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언제나 보송보송한 지속력을 유지하는 메이크업 TIP

2017-08-10 17:06:00
[황소희 기자] 작열하는 더위와 눅눅한 습기에 보송했던 메이크업은 무너지기 십상이다. 특히 오후가 되면 눈썹은 온데간데없이 지워지고 아이라인은 번지는 데다 입술색은 사라져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매번 수정 메이크업으로 커버하려 하지만 화장만 더욱 두꺼워질 뿐 무너진 메이크업을 복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여름철에도 당당할 수 있는, 지속력 높은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유분 걱정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


아침에 아무리 공들여 화장을 해도 오후가 되면 땀과 유분에 메이크업이 섞여 처참하게 무너진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관건은 들뜸이나 뭉침 없이 오래도록 보송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리퀴드 컨실러와 메이크업 픽서를 이용하면 보다 지속력 높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완벽한 커버에 욕심을 내다보면 화장이 두꺼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점도 보완하면서 지속력까지 높은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겹겹이 쌓은 화장보다 컨실러를 활용한 부분적인 커버가 더욱 효과적이다. 잡티와 같은 결점 부위는 촉촉하고 가벼운 텍스처의 리퀴드 컨실러로 보완하고 메이크업 픽서로 고정하면 지속력은 물론 산뜻한 마무리를 완성할 수 있다.

지워지지 않는 아이브로우 메이크업


퇴근 후 집에 도착해 거울을 봤더니 아침에 그린 눈썹은 온데간데없고 모나리자 같은 모습만 남아 당황한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반쪽짜리 눈썹으로 고민인 여성들을 위해 온종일 선명함을 유지하는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을 준비했다.

아이브로우 펜슬은 초보자들도 쉽게 눈썹을 그릴 수 있을 만큼 사용이 간편하지만 금방 지워질 염려가 있다. 때문에 눈썹 모는 자연스럽게 살려주고 지속력 또한 뛰어난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로 보완해주는 것이 좋다. 먼저 펜슬로 눈썹 모양을 잡은 뒤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썹 결을 살려주면 내추럴한 발색과 더불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번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


오후만 되면 아이라인이 번져 고민인 여성들이 적지 않다. 더구나 아이라인은 세심하게 신경 써서 그려야 하기 때문에 지워질 때마다 매번 그리는 일도 번거로울 수 있다. 번지지 않아 수정할 필요 없고 선명한 라인을 자랑하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지속력 높은 아이 메이크업의 핵심은 아이라인과 섀도를 번지게 만드는 주범인 유분기를 잡는 것이다. 먼저 지속력은 물론이고 섀도와 아이라인의 밀착력까지 높여주는 아이 프라이머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 프라이머를 넓게 펴 발라준 뒤 섀도와 아이라인을 그린 후 마지막으로 섀도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혀 언더라인을 쓸어주면 더욱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하는 립 메이크업


촉촉한 립스틱으로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는데 어느새 립 컬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혈색 없는 입술만 남아 곤란했던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 지속력이 높고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하는 립 메이크업으로 시간이 지나도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틴트는 다양한 립 제품 중에서도 단연 높은 지속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만약 건조한 입술로 틴트 사용이 고민이라면 지속력과 발색력을 높여주는 립 프라이머를 사용해보자. 립 프라이머는 컬러의 지속력을 높여주고 건조한 입술을 매끄럽게 연출해 부드러운 발림성을 만들어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입술 위에 티슈를 올리고 파우더를 두드려 주면 종일 변함없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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