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전지현-이성경, 세련된 아이브로우 HOW TO

2016-11-18 15:24:22

[임미애 기자] 드라마 주인공은 현시대 트렌드의 길잡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다. 그들이 입고 나온 옷은 완판되기 일쑤. 온라인에는 주인공 메이크업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쉽게 따라 하는 방법이 인기를 끈다.

11월16일 공개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두 배우는 역도 소녀, 인어 공주 등 식상한 배역이 아닌 캐릭터를 개성 넘치게 소화했다.

이성경은 일자 눈썹과 밝은 컬러 눈동자로 선한 첫인상을 연출, 순수한 여대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전지현은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눈빛을 공개하며 마치 동화 속 공주가 현실에 등장한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 이성경, 아이브로우 따라잡기


21살 역도 선수 ‘김복주’를 맡은 이성경은 순수한 여대생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얼핏 보면 억센 소녀 같지만 알고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유리 감성이 숨어 있는 눈물 많고 인정 많은 아가씨다.

이성경은 캐릭터에 맞춰 순수한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일자 눈썹을 택했다. 이는 작년까지 유행했던 모양이지만 밝은 브라운 컬러로 끝처리를 부드럽게 연출해 마치 일자가 아닌 듯 트렌디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세련된 아이브로우 연출 TIP

눈썹을 뽑기 전 립이나 브로우 펜슬을 사용해 원하는 형태를 그린다. 빗을 사용해 눈썹 결을 잡은 다음 길거나 밑으로 처진 부분을 가위로 다듬는다. 긴 눈썹을 다듬지 않고 핀셋으로 뽑으면 눈썹 사이에 공간이 생겨 이상해질 수 있다.

>> 전지현, 트렌디한 메이크업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엉뚱 발랄한 인어 공주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1화부터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지현. 아직까지 제대로 대사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그는 비주얼만으로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뿜어내고 있다.

전지현 눈썹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치형이다. 본래 눈썹 모양을 무너뜨리지 않고 적당히 산을 살려 시원한 이목구비를 만들었다. 컬러는 블랙을 사용. 자칫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짙은 색을 부드럽게 칠해 또렷한 첫인상을 연출했다.

전지현 눈썹을 연출할 때 가장 좋은 아이템은 아이브로우 펜슬과 파우더. 펜슬의 번들거림을 파우더가 매트하게 잡아준다. 또한 파우더는 라인을 부드럽게 퍼트리면서 음영감을 부여해 짙은 컬러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하도록 돕는다.

>> 트렌디한 아이브로우 완성하기


육각 모양의 텍스처가 뭉침 없이 매끄럽게 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주는 1 스타일난다 3CE ‘샤픈 엣지 브로우 펜슬’. 밀착력이 우수해 땀과 유분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오랫동안 세련된 브로우가 유지되며 샤프너가 내장돼 있어 언제나 깔끔하게 라인을 그릴 수 있다.

컬러 젤은 빈약하고 색이 엷은 눈썹에 보다 짙은 느낌을 준다. 2 베네피트 ‘카 브로우 젤 크림’에는 하드 앵글 브러시가 내장돼 있어 더욱 정교하게 라인을 잡을 수 있다. 덧바르는 정도에 따라 내추럴한 스타일부터 드라마틱한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가벼운 젤 무스가 눈썹 엉킴 없이 밀착되는 3 크리니크 ‘저스트 브라우징 브러쉬 온 스타일링 무스’는 정밀한 브러시가 쉽고 빠르게 브로우를 정리한다. 마치 마스카라를 바르듯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선명하게 라인을 잡는다.

거울과 함께 두 가지 브러시가 내장돼 있어 휴대용으로 좋은 4 슈에무라 ‘브로우 팔레트’.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2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자연스러운 눈썹 연출에 효과적이며 발색이 우수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베네피트, 슈에무라, 크리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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