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태양아래, 자외선 차단제 어떤걸 발라야 할까?

김경렬 기자
2009-06-12 11:10:49
올 여름 당신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고르기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자외선 B: 태닝, 일광 화상/자외선A: 색소침착, 주름, 노화)이 다르기 때문에 자외선 A, B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PF 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지수, PA 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이다. 한국의 경우 같은 위도의 유럽, 미국보다는 자외선이 2~5배 정도 더 강하기 때문에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소에 따른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은 1년 365일 계절에 상관없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황사, 중금속과 같은 환경 오염 물질들도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기 때문에 더욱 더 꼼꼼한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 사용이 중요하다. 일상 생활에서는 SPF 30, PA++이상의 제품을, 야외 활동이 많거나 피부가 민감하다면 SPF 50,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타입에 따른 자외선 차단제

건성 피부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지기 쉬워 다른 피부 타입보다도 피부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 크림 타입 텍스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나 여름철 산뜻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2~3번 정도 소량 덧발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복합성 피부는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및 보습 기능이 함유된 촉촉하고 산뜻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자외선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일-프리 혹은 파우더 성분이 함유되어 피지 분비를 조절해줄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품을 선택,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한 피부의 자외선 차단제

피부가 민감해질수록 자외선 치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트러블, 아토피, 임신, 피부과 시술 후 와 같은 경우는 피부의 면역력과 보호 기능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필요로 한다.


◆자외선 차단 철저하게 하는 생활 습관 7가지◆

1.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작용하기까지는 약 20~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자외선 A는 긴 파장이라 건물 벽도 투과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3.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말 것
흐리고, 비 오고, 눈 오는 날씨에도 자외선은 조사된.
4. 자외선 B 차단은 물론 자외선 A까지도 차단하는 지 꼼꼼하게 체크하기
자외선 A는 계절에 상관없이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여드름, 지성 피부도 자외선 차단제 필수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두꺼운 피부층을 가졌다고 해도 자외선이 덜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여드름 치료나 피부과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6. 2~3시간 마다 덧바르자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제품을 사용했다 할지라도 외출 후에는 땀이나 피지 분비로 인해 부분적으로 지워질 수도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발라 주거나 SPF 지수가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
자외선 차단 성분이 모공에 남아있을 경우 자칫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거품이 나는 세안 제품으로 꼼꼼히 세안하여 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랑콤 교육팀 정영미 과장)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krki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