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볼륨 있는 입술 만드는 법

2017-02-03 16:33:10

[임미애 기자] 드라마, 광고, 화보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앵두 같은 입술이다. 흔히 연상하는 미인상에 볼륨감 넘치는 입술은 빠질 수 없는 뷰티 포인트다.

통통한 입술은 동안의 제1 조건이라 표현할 수 있다. 피부 혹은 아이 메이크업에 비해 시간과 정성을 쏟지 않고 그저 입술 위에 립스틱을 바르거나 립글로스로 엉성한 볼륨감을 연출하고 있었다면 이곳에 집중.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본연의 입술색은 다르지만 모든 아이템이 개개인의 타입에 맞춰 제작되지 않으므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STEP 1_ 입술 본연의 톤 정리


입술 역시 메이크업하기 전 디테일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피부도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베이스로 톤을 정리하듯 입술도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컨실러 혹은 스킨 컬러와 비슷한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입술의 붉은 기를 죽인 후 립스틱을 바르면 뛰어난 컬러감을 누릴 수 있다.

입술 라인이 흐릿한 경우에는 붉은 기를 죽이기 전에 립 펜슬로 라인을 잡자. 입술과 함께 톤이 다운돼 본연의 라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정돈할 수 있다. 또한 각질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립밤 혹은 바셀린을 사용해 입술 표면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훌륭한 발색을 지닌 아이템을 사용하더라도 바탕이 엉망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제대로 준비한 뒤 립 메이크업을 시작하면 컬러도 한층 풍부하게 살아날 뿐만 아니라 매끈한 볼륨감까지 만들 수 있다.

STEP 2_ 립스틱 레이어링


볼륨은 양 끝과 중앙 부분의 밝기가 다를 때 명확하게 느껴진다. 이는 채도가 다른 립스틱을 부위별로 나눠 사용하면 쉽게 표현 가능하다.

레드처럼 진한 컬러는 핑크나 오렌지 계열과 섞어 쓸 때 입체감을 살릴 수 있고 누드톤은 투명 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덧발라 마무리하면 훨씬 볼륨감을 표현할 수 있다. 중간 부분에 같은 계열의 한 톤 밝은 립스틱을 바르는 것도 입체감을 불어넣는 포인트.

약간의 광택감이 느껴지는 핑크 립스틱의 경우 스타일난다 3CE ‘퓨어글로우 립글로스’나 반짝임이 강한 섀도우를 입술 중앙에 살짝 터치하듯 바르자. 컬러감이 두드러지지 않고 펄이 많은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요령이다. 이 위에 투명 립글로스를 얇게 덧발라 가루날림을 방지하면 된다.

STEP 3_ 플럼핑으로 메이크업 마무리


촉촉함과 매끄러움은 립 메이크업의 기본이다. 플럼핑은 입술에 볼륨감을 입히는 작업으로, 립 메이크업 중 가장 마지막 단계다.

입술 주름이 자글자글한 편이라면 립 프라이머로 링클 사이사이를 메운 뒤 키엘 ‘레몬버터 컬러 립밤’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각질을 말끔하게 없애주는 아이템과 립스틱을 순서대로 바르도록. 수분과 유분이 균형을 이뤄 건조함 없이 본연의 촉촉함을 살릴 수 있다. 립글로스를 사용할 때는 립 브러시로 소량만 덜어낸 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브러시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높아지고 오랫동안 컬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

립글로스 외 립스틱 혹은 틴트만으로도 광택을 연출할 수 있지만 컬러와 질감을 고려하면 립글로스를 레이어링 하는 것이 좋다. 입술 전체에 윤기를 입힌다는 느낌으로 얇게 펴 바른 후 중앙 부위만 펄감 있는 아이템으로 살짝 덧발라 입체감을 부여하는 것이 포인트다.

볼륨감 UP! 아이템 한눈에 보기


1 스타일난다 3CE ‘퓨어글로우 립글로스’는 발색과 광택에 뛰어난 워터 젤 텍스처 아이템이다. 소녀처럼 맑은 퓨어 글로우 립 연출이 가능하며 다른 아이템과 믹스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해도 은은한 입술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2 키엘 ‘레몬버터 컬러 립밤’은 레몬 추출물과 코코넛 오일 성분이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각질 없이 매끈한 입술로 케어한다. 덧바르는 정도에 따라 은은한 색부터 선명한 컬러까지 표현돼 원하는 느낌에 맞게 자유롭게 쓸 수 있다.

3 정샘물 ‘하이 글로우 립스틱’은 매끄러운 슬라이딩과 고광택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연출하는 멜팅 아이템이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된 라즈베리씨 오일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발효동백오일 성분이 보습을 장시간 잡아준다.

4 베네피트 ‘차차밤’은 틴트의 컬러와 립밤의 촉촉함을 담아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한다. 투명한 코랄빛이 매력적인 립 메이크업을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반짝여 다른 아이템 위에 믹스 매치해 사용해도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키엘, 정샘물,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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