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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들, 사회 환원 활동 앞다퉈 이뤄

2018-05-02 11:52:05

[오은선 기자] 뷰티 브랜드들의 사회 환원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 기능과 디자인을 내세워 브랜드를 홍보하는 시대는 지났다.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혹은 환경을 위한 활동,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 등 사회 환원 활동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어필되곤 한다. 이러한 브랜드들의 사회 환원 활동은 단순히 상업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만한 모습이다.

자연친화적 뷰티 브랜드 퍼스트코스메틱 황성연 대표는 수원시 장애인 수영연맹 회장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후원을 하고 있다. 과거 보육원 출신의 직원의 성과가 매우 높아 감명을 받아 보육원 후원을 시작으로 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현재 수원시 장애인 수영연맹 후원으로 인한 성과로 임은영 선수를 꼽을 수 있다. ‘2017 두바이 아시아 장애 청소년 경기 대회’ 단체 혼계영에서 배영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 황성연 대표는 “임은영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 추후 계속된 후원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낼 예정이다”라며 “사회적 약자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후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록시땅 코리아는 단순히 기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나 지원비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시각 장애와 실명 예방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진일보적인 캠페인을 3년째 전개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아이 러브 록시땅’ 실명 예방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주요 실명 원인인 트라코마 퇴치를 위해 마련됐다. 트라코마는 회복 불가능한 실명을 유발하지만, 간단한 비누 세안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캠페인 기간 내 록시땅 시어버터 솝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가 하트투하트 재단에 기부되어 어린이들의 실명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베네피트는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는 ‘볼드 이즈 뷰티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자선 캠페인으로, 제품 판매 수익금의 100%를 기부하며 각 나라의 로컬 자선단체와 협력해 나라별 실정에 맞는 도움을 여성들에게 직접적으로 주고 있다. 5월 한 달간의 원더 브로우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해비타트 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소외계층 소녀들에게 여성용품을 담은 핑크 박스 지원, 보호 자립을 앞둔 만 18세 여성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금과 메이크업 키트 전달, 싱글맘 가정의 주택 개보수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사진제공: 퍼스트코스메틱, 록시땅,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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