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이혜영은 어떻게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걸까?

김경렬 기자
2009-06-04 11:30:26

이혜영이 제안하는 '30대 뷰티 필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관리하여 40대 이후에도 열 살은 젊어 보일 수 있도록 하자.

▶눈가 주름
이 케어눈가의 주름이 나이를 말해준다. 따라서 눈가의 주름을 감추면 나이도 어느 정도는 감춰지기 마련. 스킨케어 단계에 아이 크림을 반드시 추가하되, 절대 세게 문질러 바르지 말기. 바르다 주름 더 생긴다. 지문이 옅은 새끼 손가락, 혹은 약지로 살짝 톡톡톡 두르리듯 바르기

▶목 주름 관리

목은 아직까지 현대 의학 기술로도 성형이 불가능한 부위다. 깊어진 목 주름을 되돌리긴 어려우니 옅었을 때 잡자. 반드시 스킨케어 단계에서 목 주름 케어를 추가할 것. 목 전문 제품, 혹은 아이 크림으로 아래에서 위를 향해 8번씩 쓸어주기

▶피부관리

20대에는 사실 어떤 브랜드라도 수분 라인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그만이지만, 30대부터는 스킨 케어에 본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자신의 얼굴에서 가장 문제성이 짙은 것을 찾아내어 탄력, 주름, 화이트닝 등 필요한 기능성 화장품에 손대기 시작해야 할 나이. 여러 브랜드들의 샘플들을 써보고 나만의 브랜드를 찾아 같은 라인으로 사용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있다.

▶모발 관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결코 푸석해 보이지 않도록 린스 대신 트리트먼트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몸매 가꾸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시기. 얼굴은 아무리 노력해도 20대의 신선함을 따라갈 수 없지만, 운동은 아주 정직하기에 일주일에 2-3번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20대보다 더욱 탄력적인 몸매를 만들 수 있다. 30대에는 몸으로 승부하자!

▶바디 관리
얼굴도 늙지만 몸도 함께 늙는다. 푸석해지고 꺼칠해질 시기이니 샤워 후 3분이내에 반드시 전신에 바디 로션을 챙겨 바르자.

▶사우나

여기저기 찌뿌둥 하다고 사우나를 많이 하기 시작하는 나이지만 이것은 수분이 빠져 탄력을 잃게 하고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고 모공이 넓어져 늘어지게 만들 위험이 있다. 절대로 사우나는 자주 하지 말 것.

▶식이요법
종합 비타민을 꼭 챙겨 먹고 물을 많이 마시자. 탄력있는 바디 섀이프를 위해 아침은 든든히먹고 점심은 적당히, 저녁은 소식을 하자.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뷰티에 있어 최강의 적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는 성인용 여드름과 칙칙한 피부톤을 유발하고, 식욕을 권장하는 신경계를 무디게 만들어 잦은 폭식을 하게 만들며, 순환계에 장애를 일으켜 과도한 지방을 축적시킨다. 아무리 피부과 시술을 받고 다이어트를 해도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운동이든, 여행이든, 친구들과의 수다든, 충분한 수면이든 자신만의 스트레스 퇴치법을 찾아 절대 쌓이지 않도록 하기

▶롤 모델
뷰티의 롤 모델을 찾아 사진을 보면서 자신이 그렇게 된 모습을 틈날 때마다 상상한다.
이러한 시각화된 상상은 삶에 자극이 되고, 나의 뇌에 각인이 되어 실제로 롤 모델에 가까워질 가능성을 높인다. 난 카메론 디아즈의 밝고 명랑한 표정과 제니퍼 애니스톤의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종종 떠올리곤 한다. 정말 효과 만점.

▶페디&네일 케어
나이 들어 지저분해 보일 순 없지 않은가. 발톱과 손톱, 발 각질 더욱 더 신경 쓰기
(자료제공: 살림출판사 '이혜영의 뷰티 바이블')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