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긴 런웨이 위의 아름다운 여배우와 조각같은 몸매의 모델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무대. 이것은 앙드레 김의 패션쇼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이다.
디자이너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항상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 이에 그는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또한 그는 패션쇼 뿐만이 아니라 그가 만들어낸 자신의 스타일을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만큼 개성이 넘친다. 다시 말해 '화이트스타일=앙드레김'이라는 수식이 어울릴 정도다. 이처럼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앙드레 김. 그의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것은?
디자이너 '앙드레 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단연 독특한 메이크업이다. 에뜨왈 이지현 원장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메이크업은 화이트 컬러에 가깝게 피부를 표현한 후 선명한 눈을 표현하기 위해 블랙 컬러로 아이라인을 위 아래로 진하게 연출했다"고 설명한다.
앙드레 김의 메이크업 스타일은 누구도 따라하기 쉽지 않은 방법이지만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헤어라인을 바르게 정리한 그의 헤어스타일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스타일이다.
2. 레드 앤 체크 머플러
앙드레 김이 흰 옷을 좋아하고 즐겨 입는 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다소 과하게 부풀려진 상의에 넉넉한 바지라인은 그가 자주 찾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하나 더! 앙드레 김은 의상에 포인트를 줄 때 항상 찾는 액세서리가 있다. 바로 머플러. 주로 레드컬러의 체크무늬 머플러를 선호한다.
겨울에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앙드레 김은 항상 흰 재킷을 걸치고 나타났다. 또 어떤 때는 재킷을 팔에 걸쳐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살렸다. 역시 화이트 컬러의 일정한 디자인이지만 퀼팅장식으로 우아함과 따뜻한 보온성을 잃지 않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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