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뷰티테스트] 트렌디한 헤어스타일! 볼륨을 살려라

2017-04-12 18:38:53

[임미애 기자 / 사진 박은비 포토그래퍼] 예쁜 옷을 입고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한껏 꾸미는 것이 봄을 느끼는 방법 중 하나지만 헤어스타일을 새롭게 연출하는 것도 봄 기분 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헤어는 연출 방식에 따라 이미지가 쉽게 변해 색다른 모습으로 외출을 할 수 있다.

헤어 스타일링은 볼륨 연출 및 모발 케어가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볼륨을 살리면서 찰랑이는 모발을 유지해야 한다. 머리 길이나 펌 여부와 상관없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올바르게 고르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볼륨을 살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이 손질과 스타일링 제품이다. 외출 전 5분의 투자로 따뜻한 봄바람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볼륨을 연출해보자.


1 러쉬 ‘써니 데이’는 부스스한 모발을 차분하게 잡아준다. 은은한 제비꽃 향기가 느껴져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뿌리면 향수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좋은 향기가 퍼진다. 빗질 후 정전기가 생길 때 해당 제품을 1~2번 뿌려주면 모발이 깔끔하게 정돈된다.

‘미스터 댄디스 헤어 캔디’는 뿌리 볼륨을 연출하고 싶은 여성에게 추천한다.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분에 소량을 묻히고 드라이를 하면 내추럴한 볼륨이 생긴다. 질감이 부드럽고 가벼워서 왁스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왁스의 광택감 때문에 볼륨을 연출하고 싶어도 스타일링 제품 사용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2 모로칸오일 ‘텍스처 클레이’는 무광택 질감으로 머리가 기름져 보이는 것을 방지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제형이 모발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기분. 트리트먼트를 바른 것처럼 부드럽게 마무리하면서 장시간 볼륨을 유지시킨다.

3 이솝 ‘바이올렛 리프 헤어 밤’은 정성 들여 헤어 연출을 해도 유지 시간이 짧은 직모 타입에게 추천한다.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명확한 브랜드지만 헤어 밤은 향이 은은하게 남아 후각이 예민한 사람도 거부감 없이 사용 가능하다.


테스트 중 가장 고정력이 눈에 띈 아이템은 4 르네휘테르 ‘베지탈 스타일링 왁스 샤인’이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마무리되지만 고정력은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

물론 스타일링 전 모발 상태가 우수할수록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샴푸를 하고 5 로레알파리 ‘토탈리페어5 인스턴트 미라클 헤어팩’을 도포하면 이틀 정도 모발이 차분하게 유지된다. 꾸준히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의 끊김 및 갈라지는 현상도 개선된다.

모발 케어의 가장 기본은 샴푸와 트리트먼트다. 6 보텍 ‘헤어클리닉 샴푸’는 유해 성분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유례 계면활성제를 넣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을 제공한다. 트리트먼트를 따로 하지 않아도 푸석한 느낌이 없고 염색 모발로 손상이 심한 모발에 약 3주간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엉킴 현상이 확실히 줄었다.

이와 함께 출시된 ‘수분 트리트먼트’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에센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이 전 젖은 모발에 소량을 골고루 묻히면 끝. 헹구는 단계 없이 스타일링을 시작하면 된다. 부드럽게 모발을 코팅해줘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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