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B컷 화보] 뷰티 포인트는 ‘헤어’에 있다

2012-12-29 13:57:55

[이슬기 기자] 패션계에 올슨 자매라는 트윈 셀러브리티가 뜨면서 2013 트렌드의 하나로 ‘트윈 콘셉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마치 연인들이 커플룩을 입듯 자매나 친구끼리 비슷한 스타일을 매칭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트윈 콘셉트를 도입한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여성 모델이 마치 자매처럼 모여 앉은 모습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멋스럽다. 작은 얼굴과 큰 눈,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의 두 사람은 분위기까지 많이 닮았다.

화보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 두 사람이 세트처럼 꼭 맞춘 것은 헤어 스타일이다. 패션 가발을 착용함으로써 각자의 모발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트윈 콘셉트라는 방향성을 헤어 스타일로 꼭 잡은 것.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가발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존재기도 하지만 함께 맞춰간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트윈 콘셉트에 딱 맞는 아이템”이라며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미디움 길이의 웨이브 가발을,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작은 웨이브의 롱 헤어 가발을 착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실제 가발을 착용한 모델은 가발의 모양과 길이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콘셉트에 따라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시각각 변신하는 모델의 모습에 현장 관계자들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트윈 콘셉트를 시도할 때는 완전히 같은 의상보다는 비슷한 듯 다른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재나 패턴, 디자인 등은 일치시키되 디테일에 차이를 두면 통일감을 주면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 여기에 같은 가방, 비슷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좋다. 여기에 헤어스타일을 일치시킨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트윈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트윈룩은 젊은 여성들 사이 인기가 높은 추세다. 친구들과 함께 분위기를 내면서 우정을 돈독히 하기 좋아 여초 커뮤니티 등지를 통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친구랑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시간을 두고 꾸준히 찍어 앨범 같은 걸 만들면 예쁠 듯’, ‘촌스러워도 세련돼도 그 나름대로 좋지 않을까’ 등의 반응이다.
(모델: 공수아, 안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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