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집에서도 전문가 못지않은 뷰티케어를 진행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들이 대세다. 수많은 뷰티 디바이스 중에서도 특히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 디바이스는 뷰티에 관심 많은 이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클렌저 디바이스의 핵심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기본에 충실한 것은 물론 여기에 기능성까지 더해 뷰티족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는 전동클렌저 엘리트 에센셜스(elite essentials)의 ‘소닉 페이셜 클렌저(Sonic Facial Claenser)’를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봤다.
소닉 페이셜 클렌저의 패키지를 개봉하니 여행 시 진동클렌저를 담아갈 수 있는 파우치와 건전지가 함께 내장돼 있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의 소닉 페이셜 클렌저.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더해진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브러시 :: 실리콘 타입의 부드러운 브러시
전동클렌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브러시’일 것. 소닉 페이셜 클렌저의 브러시 소재는 부드러운 실리콘이었다. 크기가 다른 실리콘 브러시가 촘촘히 배치되어 있는 형태. 딱딱하다는 느낌 없이 부드러운 움직임의 브러시를 손끝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부드러운 브러시와 더불어 양 옆으로 움직일 수 있는 본체였다. 본체 역시 실리콘으로 제작돼 손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임으로써 클렌징을 한층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세정력 테스트 :: 전동클렌저 VS 손
파운데이션과 틴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소닉 페이셜 클렌저의 세정력을 테스트해봤다. 과연 손으로 클렌징을 진행할 때보다 더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미온수로 충분히 피부를 적셔준 후 폼클렌징을 사용했다. 이후 한쪽은 소닉 페이셜 클렌저로, 다른 한쪽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손을 이용해 클렌징을 진행해보았다.
소닉 페이셜 클렌저의 전원 버튼을 누르자 부드러운 진동이 시작됐다. 전원 버튼을 이용해 진동의 강도를 3단계 정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피부 곳곳을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강도를 조절해가며 클렌징을 진행했다. 부드러운 실리콘 브러시 덕분에 피부가 따갑다거나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미세한 진동 덕분에 마사지를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다른 한 쪽은 진동클렌저를 사용한 시간과 동일하게 손으로 롤링해주며 클렌징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운데이션과 틴트는 비슷한 정도로 제거됐지만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가 전혀 지워지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닉 페이셜 클렌저의 경우 파운데이션은 물론 틴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까지 깔끔하게 제거됐다.
육안으로만 제거된 것일까 싶어 화장솜에 클렌징워터를 묻힌 후 한 번 더 해당 부위를 닦아내는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소닉 페이셜 클렌저를 사용한 부위의 경우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았으며, 손으로 클렌징한 부위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의 잔여물이 묻어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공의 깨끗함 정도에 따라 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더라도 보습효과는 달라진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되었는지, 보습효과가 정말 달라지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피부측정기를 이용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했다.
클렌징 전 보습과 피부 표면 매끄러움 정도는 마이너스 1. 클렌징을 마친 뒤 동일한 보습제를 바르자 진동클렌저를 사용한 부위와 손으로 클렌징을 진행한 부위에 효과 차이가 있었다. 소닉 페이셜 클렌저를 이용해 클렌징을 진행한 부위의 보습, 피부 표면 매끄러움 정도의 수치가 월등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리 :: 물에 씻어주기만 하면 OK!
사용을 마친 소닉 페이셜 클렌저를 물로 가볍게 씻어내자 잔여물이 완벽하게 씻겨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毛) 타입보다 실리콘 재질의 브러시가 훨씬 더 세척이 간편하다는 느낌. 빠르고 간편하게 세척을 마친 진동클렌저는 세우거나 뉘어 건조시켜주면 된다.
엘리트 에센셜스 소닉 페이셜 클렌저 총평
- 세정력/간편함/디자인 ★★★★★
소닉 페이셜 클렌저의 총평은 별 5개 만점에 5개.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패키지도 맘에 들었지만 우수한 세정력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특히 버튼을 이용해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세안과 마사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한 뷰티 디바이스를 찾은 것 같은 기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실리콘 브러시 덕분에 매일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피부자극이 없으면서도 간편한 진동클렌저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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