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에디터리뷰] 퍼스널 컬러를 찾아서

2017-09-05 15:54:26

[오은선 기자] 개인마다 컬러가 존재한다. 일명 ‘퍼스널 컬러’. 이를 정확하게 진단해 컬러를 매치한다면 더욱 환한 피부 톤과 밝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퍼스널 컬러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퍼스널 컬러는 본인의 피부 톤과 눈동자 색에 맞춰 진단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진단된 컬러가 본인의 취향이 아니라면 퍼스널 컬러라고 말하기 어렵다. 취향도 무시할 수 없는 퍼스널 컬러이기 때문.

Bnt 뷰티 에디터가 직접 퍼스널 컬러에 따른 변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크로체나인에 방문했다.

▶ 퍼스널 컬러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은 우선 전문가가 눈동자 색과 피부 톤을 살펴본 뒤, 어울리는 컬러를 직접 매치해본다. 에디터의 경우 좀 더 밝은 컬러를 매치했을 때 피부가 생기가 돌았다.


특히 에디터는 평소 블랙과 와인 컬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자의적으로 ‘가을 웜톤’이라고 판단했었지만, 봄 웜톤으로 판명됐다. 노란 톤의 피부와 진한 눈동자로 인해 웜톤이지만, 봄 웜톤은 한층 밝은 컬러가 더 어울린다. 이에 크로체나인 재범 부원장과 상담 후, 기존 블랙 헤어에서 판 톤 밝게 염색하기로 결정.

▶ 퍼스널 컬러에 따른 메이크업


에디터는 평소 짙은 갈색 및 음영 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크로체나인 오희진 실장은 봄 웜톤 컬러로 코랄을 추천했다. 이어 직접 과즙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코랄 컬러의 섀도를 아이홀에 넓게 바른 뒤, 더 짙은 컬러의 핑크, 골드 섀도를 칠한다. 이어 속눈썹을 붙여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다. 평소 취향에 맞게 펄이 있는 섀도를 사용해도 좋다. 언더 라인에 펄 섀도를 바르면 더욱 화려한 눈매를 연출 할 수 있다.

블랙 아이라이너는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으니 브라운 컬러를 추천한다. 핑크, 피치 컬러와 어우러져 과즙 메이크업에 제격이다.


작은 얼굴을 원한다면 헤어 라인 메꾸기에 집중하자. 헤어 라인을 매끄럽게 연출하면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인다. 헤어 전용 제품을 사용해도 좋지만, 어두운 컬러의 섀도나 셰이딩 제품을 활용해도 된다. 머리카락을 잡아 올렸을 때,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면 된다.

옆 광대가 나온 얼굴형이라면 앞 광대 부분에 블러셔를 칠한다. 봄 웜톤에 어울리는 피치 컬러의 블러셔를 앞쪽에 두드려 볼륨감 있는 얼굴형을 완성한다.


전체적으로 핑크, 피치 톤의 제품을 사용해 완성된 메이크업. 한 톤 더 밝아진 헤어 컬러와 어우러져 얼굴이 환해 보인다. 본인의 컬러를 찾아 메이크업, 코디를 한다면 더욱 예뻐질 수 있을 것. 하지만 한 가지 컬러로 통일하기보다는, 퍼스널 컬러에 맞는 옷을 입었다면 그 옷과 어울리는 컬러의 액세서리 및 가방을 코디하면 더욱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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