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앞머리 고민? ‘얼굴형 파악’으로 해결하기

2017-05-23 18:56:12
[이혜정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앞머리 고민에 빠진다. 앞머리에 대한 고민은 앞머리가 있고 없고 만을 선택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얼굴형을 잘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앞머리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

어떤 앞머리 스타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까지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앞머리 스타일이 궁금한 여성들이라면 주목해보자. 다양한 얼굴형에 따라 찰떡같이 어울리는 앞머리 스타일을 소개한다.

TYPE 1. 계란형


계란처럼 갸름한 얼굴의 소유자들은 제약 없이 다양한 앞머리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 본인의 개성, 취향에 따라 원하는 앞머리 스타일을 골라보자.

흔한 앞머리 스타일에 질렸다면 요즘 유행하는 처피뱅이나 컬리뱅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처피뱅은 ‘고르지 못한, 뚝뚝 끊어지는’이라는 뜻의 영단어 ‘처피(Choppy)’와 ‘뱅(Bang)’의 합성어로 눈썹이 다 보일만큼 짤막한 길이에 삐죽삐죽한 모양이 특징이다. 컬리뱅은 앞머리에 강한 컬을 줘 인형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범한 앞머리에 질렸다면 처피뱅과 컬리뱅으로 트렌디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TYPE 2. 각진 얼굴형


각진 얼굴형은 얼굴의 각을 완화해줄 수 있는 부드러운 앞머리 스타일이 필요하다. 앞머리에 웨이브를 줘 부드럽게 얼굴형을 타고 내려가는 스타일을 시도해 볼 것. 혹은 자연스럽게 내린 시스루뱅 역시 각진 얼굴형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앞머리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헤어에 웨이브를 주는 것도 얼굴형을 부드러워 보이게 한다. 별도의 앞머리가 없어도 헤어스타일에 웨이브로 곡선을 만들어주면 얼굴의 각이 도드라지는 것을 보완할 수 있다.

TYPE 3. 둥근 얼굴형


숱을 많이 낸 앞머리는 무겁다는 느낌을 줘 둥근 얼굴형을 더욱 답답해 보이게 할 수 있다. 둥근 얼굴형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싶다면 최대한 앞머리가 가벼워 보이도록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게 내린 시스루뱅은 둥근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앞머리 스타일이다. 혹은 5:5의 가르마 대신 6:4나 7:3정도의 비율로 자연스러운 앞머리를 만들면 둥근 얼굴이 갸름해 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TYPE 4. 긴 얼굴형


얼굴형이 길어서 고민이라면 앞머리를 만들어서 시선을 단절시켜 주는 것이 좋다. 착시효과지만 앞머리로 시선을 한번 잡아주면 긴 얼굴형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앞머리를 만들어서 시선을 분산하고 귀 위쪽으로 웨이브를 넣어주면 한층 더 효과적으로 긴 얼굴형을 짧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긴 얼굴형을 커버하는 데는 무엇보다 시선분산이 중요하므로 되도록 귀 위쪽으로 포인트를 살려주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