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신민아, 이용우가 제안하는 '올 봄 헤어 트렌드'

김경렬 기자
2010-03-22 10:14:18

미쟝센은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쉬(Personalized Stylish)'라는 큰 테마 아래, 세련된 도시 남녀의 멋을 표현한 '어반 시크', 강렬한 커트로 거칠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린 '언밸런스드 엣지', 여름의 태양으로 물들인 듯 밝게 염색한 '풀 브라이트 컬러'가 2010년 봄•여름 헤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 리더, 신민아와 이용우가 제시하는 올 상반기의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인 도시 남녀의 스타일링 법을 알아보자.

세련되고 도도한 긴 생머리 '어반 시크 걸(Urban chic girl)'

연출하지 않은 듯 가볍고 자연스러운 긴 생머리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머리에 층을 많이 준 '레이어링 커트'를 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헤어 컬러 역시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은 내추럴 브라운 톤이 자연스럽고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보다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머릿결을 위해서는 샴푸 후 모발이 적당이 젖은 상태에서 머리 끝을 중심으로 헤어 세럼이나 에센스를 펴 발라주면 모발 표면에 코팅막이 형성되어 모발의 수분과 영양 증발을 막아주어 찰랑찰랑하고 건강한 머릿결을 연출할 수 있다.

에센스를 바른 후에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으로 머리 뿌리 쪽부터 열을 가해 머리 뿌리 부분에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전체 길이의 3분의 2 지점부터 머리 끝까지는 스타일링기의 온도를 130℃정도로 유지해 미끄러지듯 당겨주면 윤기 나는 생머리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깔끔하고 강렬한 짧은 머리 스타일 '어반 시크 맨(Urban chic men)'

이용우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떨어지는 헤어 스타일과 앞머리와 옆 부분에만 포인트를 주어 카리스마를 더한 댄디한 느낌의 스타일링이 키포인트다.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기를 이용해 약간씩 구겨주어 모발 뿌리 부분에 볼륨감을 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와일드하고 거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세팅력이 강한 왁스 제품을 손에 묻히고 머리를 주먹으로 쥐었다 놓았다 하면서 생동감있고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한다.

자유분방하고 야성적인 스타일 '언밸런스드 엣지'

2010년 트렌디한 남자들의 헤어 스타일을 살펴보면 비대칭의 언밸런스한 커트가 대세이다. 조금 긴 길이의 머리를 좌우 비대칭으로 레이어링한 다음, 세팅력이 강한 왁스를 손에 발라 모발을 구기듯이 자연스럽게 발라준다.
모발이 억세고 직모인 경우에는 굵은 웨이브 파마를 해주면 손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드라이어로 끝 모발을 띄우며 말리고 손바닥에 왁스를 펴 바른 후 모발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특히 앞머리 부분을 손 끝으로 가닥가닥 위로 잡아 당기면서 스타일링하고 마지막에 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밝고 경쾌한 짧은 커트 스타일 '풀 브라이트 컬러'

2010년에는 레드, 바이올렛, 오렌지 등 과감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컬러에 주목해야 한다. 올 봄에는 레이어링이 많이 들어간 숏커트나 언밸런스한 단발 길이에 과감한 컬러의 염색을 해주어 가볍고 시크한 스타일 연출이 유행할 전망이다.

염색 후, 염색 컬러가 돋보이고 윤기나며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샴푸 후 모발이 적당히 젖은 상태에서 헤어 에센스를 헤어 왁스와 1:1로 섞어서 손에 펴바른 다음 모발 끝을 중심으로 발라주면 에센스가 모발을 보호하고 윤기를 유지시켜주는 동시에 왁스가 헤어 스타일의 형태를 잡아주어 더욱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다.

헤어 왁스에 소량의 물을 섞어서 모발 끝을 손 끝으로 잡아 빼듯이 발라주면 좀 더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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