프리 ‘앰플 커버 쿠션’은 겨울철 차가운 바람에도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오일보습광’을 선사하며 추운 날씨 거칠어진 피부 결을 매끈하게 커버해주기 때문에 건성피부가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에 얇고 고르게 밀착되며 들뜸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 가벼운 베이스로 쓰기 좋은 제품이다.

‘멜팅 에센스 파운데이션’은 탄산 온천수 에센스를 함유한 제품으로 진한 수분감을 지녀 바르는 순간 윤기 도는 꿀광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화이트 톤업 베이스가 함유돼 있어 칙칙한 피부를 한층 더 화사하게 밝혀준다. 유분기가 덜하면서도 오랜 지속력을 지닌 파운데이션을 원하는 자들에게 제격인 아이템.

2. 더샘 ‘더함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9가지 컬러가 들어 있어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쿨톤과 웜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내추럴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양인의 피부 톤에 맞게 제작되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3. 싸이닉 ‘잇츠 틴트 립 펜슬’은 다양한 피부 톤에 맞게 총 8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립스틱과 펜슬, 틴트의 장점을 모아 선명한 발색력을 지녔으며 부드럽고 가볍게 밀착되어 번들거림 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4. 나스 ‘블러쉬’는 발색력이 뛰어나며 하루 종일 자연스럽고 생기 넘치는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지나 블러쉬’의 경우 오렌지빛을 띠기 때문에 웜톤 피부에 적절하며 ‘게이어티 블러쉬’는 비비드 한 핑크 컬러를 지녀서 쿨톤 피부에 적합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더샘, 싸이닉, 나스, Cardigan Empir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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