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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시작은 머리카락으로부터, 트렌디한 남자 헤어는?

임재호 기자
2021-08-05 11:46:30
[임재호 기자] ‘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자에게 헤어 스타일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남자의 경우 화려하고 색조가 강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많은 액세서리나 다른 요소들로 본인을 꾸미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의상을 제외하고는 본인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요소는 다름 아닌 헤어. 헤어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대부분의 남자는 머리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될 수도 있고 선택지의 폭이 적다고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헤어 스타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 최근 인기가 있거나 트렌디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을 참고해 나만의 느낌과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유아인의 아이비리그 컷

요즘 길거리의 남자 10명 중 5명은 이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삭발의 헤어에 탈색을 했던 유아인이 머리를 조금 기르고 검은 머리로 돌아와 ‘대유행’시킨 헤어, 바로 아이비리그 컷이다. 짧기 때문에 모질이나 두상을 많이 타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과 더불어 힙하고 남자다운 느낌을 동시에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머리기 때문에 조금 더 자주 미용실에 가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더운 여름, 긴 머리가 짜증 난다면 아이비리그 컷으로 짧게 잘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동욱의 리프컷

직전의 아이비리그 컷과는 다르게 조금 더 긴 머리 길이가 필요한 리프 컷. 윗부분의 머리와 앞부분의 머리가 층이 별로 나지 않게 비슷해야 하며 귀 뒤로 머리를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머리를 길러야 한다. 도전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는 헤어 스타일이다. 머리를 기른 뒤 리프 컷으로 잘라도 되고 펌을 해서 조금 더 웨이브가 있는 스타일에 도전할 수도 있다. 분위기 있는 남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리프 컷에 도전해보자.
장기용의 가일 컷

한쪽 섹션은 포마드 헤어 스타일처럼 올려주고, 다른 한쪽은 내려주는 ‘반전 헤어 스타일’인 가일 컷. 최근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장기용의 헤어 스타일로도 유명하다. 양쪽 가르마 비율을 통해 느낌을 다르게 낼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다. 조금 더 짧게 잘라 눈썹을 가리지 않게 하면 조금 더 귀여운 느낌을 줄 수도 있는 것이 이 스타일의 장점이다. 색다른 반전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가일 컷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유아인 인스타그램, 무신사 스토어, 이동욱 공식 인스타그램, 장기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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