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역적’ 채수빈, 넘사벽 청순 메이크업… “예쁨 주의”

2017-02-02 15:46:52

[임미애 기자] 2016년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을 짝사랑한 여인 ‘조하연’을 맡은 배우 채수빈이 2017년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MBC 드라마 ‘역적’에 출연하며 또 한번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채수빈은 청순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로 학생, 규수 등 다양한 역할을 개성 있게 소화했다. 어떤 장르에 출연해도 그의 여성스러운 매력은 눈에 띄었고 특히 그가 선보인 메이크업에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졌다.

드라마 외 공식 석상에서도 채수빈은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짙은 컬러감 대신 은은한 색조 메이크업으로 생기를 표현했고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인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역적’ 채수빈, ‘구르미’서 보여준 청순 메이크업 유지할까… ‘기대 UP’


채수빈은 장르가 사극인 만큼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또 한번 한복을 입는다. 규수에서 평민으로 신분은 달라졌지만 ‘구르미’에서 보여줬던 청순하면서도 아리따운 한복 자태는 여전했다.

한복으로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서구적인 메이크업보다 동양의 미를 살릴 수 있는 화장법이 필요하다. 채수빈은 인상을 좌우하는 눈썹을 일자 모양으로 그려 선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눈썹 산은 죽이고 눈두덩의 폭은 최대한 넓혀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도록 했다.

아이섀도우는 베이지와 브라운 색을 믹스해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꿀 정도로 얇게 칠하고 눈꼬리 부분을 아래 방향으로 그리도록. 끝에 피부보다 살짝 짙은 브라운 섀도우를 칠해 눈매를 더욱 또렷하게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술은 최대한 내추럴하게 표현하자. 다른 메이크업을 동양적으로 해도 립 컬러가 진하거나 입술 산이 강조돼 있으면 청순함과 거리가 멀어진다. 입술 중간에 톤 다운된 핑크 색을 칠하고 라인 부분은 살색과 비슷한 컬러의 립 펜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마 外 채수빈 메이크업


‘역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수빈은 한복을 입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전반적으로 청순한 느낌은 유지했지만 아이라인 끝을 살짝 올리고 입술 라인을 또렷하게 잡아 차분함 대신 발랄함을 더했다. 패션 포인트는 손가락 별로 착용한 실버 반지. 특별한 무늬 없이 심플하게 제작된 아이템으로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채수빈이 착용한 것처럼 얇은 반지는 손가락이 짧거나 두꺼운 여성에게 좋은 아이템이다. 손을 가리기 위해 굵은 반지를 끼면 손가락이 애매하게 노출돼 오히려 두꺼워 보일 수 있다. 네일아트 역시 원색 계열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드는 그레이 톤을 선택, 실버 반지와 어우러지며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구르미 그린 달빛’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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