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기자] 맨날 똑같은 브라운 아니면 블랙. 갈색 혹은 검은 머리가 지겹다면 염색으로 밋밋함에 변화를 줘도 좋다.
특히 봄을 맞아 조금은 특이한 컬러로 소위 ‘인생 헤어’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들이 보여주는 톡톡 튀는 헤어 컬러를 살펴본다.
핑크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봄에서 핑크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꽃을 연상시키는 핑크색은 봄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걸그룹 다이아의 예빈은 시선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핑크색으로 머리를 물들였다. 벚꽃을 떠올리는 색깔에 청순한 이미지도 덤. 모델 아이린의 핑크 헤어는 자몽빛이 살짝 비친다. 가벼운 컬러감에 머리를 시원하게 올려 묶어 산뜻한 봄기운을 자아낸다.
보랏빛으로 신비롭게 ‘소녀시대 써니, 트와이스 사나’
브라운이나 블랙에 비해 흔하지 않은 바이올렛 컬러. 신비로운 느낌을 가져다주는 매력에 한 번 보면 시선을 빼앗겨버리게 되곤 한다.
소녀시대 써니는 전체적으로 애쉬 컬러로 염색하고 빛을 받으면 보라색을 띠도록 해 더욱 신비롭게 스타일링했다. 트와이스의 사나는 눈에 띄는 보랏빛을 투톤으로 연출했다. 전체를 모두 보라색으로 염색하기가 어색하다면 사나의 스타일을 눈여겨봐도 좋다.
핑크가 여대생들의 봄 컬러라면 레드는 직장인의 봄 컬러.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색감이 이지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동시에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도 느길 수 있다.
배우 서효림은 긴 웨이브에 빨간색으로 염색하며 섹시하게 연출했다. 이후에는 짧은 단발에 웨이브를 줄이며 빨간 머리를 단아하게 스타일링했다. 배우 천우희는 레드 컬러를 어둡게 입혔다. 은은한 빨간색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단정한 느낌을 부여해준다.
밝고 상큼한 오렌지처럼 ‘AOA 찬미, EXID 정화’
상큼 달콤한 과즙이 떠오르는 오렌지. 그 빛깔을 머리에 물들이면 봄을 닮은 상큼한 기운을 물씬 풍길 수 있다.
걸그룹 EXID의 정화는 볼륨 있는 풍성한 헤어에 오렌지 컬러를 더했다. 모자와 함께 여성스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발랄함이 돋보이며 높이 포니테일로 묶어 시원하게 연출했다. 걸그룹 AOA의 찬미는 오렌지 컬러에 군데군데 핑크색 브릿지를 넣어 좀 더 다채로운 헤어를 완성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