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연출법

홍수민 기자
2010-02-10 19:04:30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설날이 되면 온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낸다. 차례지내기와 세배도 빼놓을 수 없는 설날의 일과 중 하나다.

요즘에는 설날 때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사람들이 드물지만 간혹 격식을 차리기 위해서 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있다. 한복은 화려한 색상의 옷이기 때문에 보통 헤어스타일은 단정하게 올려 묶는다.

단정하게 올려 묶은 올백 머리는 깔끔해 보일 수 있으나 밋밋할 수 있다. 올림머리에 살짝만 변화를 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렇다면 깔끔하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무엇이 있을까. 라메종 0809(www.la0809.co.kr) 이종문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 중간 길이의 생머리

정수리 부분

헤어 전체에 컬감을 주기 위해 얼굴 반대 방향으로 웨이브를 만들어 준다. 집에서 사용하는 둥근 고데기를 이용해 바깥으로 말아주면 된다. 다 말아준 머리는 정수리 부분을 고무줄로 묶어준다.

앞머리와 옆머리
앞머리와 양옆 머리 부분을 나눈 후 세 가닥 땋기를 해서 정수리 머리를 묶은 부분에 핀으로 고정시켜 준다.

뒷머리

정수리 밑 부분의 뒷머리는 양갈래로 나누어 얼굴 반대 방향으로 꼬아 준 다음 대각선 방향으로 정수리 쪽 머리 묶어놓은 위치에 핀으로 고정시켜 준다.

마무리
양옆의 애교머리를 적당히 빼준 다음, 정수리 쪽 묶은 머리와 핀으로 고정시켜 준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감아 끝부분의 머리카락을 핀으로 고정하면 된다. 머리를 앞머리와 옆머리를 땋아줬기 때문에 머리 전체 질감이 살고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라메종 0809 성덕 팀장은 "한복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꼭 미용실에서 하지 않고 집에서도 손쉽게 헤어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에 한복을 입는다면 로맨틱한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드라마 KBS 1TV 명가, KBS 2TV 추노, 라메종 0809 헤어스타일링 담당: 성덕 팀장)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 이윤정, 팬티입듯 '아이라인' 그린다고?
▶ 윤아, '보들녀'로 태어나다 ~!
▶ 강예원, 절제녀는 '고급'스럽다~!
▶ 김하늘, 붉은 입술로 '청순, 섹시' 모두 OK~!
▶ 매력적인 그녀, '신민아'의 뷰티 시크릿
▶ [프러포즈 이벤트] 심장을 잃은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