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메이크업  도구' 잘 관리하면 오래쓸 수 있다.

김경렬 기자
2009-07-07 11:20:59

메이크업 도구의 상태에 따라 메이크업의 상태가 달라진다면 믿겠는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도구는 역할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브러시와 퍼프, 스펀지는 깨끗해야 하고 족집게는 날렵해야 한다. 그리고 메이크업 용기는 찌그러짐 없이 매끈해야 한다. 무엇보다 메이크업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너무 낡은 제품이어서는 안 된다.

좋은 브러시를 오래 사용하려면
좋은 품질의 브러시라면 몇 년은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잘 관리한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잘 관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선 잘 보관해야 한다. 브러시를 깔끔하게 말아두는 브러시 롤안에 넣어두거나 필통처럼 생긴 원통형의 펜슬 컵을 활용해야 브러시가 손상되지 않는다. 브러시를 세척할 때는 손바닥 위에 브러시 전용 클리너나 부드러운 비누(액상 타입)를 올려놓은 다음 브러시 모를 손바닥에 휘젓듯이 해서 거품을 내듯 닦는다. 그런 다음 브러시에 세제가 남지 않을 때까지 헹군다.

기억해둘 것은 브러시의 헤드(브러시 모가 달린 머리 부분)를 물에 담가두면 안 된다는 것. 아무리 좋은 품질의 브러시라도 접착제가 물로 인해 약해지면 브러시 모가 빠질 수 있다. 일단 헹궈낸 브러시는 깨끗한 타월로 지그시 눌러 물기를 닦아내고, 브러시 헤드의 모양을 가다듬은 다음, 손잡이 부분을 위로 가게 거꾸로 해서 말린다. 그래야 브러시 모의 모양이 유지될 수 있다. 타월에 싸놓은 채 말리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자연 건조시킬 것.

모든 브러시는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은 세척해야 한다. 만약 이런 과정이 귀찮다면 스프레이 타입의 브러시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러시의 모 부분에 브러시 클리너를 뿌린 다음 잔여물이 깨끗하게 제거될 때까지 티슈 위에서 왔다 갔다 몇 번만 하면 간단하게 끝낼 수 있으니 말이다.

좋은 스펀지 vs 저렴한 스펀지
좋은 품질의 스펀지는 버리기 전까지 세척하는 횟수가 많게 마련이다. 세척하는 것이 귀찮긴 하지만 그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억해둘 것은 여러 번 세척하면 스펀지의 수명은 다할 수밖에 없다는 것.

반면 저렴한 스펀지를 선호하는 쪽도 있다. 쓰고 버려도 아깝지 않은 저렴한 합성 스펀지가 그것인데 피부 밀착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파우더 퍼프에 투자하라
쓰고 버리는 저렴한 파우더 퍼프들이 판매되지만 실제로 퍼프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좋은 품질의 퍼프는 메이크업 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척 방법은? 브러시를 세척할 때처럼 액상 타입의 비누를 묻혀 손으로 조물조물 빨거나 옷을 세탁할 때 세탁기에 넣어 빨거나 아니면 식기세척기의 맨 위칸에 넣어 자동 세척하는 방법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무뎌진 족집게는 관리가 필요하다
눈썹 손질에 유용한 족집게는 자주 사용하다 보면 끝이 무뎌지게 마련이다. 그런 경우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날렵하게 갈아준다.

닳거나 찢어진 고무 패드는 교체해줄 것
당신이 날마다 사용하는 아이래시 컬러를 보면 안쪽에 얇은 고무 패드가 달려 있다. 이것은 눈썹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이 패드가 닳거나 찢어졌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여분용 고무 패드가 함께 들어 있는 세트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보관해둘 것.


Bobbi's Tips
콤팩트 관리에 관하여

콤팩트가 지저분해 보인다면 면봉을 이용해 깨끗하게 청소한다. 그래야 콤팩트도, 또 날마다 그것을 바라보는 당신의 기분도 산뜻해질테니까. (자료제공: 바비브라운 메이크업 매뉴얼)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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