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비글돌’ 마마무, SBS 가요대전서 섹시美 뽐내

2016-12-30 15:48:40

[임미애 기자] 흔한 걸그룹 콘셉트 ‘청순 혹은 섹시’와 다르게 장난기 많고 유쾌한 비글미를 뽐내며 승승장구 중인 마마무.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대중에게 감동과 믿음을 준 마마무는 아이돌보다 실력파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

실력 하나만으로 가요계를 휩쓸어온 마마무가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한번 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월26일 진행된 SBS 가요대전에서 남다른 ‘사랑스러움’을 뽐낸 것.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도드라지는 화이트 의상에 몽환적인 메이크업이 더해졌다.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비글’ 캐릭터로 꼽히는 문별은 쉼표 앞머리에 블링 한 아이 메이크업을 매치했고 솔라는 풍성한 웨이브 헤어스타일 하나만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귀여운 행동으로 다양한 팬층을 섭렵한 휘인은 블랙 컬러에 처피뱅으로 신선한 느낌을 더했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가진 화사는 보디라인이 도드라지는 원피스에 특유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솔라, 여신 아우라 ‘물씬’ 스타일링


솔라 메이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풍성한 마스카라와 정돈된 일자 눈썹이다. 헤어 컬러와 비슷한 아이브로우 색을 사용해 전반적인 통일감을 주고 아이라인 끝을 살짝 올린 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또렷하게 연출했다.

눈썹 앞머리는 부드럽게 그러데이션 효과를 넣어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마스카라는 속눈썹 끝까지 진하게 칠하면서 굵은 컬을 연출, 언더 마스카라를 생략해 시원한 눈매를 완성했다.

대신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우와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언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 볼록한 애교 살에 밝은 컬러를 칠하고 눈꼬리 부분에 가까워질수록 어둡게 만들어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눈매 끝부분을 너무 어둡게 마무리 짓지 않는 것이다. 블랙에 가까운 다크 한 색이 사용될 경우 화장이 과해 보이면서 자칫 답답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더불어 전반적인 이미지를 우아하게 만들어준 솔라의 헤어스타일. 부스스한 듯 정돈된 컬이 모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화려하면서도 시크하다. 가운데를 살짝 비껴간 가르마로 둥근 얼굴형을 갸름하게 보이도록 연출했고 광대 밑에서부터 굵은 S컬을 넣어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들었다.

휘인, 또렷한 라인! ‘귀엽고 상큼해’


‘데칼코마니’와 관련된 마마무 영상에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처피뱅 앞머리를 선택한 휘인. ‘넌 IS 뭔들’ 활동 시절과는 사뭇 다른 ‘상큼함’이 느껴진다. 눈썹 위로 가지런히 내려온 앞머리는 그의 귀여운 매력을 한층 도드라져 보이게 만든다.

입술은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홍 색으로 채웠고 산 모양부터 입꼬리까지 라인을 확실하게 표현해 윤곽을 또렷하게 만들었다. 피부는 전반적으로 블링 하게 마무리, 콧등과 광대 부분에 자연스러운 광을 연출했다.

-입술 라인 메이크업 TIP


그러데이션 립 메이크업을 할 때 사용했던 핫핑크 혹은 레드 톤 립스틱으로 라인을 선명하게 연출하면 늙어 보일 수 있다. 원색보다는 블러셔와 피부에 어우러질 수 있는 컬러를 사용할 것. 메이크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 주위로 립스틱이 번져 고민이라면 밀착력이 우수한 스타일난다 3CE ‘드로잉 립 펜’처럼 크리미하게 발리면서 지속력이 뛰어난 아이템을 사용해보자.

이는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다양한 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고 아이섀도우로 활용 가능하다. 경쾌한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자몽 오렌지 컬러를, 세련미를 높이고 싶다면 레드 색상을 추천한다.

또한 깔끔한 라인 유지를 위해 립글로스 사용은 자제할 것. 아무리 매트한 립스틱을 사용해도 유분기가 많은 립글로스가 더해지면 번지는 현상을 막을 수 없다. 촉촉한 립스틱은 바른 뒤 티슈로 여러 번 두드려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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