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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에서 '현빈'으로, 여자들의 이상형이 변하고 있다

2011-01-22 18:30:06

[이유미 기자] 2000년 초에 이병헌, 장동건 등 남성미 물씬한 외모의 남자스타들이 여성들을 마음을 사로잡더니 2010년대에는 현빈, 송승헌, 박시후 등 샤프한 느낌의 남성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병헌과 장동건은 적당히 각진 얼굴형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남성미를 뽐낸다. 이런 선이 굵은 얼굴형은 드라마 속에서 카리스마를 만들어내며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반면 2011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빈, 송승헌 등의 남자스타들은 호리호리하고 샤프한 외모의 남성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깔끔하게 떨어지는 V라인 얼굴형은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성들의 워너비 얼굴이 강한 인상에서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남성들의 고민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금부터 2011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성 얼굴형을 자세히 살펴본다.

예전에 각진 외모와 부리부리한 이목구비를 가진 남자가 우직하고 믿음직스런 남성이란 말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호리호리하고 샤프한 외모의 남성이 가정적이면서도 참한 남자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각진 얼굴형 혹은 넓적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각진 외모의 남성은 여성들이 원하는 샤프하고 모성애를 자극하는 이미지와 달리 강한 인상으로 고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각진 외모 콤플렉스에 갖혀 여자 친구가 없었거나 있어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책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를 통해 외모와 자신감을 얻는다면 여성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될 수 있다.

여성이 선호하는 얼굴을 가지고자하는 남성들의 욕망이 커지면서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외모를 개선하는 이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보톡스는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성형수술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남성들이 이를 꺼리던 분위기가 점차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보톡스 보다 좀 더 확실한 효과를 얻고자 하는 남성들은 휴가를 내어 안면윤곽술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안면윤곽술은 턱 뼈를 깎으므로 전체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JK성형외과의 주권원장은 “남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 때문에 점심시간에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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