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셀프 태너의 다양한 활용법

김경렬 기자
2009-06-11 04:43:05

마치 태닝을 한 것처럼 만들어주는 셀프 태너는 얼굴을 포함해 몸의 각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감출 때나 다리의 푸른 정맥을 커버할 때도 유용하다. 얼굴에 바르면 피곤한 안색에 혈색을 불어넣을 수 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으므로 바르기 전에는 사용할 부위에 미리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셀프 태너,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단계별 사용법

피부를 준비시킨다.
셀프 태너를 바를 때는 반드시 메이크업하기 전이어야 한다. 미리 각질을 제거해 거친 느낌이 없는 깨끗하고 매끄러운 상태여야 한다. 특히 무릎, 팔꿈치, 발뒤꿈치처럼 거칠고 건조한 부위라면 반드시 미리 각질을 제거한다.

얇고 고르게 바른다.
일단 바른 다음에는 색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린다. 조금 더 깊은 컬러를 만들려면 한 번 더 발라주면 된다. 너무 진하게 발라 지워내는 것보다는 조금씩 원하는 컬러를 입혀나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목에 바르는 것도 잊지 말 것.
자칫 빼먹을 수 있는 목이나 귀에도 발라야 한다. 그래야 자연스럽다.

손은 바로 씻는다.
무심코 손 씻는 것을 잊었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도 있다. 손바닥은 물론 손가락 사이사이까지도 태닝이 된 듯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10분 정도 기다려라 .
메이크업을 하거나 옷을 입기 전에 미리 셀프 태너를 바르고, 바른 후에는 10분 정도 건조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색이 제대로 나오려면 최소 1시간 정도는 걸린다.
대부분의 셀프 태너의 경우 태닝 효과를 내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 그러니 바르는 즉시 색이 옅어 보인다고 해서 덧발랐다가는 태닝이 너무 진하게 돼 낭패를 볼 수 있다.

Bobbi's Tips
셀프 태너, 제대로 지우기
셀프 태너를 깨끗하게 지우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샤워할 때 스펀지나 긴 목욕 타월을 이용해 피부를 가볍게 문질러 지우면 된다. 그런 다음 콜드크림이나 베이비오일을 사용해 피부를 닦아낸다. 어떤 사람들은 레몬주스를 사용해서 셀프 태너를 지우기도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