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메이크업 칼럼] 베이스의 숨겨진 비밀

2009-06-12 11:12:55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내가 객원기자로 여러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다.

여자라면 나이고하를 불문하고 인종까지 뛰어넘어 보다 아름다워지고 어려보이고 싶어 한다는 것을 매일매일 겪고 느끼면서 일하는 나에게는 보다 많은 여성들과 정보를 나누고 공유할 장소가 생긴 셈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항상 바쁘다. 특히 아침이나 새벽스케쥴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아침시간은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위해 메이크업은 필수적이다. 그러면서 많은 손을 들이지 않고 쉽고 빠르게 뭔가 달라보이고 굉장히 잘해보이는 나만의 노하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어떤 메이크업이라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베이스의 비밀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베이스가 탁한 느낌이 난다면, 어떤 테크닉을 써서 화려한 메이크업을 올려 놓는다 해도 부담스러운 느낌만을 주게 된다.

베이스의 중요함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언급했지만 나만의 비밀은 브론징 젤을 사용해 얼굴전체의 음영을 주는것.

베이스 단계에서 컨실러로 잡티를 정리 해주고 얼굴의 중앙부분(이마, 양볼, 턱)부분은 본래의 피부톤과 같거나 한 톤 밝은 색상을 사용해 파운데이션을 피부톤이 비칠 정도로 얇게 펴 바른다.

그 다음 광대부터 시작해 콧등, 이마의 바깥쪽과 턱부분 브론징 젤을 점찍듯이 조금씩 얹어 준 후 가볍게 두드리듯 펴 바른다.

파우더로 가볍게 두드리고 하이라이트와 브론저를 사용해 한 번 더 음영을 주면 드라마틱한 베이스 피부표현이 완성된다. 건강한 피부색과 함께 훨씬 더 작아보이는 페이스 라인을 느낄 수 있다.

이 방법은 다양한 메이크업에 모두 응용할 수 있으며 평면적인 동양인의 얼굴에 입체적인 매력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햇볕으로 어두워진 피부톤에도 효과적인 메이크업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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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현정 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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