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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이크업 트렌드, 입술에 볼륨을 더하다

2017-03-08 15:29:37

[임미애 기자] 2017년 S/S 트렌드 메이크업으로 떠오른 ‘홀로그램 립’은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을 연출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입술이다.

펄감 혹은 색감이 과하게 들어가면 거부감을 일으키지만 다양한 제형을 자유롭게 믹스할 수 있는 만큼 원하는 스타일의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활용 가능하다. 2월28일 진행된 발렌티노 포토월에 참석한 한혜진, 보아, 최지우 역시 글로시한 립으로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부분 및 반사되는 빛의 양이 바뀌어 어떤 각도에서 바라봐도 러블리하고 우아했다. 이들은 촉촉해 보이는 광택감으로 입술을 통통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BEAUTY TIP]

1. 한혜진처럼 진한 컬러를 입술 전체에 바를 때는 립 라인이 너무 또렷하게 연출되지 않도록 블렌딩하듯 펴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립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입술에 소량의 파우더를 아주 살짝 뿌려 립스틱이 잘 번지지 않도록 고정시키자.

2. 보아, 최지우처럼 연한 컬러로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술의 붉은기를 없애야 한다. 소량의 파운데이션 또는 컨실러를 립 베이스처럼 입술 전체에 얇게 펴 발라 본연의 톤을 다운시킬 것.

립 플럼프 아이템에 의존 NO! 입술의 ‘진짜’ 볼륨을 찾아라


플럼프 아이템이란 입술에 볼륨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연출된 볼륨감은 최대 3시간 유지된다. 음식을 섭취하거나 음료수를 마실 경우 유지 시간은 단축되므로 플럼프가 주는 즉각적인 볼륨 효과에만 의존하면 예쁜 립을 완성하기 힘들다.

입술의 입체감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부분별 채도가 다른 립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입술 중앙에는 가장 밝은 아이템을 칠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조금 진한 색을 사용, 끝에는 펜슬로 살짝 라인을 잡듯 그리면 된다. 이후 플럼핑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바르고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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