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1인치’가 각선미를 좌우한다.

2012-08-02 22:32:49
[박영준 기자]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이다. 노출이 패션이 아닌 필수가 될 정도로 무더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위가 지속될수록 하체가 통통한 여성들에게는 고민이 앞선다. 노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맨다리를 고스란히 내놓기가 부담스럽기 때문. 결점 없이 완벽한 각선미 연출을 도왔던 스타킹도 여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여성들은 1인치라도 슬림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통통한 하체는 단기간의 운동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 것도 사실. 갖은 수단이 요구된다.

이에 스타킹을 신지 않아도 신은 것 같은 시각적 효과를 내는 페이크 아이템부터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코디법까지 다양한 종류의 각선미 연출법을 알아봤다.

여름철에 스타킹 신은 효과 톡톡 ‘뿌리는 스타킹’

일반적인 스타킹은 다리라인을 보정해주고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다리에 생긴 흉터나 자잘한 털 등을 가려줄 수 있어 결점 없는 다리 연출이 가능하다. 다만 여름이면 보온성과 흡습성 때문에 신기 어렵다.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무좀 등의 발생으로 위생상으로도 좋지 못하다.

이에 유핏 ‘레그 메이크업 에어브러쉬’는 여름철에도 스타킹을 신은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스프레이 방식으로 미세한 분사입자가 끈적임 없이 다리에 밀착한다. 엄밀히 말하면 스타킹은 아니나, 스타킹의 장점은 살리되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최근에는 바디 메이크업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태닝티슈 등과 함께 뿌리는 스타킹을 사용해 집에서도 셀프 태닝 효과를 즐기는 것. 건강하고 탄력적인 몸매를 완성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된다.

옷차림이 각선미를 바꾼다?


절묘한 스타일링은 통통한 다리의 1인치를 잡는다. 굳이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코디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하의 실종이 매해 트렌드로 손꼽히지만, 적정하게 따라가되 체형에 맞는 유연함이 요구된다.

하체가 통통하다면 상의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다. 하체로 몰릴 수 있는 시선을 상의로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다만 너무 큰 도트 무늬나 폭이 넓은 스트라이프는 상체도 커 보일 수 있기에 유의한다.

상의를 루즈하게 입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하체의 콤플렉스 때문에 통이 넓은 바지를 즐겨 입었다면 타이트한 하의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허벅지 반 정도를 가려줄 수 있는 루즈한 상의에 스키니 진을 매치하면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에이라인의 플레어 스커트는 하체를 다리라인을 훨씬 얇아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타 스커트에 비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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