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초간단! 수정 메이크업 꿀팁

2017-05-30 17:18:13

[황연도 기자] 공들인 메이크업도 땀과 피지로 무너져 내리기 십상인 여름 더위가 찾아오고 있다.

칙칙해지는 얼굴색, 모습을 드러내는 뾰루지, 번져버린 아이라인까지 말끔하게 완성했던 메이크업은 오후만 되면 망가져버리고 만다. 따라서 유분을 발생시키는 더위는 여성들에게 언제나 곤혹을 안겨준다.

언제 어떤 보완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지 모르기에 여성들의 파우치는 언제나 포화상태. 그러나 무너져내릴 메이크업 걱정 때문에 무거운 파우치를 하루 종일 들고 다닐 필요는 없다.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보완할 수 있는 ‘초간단 수정 메이크업 꿀팁’을 공개한다.

STEP1 >> 베이스 메이크업 수정


초보자들의 가장 큰 오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보완할 때 무작정 덧바른다는 것. 이런 방법은 피부 곳곳에 각질과 주름을 더욱 부각시키기만 할 뿐이다. 베이스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는 각질과 유분기를 잠재우는 것이 우선이다.

먼저 라이트한 오일 타입의 수분 미스트를 화장솜에 묻혀 얼굴에 꾹꾹 눌러주며 들뜬 메이크업을 잠재우자. 그 후 미스트를 뿌려 몇 초간 기다린 뒤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 피부에 수분을 흡수시킨다. 마지막으로 팩트형의 쿠션 베이스를 얇게 펴 발라주면 간편하면서도 새로 메이크업한 듯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수정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STEP2 >> 아이 메이크업 수정


아이 메이크업을 수정할 땐 면봉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로션이나 오일 미스트를 면봉에 묻혀 번진 아이라인이나 섀도우를 살살 지워낸다. 이때 그냥 문지르면 메이크업의 경계가 도드라질 수 있으니 면봉 한쪽에 파운데이션을 살짝 묻혀 닦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 후 바로 메이크업에 들어가지 말고 유분기를 잡을 수 있는 파우더로 가볍게 눈두덩이와 눈 밑 언더라인을 쓸어준다. 해당 작업은 또다시 무너질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할 것. 무너진 화장을 지우고 본격적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수정할 땐 스틱보단 매트한 가루 제형 셰도우를,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TEP3 >> 립 메이크업 수정


립 메이크업은 피부와 아이 메이크업보다 더 잦은 수정을 필요로 한다. 침을 바르거나 음료, 음식물을 섭취로 인해 지워지기 쉽기 때문.

립 수정 메이크업은 티슈와 면봉, 립스틱만 있으면 해결된다. 물을 묻힌 티슈로 남아있는 립스틱을 지워내고 립밤을 묻힌 면봉으로 입술을 살살 문질러주면서 각질을 걷어내도록 하자. 마른 티슈로 가볍게 입술을 쓸어준 후 쿠션 베이스 제품으로 입술 톤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맞는 타입의 립 제품을 꼼꼼히 발라주면 간편하게 수정이 끝난다.

핑크나 피치 톤의 립스틱 또는 틴트 제품을 소량 파운데이션과 섞어 손끝으로 볼에 톡톡 두드리며 발라주면 치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수정 메이크업에 참고하도록 하자.

[Editor’s Pick]


1. 이니스프리 ‘리셋쿠션’은 수정 화장에 최적화된 매직 리셋 포뮬러가 칙칙해진 피부를 감쪽같이 되돌려주는 수정 전용 쿠션 제품이다. 빠르고 쉽게 쓸 수 있으며 휴대하기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을 것.

2. 네이크업페이스 ‘워터킹 아쿠아 오일 미스트’는 아쿠아 워터와 영양 오일의 신개념 미스트로 즉각적인 수분 충전 및 영양 부스팅을 안겨준다. 오일막이 충전된 수분을 날아가지 못하도록 하지만 끈적임 없는 산뜻한 타입이라 여름철 사용하기 좋다.

3. 뜨엘 ‘스테이 포에버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워터프루프 타입이지만 기존 리퀴드 타입과는 달리 젤 아이라이너를 바른듯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한다. 고퀄리티 피그먼트 포뮬라 적용으로 24시간 선명한 발색이 가능하다.

4. VDL ‘크리미 스틱 젤리’는 립과 치크에 동시 사용이 가능한 멀티 유즈 아이템으로 볼과 입술에 과즙을 베어 문 듯 본연의 혈색을 싱그럽게 살려주는 제품이다. 쉬어 버터의 보습 성분이 글로시한 볼륨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촉촉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네이크업페이스, 뜨엘, V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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