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감각적인 男모델 헤어스타일 “따라할 수 있어?”

김민규 기자
2010-04-02 16:24:55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사람은 누구일까. 보통 ‘미의 대표주자’라는 연예인을 꼽지만 그들도 패션에 대해서는 이들에게 한 수 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활 속엣도 패션을 실천하고 선보이는 사람, 바로 패션모델이다.

3월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0 F/W 서울 패션위크’에서도 사람들의 감탄사를 연발시키는 디자이너의 멋진 의류를 완성시켜주는 것도 바로 모델들. 특히 20회를 맞이한 올해에는 늘어가는 남성복에 대한 관심만큼 ‘맨즈 컬렉션’의 멋진 남성복과 모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스타급 전문모델은 물론 모델 못지않은 옷맵시를 자랑하는 탤런트와 가수들도 참가해 컬렉션을 빛냈다.

의류는 물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감각적인 헤어스타일도 빼놓을 수 없는 모델들의 특징이다. 가끔은 감각적이다 못해 파격적이기 까지 한 그들의 헤어스타일을 파헤쳐보자.

여자 아니야…오히려 남성미 넘치는 장발 스타일

비교적 변신의 폭이 좁은 남자 헤어스타일이지만 장발 스타일은 여러 가지 변신이 가능하다. 머리를 묶거나 펌 등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델들은 일부로 어느 정도 긴 머리를 고수하기도 한다고.


이번 컬렉션에서도 일부 장발 스타일을 한 모델들이 눈에 띄었다. 흔히 긴 머리는 여성스럽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남자들의 장발 스타일은 오히려 남성미를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드라마 ‘추노’에서 추노꾼들이 거친 장발을 하고 방송에 나와 일명 추노 스타일로도 불리고 있다.

장발의 헤어스타일이 밋밋하지 않게 전체적으로 굵고 자연스러운 컬을 넣어주는 것도 하나의 팁. 헤어기기 전문브랜드 B2y 쉬프(sif) 제품을 사용하여 약하게 말아 컬을 넣어주면 모발의 손상없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촌스러움’ 넘어선 2:8 댄디가이 스타일


디자이너 정두영의 컬렉션의 선 모델들은 촌스러움의 대명사로 인식되는 2:8의 가르마를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여 주목받았다. 블랙과 레드, 그레이톤의 재킷과 퍼 트리밍과 울 등으로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인 정두영 컬렉션과 딱 맞는 헤어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왁스를 빗에 먼저 바른 다음 빗으면서 스타일링을 연출하거나 드라이기로 먼저 모양을 잡아준 다음에 스트레이로 스타일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평범한 건 싫어! ‘비대칭’으로 감각적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비대칭 스타일도 역시 남자 모델들의 완소스타일로 한 몫 했다. 앞머리를 한쪽 방향에서부터 대각선으로 자르는 비대칭 스타일은 물론, 비교적 긴 머리라도 한쪽 앞머리만 얼굴을 덮도록 연출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 오민 원장의 헤어살롱 나인애플과 모델들의 헤어스타일 연출을 맡은 헤어기기 전문브랜드 B2y(비투와이) 교육부 장일형 강사는 “컬렉션의 다양한 테마에 맞추기 위해 모델들은 파격적이거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생소하더라도 미리 체크해두면 앞으로 헤어스타일 유행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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