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김유정-김소현 전성시대, 러블리함의 정석

2017-03-03 15:44:08

[임미애 기자]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역 배우에서 주연 배우로 폭풍 성장한 김유정과 김소현.

두 소녀는 꽃보다 더 예쁜 미소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미모와 더불어 출중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차세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꼽힌 김유정은 드라마, 시사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상큼한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tvN ‘도깨비’에서 고려 시대 김선 역으로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명품 연기를 선보인 김소현은 차분하고 수수한 매력으로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할 예정이다.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배우가 앞으로 연예계에 어떠한 파장을 가져올지 기대된다.

김유정, 과즙미 폭발! “사랑스러워~”


99년생 김유정은 아역 시절의 귀여움과 19살의 풋풋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 김유정 특유의 상큼 미소와 반달 눈매는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다.

김유정은 물광 메이크업 상큼함을 더했다. T존과 애플 존 피부를 맑게 표현해 입체감을 부여했고 립은 글로시하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과즙미가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눈썹은 아치형으로 그려 이목구비를 시원하게 만들었고 이는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인 느낌이 들게 만든다.

눈은 과하지 않게 메이크업을 함으로써 촉촉하고 짙은 눈동자가 주는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를 메꾸듯 얇게 그리고 애교 살에 하이라이터를 칠해 큰 눈을 더욱 커 보이게 만들었다.

김소현, 차분하고 우아하게 ‘마스카라 메이크업’


김소현의 메이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스카라다. 다른 아역 배우 출신들과 다르게 풍성한 속눈썹을 고수하며 성숙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깔끔하게 C컬로 올라간 속눈썹은 눈매를 더욱 크고 깊게 만든다는 사실. 보다 확실하게 풍성함을 연출하고 싶다면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 뷰러를 서너 번 사용해 속눈썹을 최대한 집어올리자. 이때 드라이기 혹은 라이터로 뷰터를 따뜻하게 만들면 마치 고데기를 사용한 것처럼 오랫동안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뷰러가 잘 닿지 않는 눈 앞머리 부분은 면봉을 이용하면 된다. 면봉을 부러뜨린 후 뾰족한 부분을 불에 달궈 속눈썹 뿌리에 대면 속눈썹이 업된다. 이후 엄지손가락을 20초 정도 대고 있으면 쉽게 고정된다.

러블리한 메이크업 HOW TO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의 세 가지 요소는 맑은 피부, 앵두 입술, 깔끔한 속눈썹이다.

피부는 소량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사용해 매끄럽게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본연의 피부에 트러블이 많고 톤이 칙칙하다면 피부 메이크업 제품을 소량만 사용하기 힘들다. 스타일난다 3CE ‘화이트 밀크 크림’은 그늘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밝혀주는 기초 케어 아이템이다.

피부 속 잡티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우윳빛 피부로 가꿔주며 답답한 유분감은 덜어내고 촉촉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울긋불긋한 피부 톤이 정리돼 메이크업 전에 사용 시 파운데이션 혹은 비비크림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크리니크 ‘싱싱 비타민 앰플’과 ‘비타민 마스크 클렌저’는 비타민 C성분이 함유돼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 효과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입술을 글로시하게 연출하는 법은 다양하다. 립스틱 대신 립글로스를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부터 원하는 컬러를 바른 후 오일을 도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너리싱 립 오일’은 마치 꿀을 바른 것처럼 입술을 매끈하게 만드는 립 케어 오일이다.

내장된 어플리케이터로 건조할 때마다 바르면 입술에 보습과 영양이 공급된다. 오일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은은하게 빛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립스틱 위에 바를 경우 편안하고 은은한 윤기를 만들 수 있다.

마스카라는 뭉침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높게 치솟은 속눈썹 사이사이에 검은색 덩어리가 응어리져 있으면 메이크업을 두껍게 한 듯한 거부감이 생긴다. 페리페라 ‘잉크 블랙 카라’는 뭉침 없이 가볍게 발리며 짙은 컬러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크리니크, 스킨푸드, 페리페라)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