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산책하기 좋은 날, 여의도 한강 나들이 어때?

2016-08-30 10:19:57

[임미애 기자] 무더웠던 날씨가 선선해지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강 공원에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아졌고 퇴근 후 연인 혹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늦은 밤길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났다.

하루 종일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 번에 떨치는데 산책은 최고의 방법이지만 무너진 메이크업을 수정하기 귀찮아 곧장 귀가를 택하는 이들도 많다. 반면에 화장은 건들지 않고 마스크 혹은 모자로 얼굴을 일부 가리는 사람들도 있다.

노을 혹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걷고 이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고 싶은 여성을 위해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뷰티 팁을 공개한다.

TIP 1. 유통기한 지난 수분크림 활용하기


기존에 사용하던 크림 외 보습 관리를 위해 구매한 대용량 저렴이 수분크림은 유통기한 내에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면 수정 메이크업에 활용하자.

건성 타입은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메마르면서 링클이 부각되고 그 사이로 파운데이션이 뭉치기 시작한다. 메이크업을 고치기 위해 바로 화장을 덧칠하면 잠깐은 매끄럽게 결이 표현되지만 금세 푸석푸석해진다.

이런 경우 수분크림을 1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피부에 도포 후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하자. 유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지성 타입은 기름종이를 사용해 유분기를 잡아낸 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정하면 된다.

TIP 2. 한강 산책 전 여의도 그린라운지 방문


메이크업을 처음 외출할 때처럼 산뜻하게 수정하고 싶어도 대부분은 파우치 안에 모든 제품을 들고 다니지 못해 뭉친 부분만 응급처치로 화장을 다시 한다.

베이스부터 색조 화장까지 전반적인 수정을 원한다면 구매 부담 없이 마음껏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여의도 역사 내 이니스프리 그린라운지에 방문해보자. 한강 가는 길에 여의도역을 거친다면 게이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쉽다.


이곳에는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링까지 새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고데기와 드라이기, 빗이 마련돼 있다. 볼륨감이 사라진 머리끝에 웨이브를 만들고 피부에 보송한 마무리와 러블리한 색감을 더해주면 오후 이미지 변신 끝. 드레스 퍼퓸까지 원하는 향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상쾌한 밤 산책을 누릴 수 있다.

뷰티툴도 다양하게 비치돼 있어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완벽하게 살릴 수 있고 본인이 소유한 브러시도 기계를 사용해 소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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