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핑크빛 봄’ 만들기, 남자친구 생길 메이크업

2017-03-07 18:25:36

[이희수 기자] 봄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계절이 아닐까. 따뜻한 봄바람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 연인과 아무 말 없이 함께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벚꽃이 비처럼 내리는 모습을 상상해도 옆구리가 아직도 겨울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은 분명 솔로일 것. 올봄 남자친구와 핑크빛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남자친구 생길 메이크업 팁을 전한다.

Face 결점 없이, 보송보송


빛나는 피부를 표현하고자 메이크업 사이마다 오일에 힘을 줬다면 당장 수정하자. 따사로운 볕 때문에 금방 번들거려지기 쉽기 때문이다.

건성 피부일 경우에는 약간의 유분기도 좋지만 지성 피부라면 메이크업 시 틈틈이 수분을 부여해주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는 뭉치지 않게 퍼프보다 브러시에 소량 펴 얇게 얹어줄 것. 파우더가 뭉쳤다면 손가락보다는 이쑤시개 끝에 휴지를 얇게 감아 해당 부위를 풀어주면 된다.

Eye 앙칼지게 말고, 청순하게


애교 있는 강아지 눈매, 앙칼진 고양이 눈매 모두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봄에 앙칼진 고양이는 자제하고 ‘나비’ 느낌으로 연출해볼 것.

아이라인은 두껍거나 길게 빼지 않고 또렷한 눈매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그려준 후 속눈썹을 바짝 세워 선명하게 연출한다. 핑크빛이나 브라운 계열 섀도로 눈가에 음영을 줄 것. 홑꺼풀의 경우 핑크톤은 눈이 부어 보일 수 있어 꼭 진한 색으로 눈매를 잡아주어야 하고 눈꼬리 부분에만 진한 포인트를 주면 자칫 날카로워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Lip 체리레드, 글로시한 누드 핑크


원색이나 딥한 레드는 여성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색상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강하고 센 인상을 줄 수 있어 ‘무서운 언니’로 보일 수 있다. 봄나들이에 나섰다면 오늘만은 넣어두자.

체리레드 색상은 투명하게 발색되는 틴트를 사용하면 청순미를 더하기에 좀 더 용이하다. 틴트를 입술 안쪽에 발라준 후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립라인의 경계를 풀어 꽃을 문 듯한 연출을 해보자. 아니면 글로시한 누드 핑크로 귀여운 생기를 줘도 좋다. 누드 핑크 컬러로 입술 전체를 채운 후 글로스를 얹어 반짝반짝한 윤기를 더하면 완성.

Cheek 봄을 닮은 듯, 발그레하게


립과 마찬가지로 메이크업 시 화룡점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블러셔. 봄에는 꽃물을 들인 듯 연하고 발그레한 치크로 연출해보자.

치크를 연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과 위치 조절일 것이다. 잘못하면 의도치 않게 ‘숙취 메이크업’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량씩 얇게 펴 발라주면 실수를 해도 수정이 용이하다. 얼굴에 유분기가 많아 블러셔가 이내 얼룩덜룩해진다면 먼저 파우더를 얇게 펴 발라주면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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