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기자] 2011년 유난히도 화창한 봄 햇살만큼 여성들의 입술은 강렬하고 핫(Hot)해졌다.
몇 해째 일명 ‘딸기우유’ 립스틱, 누드톤의 핑크 립글로스 또는 살구 빛의 립 제품이 유행하더니 2011년에는 레드립, 핫핑크, 강렬한 오렌지 등 눈에 띄는 강렬한 컬러의 립스틱들이 인기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섹시스타’ 이효리와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패션과 뷰티업계에 ‘아이콘 제조기’라고 과언이 아닐 만큼 각종 행사장에서 기대 이상의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최근 패션 스타일링의 콘셉트는 전혀 다르지만 똑같은 ‘오렌지 빛의 립스틱’을 선택한 그들의 스타일링을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자.
플라워 패턴의 초미니 원피스와 섹시하고 경쾌한 '레드오렌지'
가수 이효리가 5월2일 서울 관훈동 인사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코스메틱 브랜드와 아트를 접목시킨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효리의 메이크업은 촉촉하게 피부에 눈가와 T존에 펄 제품으로 광택을 부여하고 블랙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했다. 그 후 오렌지 빛이 감도는 레드립스틱으로 화사하고 매력적인 스프링 룩을 완성했다.
특히 이효리는 오렌지 계열의 레드립을 강렬하고 섹시하게 표현하기 위해 구릿빛 바디 피부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얼굴 피부 역시 지나치게 밝은 톤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건강해 보이는 구릿빛 피부톤을 강조해 오렌지 빛의 상큼함과 세련됨을 한층 매혹적으로 연출했다.
베이지 톤의 모던한 수트와 고혹적인 '레드오렌지'
배우 공효진은 4월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에 진행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공효진은 각종 패션쇼, 시사회, 행사장 등에 출몰하면 그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의 패션부터 찬찬히 살펴보게 만드는 손에 꼽히는 패셔니스타 중 한 명. 특히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룩, 메이크업에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주목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이슈가 되는 스타들의 패션과 메이크업은 ‘그들’이기 때문에 더욱 화려하고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본보기 삼아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한번 쯤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전과 용기, 연습과 용기를 통해 자신을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킬과 패션 감각을 익히게 된다면 당신 역시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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