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뷰티 스타일 분석

2016-11-11 18:19:50

[임미애 기자] 11월10일 SBS ‘질투의 화신’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질투의 화신’은 로맨스 코미디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이 돋보였다. 특히 표나리(공효진) 마음을 얻기 위해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화신(조정석)과 고정원(고경표)이 귀여운 싸움이 다른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두 남자는 여자들이 꿈꾸는 스타일에 가깝다. 조정석은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실력을 겸비한 기자로 툭툭 내뱉는 말에 따뜻함이 묻어있다. 배려심이 많지만 겉으로 쉽게 표현 못한다. 하지만 강력한 한 방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다.

고경표는 재력, 외모, 성격 세 박자를 두루 갖췄다. 여자를 위해 싫어하는 자장면도 매일 먹을 만큼 배려심이 넘친다. 어머니가 자신의 사랑을 방해해도 효(孝)를 저버리지 않는다. 여자가 자신을 기다리기 전에 먼저 연락하고 찾아가는 착한 남자다.

두 배우가 각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시청자가 이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외모다. ‘어떻게 메이크업을 하고 옷을 입었는가’는 그들의 탄탄한 연기를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 조정석, 이화신 ‘카리스마 & 남성미’


이화신의 첫인상은 시크하다. 강단 있고 자존심이 강해 보인다.

얼굴의 인상은 물론 전반적인 이미지를 좌우하는 눈썹. 사선으로 올라간 눈썹은 그가 매사에 똑 부러지는 남자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이화신 눈썹 모양은 얼굴이 작아 보이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주면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잡아준다.

피부는 매끄럽게 연출. 그 위에 턱 선, 콧날,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했다. 헤어는 시크하게 뻗은 앞머리가 포인트로 이마를 훤히 드러내 시원한 느낌을 부여했다. 기자 출신 앵커로 9시 뉴스를 진행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단정함도 느껴진다.

>> 고경표, 고정원 ‘댄디한 남자’


고정원은 어느 것 하나 아쉬운 점 없이 완벽하다.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모든 것을 내어줄 만큼 자상한 남자다.

화를 내고 인상을 찌푸려도 그는 선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일자 눈썹. 일자 모양이 외모를 온화하게 만들어 고경표가 어떤 표정 연기를 해도 ‘착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여자친구와 절친한 친구를 모두 잃을 뻔한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들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그가 매 순간 선한 이미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피부는 마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것처럼 톤이 자연스럽다. 이를 위해서는 본래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베이스와 에센스를 섞어 사용할 것.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면서 동시에 피부 결을 고르게 정돈할 수 있다.

>> 이화신-고정원 따라잡기, HOW TO


스타일난다 3CE ‘크림 워터프루프 브로우’는 밀착 및 지속력이 뛰어난 포뮬러가 가볍고 부드러운 크림 베이스로 구현돼 정교한 드로잉을 돕는다. 각진 눈썹부터 일자 모양까지 원하는 스타일로 간편하게 그릴 수 있고 빈 곳을 자연스럽게 채워 짙은 브로우를 만들 수 있다.

23이얼즈 올드 ‘바데카실 데이 크림’은 메이크업의 바탕이 되는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 묵은 각질을 녹이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칙칙한 피부를 쫀쫀하게 만든다.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높여 하루 종일 댄디한 스킨을 연출할 수 있다.

스케다 ‘포어 타이트닝 매직 프라이머’는 모공과 피부의 굴곡을 메꿔 이후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깔끔하게 연출되도록 돕니다. 또한 번들거리는 피지를 잡아주고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가꿔준다.

랩시리즈 ‘어반 블루 퓨리파잉 클레이 마스크’는 피부 번들거림을 최소화해 보송보송한 피부를 만든다. 마르거나 떼어지는 제형이 아니고 얼굴 도포 후 10분 뒤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쓸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질투의 화신’ 홈페이지, 스타일난다 3CE, 23이얼즈 올드, 스케다, 랩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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