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사랑스럽게, 스타들의 처피뱅 스타일링

2016-12-16 17:36:17

[황연도 기자] 지난 시즌 유행이 ‘시스루뱅’이었다면 2016년 핫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헤어는 바로 ‘처피뱅’이다.

처피뱅이란 ‘고르지 못한’이라는 ‘Choppy’와 앞머리를 뜻하는 ‘Bang’의 합성어로 눈썹 위까지 앞머리를 짧게 잘라 귀여움을 극대화한 헤어를 말한다. 최근 설리, 정유미, 가인 등 걸그룹부터 여배우까지 많은 여성 셀럽들이 처피뱅을 시도하고 있다.

자칫하면 촌스럽고 부족해 보일 수 있는 처피뱅.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준비했다. 실패 없이 완벽하게 처피뱅 헤어를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 꿀팁을 공개한다.

이성경-가인 >> 단발 + 처피뱅


삘뚤빼뚤한 느낌의 처피뱅에 단발은 귀여움을 한층 더 부각시킬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 최근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김복주를 열연하고 있는 이성경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들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그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는 처피뱅 헤어는 그야말로 신의 한수인 것.

패션피플로 유명한 가인 역시 눈썹이 훤히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를 시도했다. 어깨가 드러나는 블랙 니트에 처피뱅, 선명한 아이라인과 핑크 립의 메이크업까지 매치해 섹시함과 귀여움을 모두 잡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새롬-조이 >> 금발 + 처피뱅


백옥같이 고운 피부를 자랑하는 방송인 김새롬은 맑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금발 헤어에 처피뱅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본연의 눈썹 컬러를 살린 자연스러운 아이브로우 연출과 레드 립으로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시켰다.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는 세 번째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으로 컴백하며 밝게 탈색한 헤어와 사랑스러운 처피뱅을 시도했다. 여기에 하얀 피부와 레몬 컬러 헤어와 톤을 맞춘 아이브로우에 옅은 핑크 블러셔로 상큼함을 더하기도.

설리-정유미 >> 러블리 + 처피뱅


러블리한 미모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설리는 최근 싹둑 자른 앞머리에 보기만 해도 상큼한 과즙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트렌디한 패션까지 선보여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중이다.

평소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정유미가 파격적인 처피뱅 헤어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형 같은 외모에 짧은 뱅 헤어가 어우러져 개성과 더불어 더욱 어려 보이는 동안 미모를 뽐내 보였다.

처피뱅과 찰떡궁합 메이크업 TIP


앞머리만 싹둑 잘랐다고 해서 셀러브리티들처럼 예뻐지는 것은 아니다.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연출되었을 때 처피뱅의 매력 지수는 상승한다. 눈썹이 훤히 드러나는 헤어인 만큼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아이브로우 메이크업.

납작 아이브로우를 사용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눈썹 모양을 만들어보자. 그 후 본인의 헤어 컬러와 유사한 브로우 카라로 마무리를 해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눈썹 표현이 가능할 것. 처피뱅 헤어에는 끝이 둥글게 떨어지는 일자 라인으로 그리는 것이 좋다. 또렷하고 강한 인상보다는 자연스럽고 순한 이미지 연출이 처피뱅의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썹 메이크업만 완벽하게 완성해도 처피뱅 메이크업의 50%는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반은 블러셔와 립 메이크업의 몫이다. 본인의 피부 톤과 어울리는 컬러의 블러셔를 역삼각형 모양으로 눈 밑부터 광대 윗부분까지 펴 바른 후 옅은 핑크나 피치 컬러의 립으로 마무리한다면 깨어 물면 과즙이 흘러내릴 것 같은 상큼 발랄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s Pick]


1. 이니스프리 ‘납작 아이브로우 펜슬’은 넓은 타원형의 심으로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오토 타입 아이 브로우이다.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로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며 총 7가지 컬러 구성돼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2. 이니스프리 ‘깔끔 브로우 카라’는 눈썹을 물들여 자연스러운 아이 브로우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 모양을 잡아준 후 헤어와 비슷한 컬러의 카라를 눈썹에 발라주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3. 에스티로더 ‘엔비 바이닐 립 컬러’는 플럼핑 효과와 더불어 촉촉한 볼륨감을 더해주기 때문에 입체적인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선명한 발색력을 8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어 지속력이 뛰어나다.

4. 라네즈 ‘스킨베일 파운데이션 EX SPF 25 PA++’은 적은 양을 발라도 우수한 커버력 선사하며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 깨끗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 투명한 피부 표현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5. 더샘 ‘더함 쿠션 블러셔’는 촉촉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쿠션 타입 블러셔로 가루 날림이나 뭉침 걱정 없이 고르게 밀착시킬 수 있다. 또한 수채화처럼 투명한 컬러감이 두 볼에 생기를 안겨준다.

6. 베네피트 ‘하이빔 리퀴드 하이라이터’는 핑크빛 리퀴드 하이라이터로 얼굴에 윤곽을 살려줌과 동시에 은은하게 빛나는 윤광 피부를 선사해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에스티로더, 더샘, 라네즈,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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