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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에게만은 '탈모' 들키고 싶지 않아!

2009-06-12 11:10:14
재테크는 열풍을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필수 덕목이다. 그 뒤를 이어 세(稅)테크, 시(時)테크, 건강테크 등이 나왔고 최근에는 두피관리에 투자하는 모(毛)테크까지 등장하고 있다.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은 21세기의 사회, 경제 활동에서 외모를 매우 중요시하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외모에 대한 투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션과 미용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에게 외모 경쟁력을 결정짓는 머리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젊을 때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두피모발관리 전문기업 스벤슨코리아는 작년 6월 20대 남성 876명을 대상으로 2주간 공동설문조사를 했다.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 중 77%는 은 ‘헤어스타일이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요소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비즈니스 자리’나 ‘상견례 자리’보다 ‘소개팅 자리’에서 탈모로 듬성듬성한 머리가 가장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또한 55%가 애인이나 배우자에겐 탈모 증상을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다고 답했을 만큼 이성을 대할 때나 자신감에 있어서 탈모는 중요한 요소였다.

20대 남성이 탈모로 인해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다른 사람이 내 탈모 증상을 언급했을 때’가 52%, ‘교묘한 스타일링이 바람으로 망가졌을 때’가 26%, ‘만나고 있는 이성친구가 머리카락을 만질 때’가 17%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머리를 감을 때’,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자꾸 머리를 볼 때’ 등이 있었다.

스벤슨 코리아는, “최근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젊은 남성들도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예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추세”라며, “스벤슨 센터를 찾는 젊은 남성의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자료 제공: 스벤슨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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