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패션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완성도를 결정짓는 요소도 달라지기 마련.그 와중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네일 아트를 패션의 완성으로 꼽고 있다. 완벽한 패션 위에 세련된 네일 아트가 어우러진다면 센스 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 손톱 위의 작은 도화지를 꾸미는 것, 네일 아트
네일 아트는 손톱을 네일 폴리시를 이용해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아트’라는 말이 손색없을 정도로 요즘의 네일 아트는 천차 만별의 디자인과 색상을 쏟아내 보는 재미를 충족시킨다.
과거의 네일 아트가 컬러링에 국한된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손톱을 작은 도화지 삼아 무궁무진한 ‘아트’를 하는 추세다.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그대로 그려내는가 하면 메탈, 형광 컬러 등 눈에 띄는 독특한 소재와 컬러를 적용하기도 한다. 화려한 스톤을 붙여 그 무엇보다 눈에 띄는 네일 스타일을 완성할 수도 있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바로 네일 아트의 세계다.
광고와 방송계를 넘나 드는 핫한 네일 아티스트 센스홍에게 2017 봄 시즌에 유행할 네일 아트 스타일에 대해서 물어봤다.
“2017 봄 시즌에는 옐로우, 오렌지, 핑크, 그린 등의 꽃향기가 날 것 같은 컬러들에 주목 해 보세요. 특히 올 상반기 유행 컬러로 선정된 그리너리의 영향을 받아 그린 컬러가 유행할 것 같아요. 평소 그린 컬러가 너무 튀어 도전해 보지 못 하셨던 분들도 유행에 힘입어 한번쯤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플라워 패턴의 네일아트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심플하게 그려낸 느낌도 좋지만 꽃과 줄기를 같이 그려 페미닌하게 연출하거나 자수를 뜬 것 같은 느낌의 빈티지한 아트도 추천합니다”
>> 2017 여름 시즌 유행할 네일 스타일
여름은 네일 아트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한편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기도 하기 때문. 특별한 날에는 네일 아트가 더욱 하고싶기 마련이다.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인기 네일 디자인엔 어떤 것이 있을까.
“매 해 여름 메탈질감의 아트와 컬러가 유행하고 있어요. 올 여름에는 메탈팁보다 긴 유지력과 훌륭한 질감표현이 장점인 메탈 파우더를 이용해 시원하고 섹시한 네일 아트를 즐겨보시길 권해드려요”
“메탈 컬러와 더불어 터키석을 연상 시키는 블루톤의 마블 디자인 역시 휴가철에 잘 어울리는 네일 아트입니다. 해변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스타일로 특히나 여름 휴가 시즌에 적절하죠”
>> 곰손 뷰티 에디터의 도전, 센스홍이 알려주는 셀프 네일아트
네일 폴리시와 손만 있다면 집에서도 네일 아트를 할 수 있다. 네일숍에서 한 것과 같은 고퀄리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네일 아티스트 센스홍이 2017 봄, 여름 시즌 인기 디자인으로 꼽은 플라워 패턴과 마블 네일을 ‘직접’ 하는 법을 알려줘 곰손 뷰티 에디터가 도전 해 봤다.
플라워 패턴
본인이 원하는 바탕색을 발라준 후 이쑤시개를 이용해 흰색 네일 폴리시로 다섯 개의 점을 찍어 준다. 이 때 손톱깎이를 이용해 이쑤시개의 뾰족한 부분을 잘라내면 둥근 원을 그리기 쉽다. 네일 폴리시가 다 마르기 전에 이쑤시개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원을 안 쪽으로 모아주듯 그어준다. 그럴싸한 플라워 패턴의 완성이다.
마블 패턴
시원한 느낌의 푸른빛 컬러를 바탕색으로 발라 준다. 바짝 말린 후 흰색과 바탕색과 비슷한 톤의 컬러 2가지 정도를 무작위로 떨어트린다. 마르기 전에 비닐 등을 이용해 살살 두드려주자. 여러 컬러가 섞여 오묘한 느낌을 내는 마블 패턴의 완성이다.
>> 네일 아티스트 센스홍 소개
센스홍 홍미애 [CF] 2011 소녀시대 웅진코웨이 광고, 2014 fx 빅토리아 토니모리 지면, 2014 에프엑스 설리 에뛰드 광고촬영, 2016 에프엑스 크리스탈 에뛰드 광고촬영, 2016 케라네일 광고 촬영 [AD/CATALOG] 2011 소녀시대 디올 메이크업 제품 지면, 2012 소녀시대 제시카 바닐라코 지면, 2012 소녀시대 카시오 베이비지 지면, 2013 소녀시대 수영 더블엠 화보, 2013 소녀시대 4집 앨범 자켓 촬영 [ETC] 다수 TV쇼 출연 (사진출처: 센스홍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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