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파운데이션 바를 때도 요령이 있다

김경렬 기자
2009-06-01 12:36:16
얼룩 없는 피부 톤, 매끄러운 피부처럼 보이려면 내 피부에 맞는 컬러, 텍스처, 도구 그리고 포뮬러를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제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테스트를 거치는 것은 기본! 내 피부 톤에 잘 맞는지 확인한 다음 구입하고, 다음에 내가 설명하는 단계를 거쳐 바르면 된다.

1 맞는 컬러를 고르기 위해서는 각각의 셰이드를 발라본다. 딱 맞는 컬러라면 마치 원래 피부처럼 보일 것이고, 그것을 선택하면 된다.








2 이마에 발랐을 때도 어색하지 않은지 반드시 이마 부위에도 테스트해볼 것.









3
스펀지에 소량을 묻혀 코 주위부터 바른다.









4 얼굴 중앙에서 헤어라인을 향해 위쪽으로 바른다. 얼굴 전체, 또는 필요한 부위에 바르면 된다. 경계가 생기지 않고 밀착되게 하려면 손가락을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지그시 누른다.







5 파운데이션을 다 발랐다면 블레미시 스틱을 이용해 붉은 부위나 잡티를 커버한다.








◆TIP! 파운데이션 바르기의 기술◆

컬러를 잘못 골랐다면?
피부색을 맞추기 위해 좀 더 어두운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브론저, 또는 페이스 파우더를 덧발라본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려면 어떤 제품을 믹스해야 할지 알아낸다. 때때로 피부에는 옐로 톤이나 레드, 오렌지 컬러가 필요할 때도 있다. 얼굴 피부는 목이나 다른 피부색과 따로 놀면 안 되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 컬러가 어두워 목 피부와 맞지 않을 때
얼굴 피부를 밝게 하는 대신 따뜻한 느낌의 브론저를 이용해 목의 컬러를 어둡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얼굴에 붉은 기가 많다면?
붉은 기가 많다고 해서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르는 것은 금물. 오히려 투명 코팅을 하듯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피부 톤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한다. 그런 다음 얼굴과 목, 가슴 부분에 브론저를 아주 가볍게 발라준다. 그러면 붉은 기가 한결 완화된다.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피부결이 고민이라면?
가벼운 질감의 모이스처라이저를 손바닥에 덜어 살짝 데운다. 그런 다음 피부에 바르고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 피부에 밀착시킨 뒤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그래도 피부결이 거칠어 보인다면 파운데이션을 지운다. 대신 피부에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만든다. 2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른 포뮬러를 가진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한다.
피부에 옐로톤이 강해 보인다면?
파운데이션 컬러가 너무 어두워도 피부의 옐로톤이 강해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마와 뺨에 파운데이션을 다시 발라본다. 그리고 좀더 밝은 컬러로 바꿔서 발라보거나 브론저를 이용해 보정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간혹 두 가지 셰이드의 파운데이션이 필요한 여성이 있다. 계절에 따라, 부위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진다면 그에 맞춰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의 셰이드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바비브라운 메이크업 매뉴얼)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