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전지현 부럽지 않은 ‘셀프 헤어 케어’ 비법

2015-08-12 19:26:08
[뷰티팀] 특별한 날을 위해 질 좋은 옷에 구두, 가방까지 완벽하게 스타일링 했지만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머릿결을 점검해보자.

아무리 공을 들인 멋진 스타일링이라 해도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고 메말라 있으면 빛을 발할 수 없다. 헤어스타일이 인상의 70%는 차지한다고 하니 머릿결 관리도 그만큼 중요한 것인 셈.

하지만 찰랑찰랑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샵에서 받는 고가의 헤어 케어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부담스럽다면 꾸준한 셀프 케어로도 연예인 부럽지 않은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전지현 못지않은 머릿결 미인으로 만들어 주는 셀프 케어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달걀의 무한 변신 ‘다양한 달걀 팩’

최고의 머리 영양제인 달걀. 단백질은 지방을 분해하여 모발의 지저분한 피지를 클렌징 함과 동시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달걀에 다양한 재료를 섞으면 단독으로 사용할 때 보다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달걀과 어울리는 재료인 녹차. 달걀 흰 자와 녹차를 녹색 거품이 될 때까지 저어 준 다음 모발에 바르고 헤어 캡을 쓴 후 15분 뒤 씻어낸다. 우유도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계란 흰자와 우유를 잘 섞어준 후 두피를 피해 바르고 20분 뒤 깨끗이 씻어주면 찰랑이는 머릿결 완성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와 달걀의 조합도 좋다. 양배추 즙에 달걀 흰 자 혹은 노른자를 섞은 후 도포한 후 20분 뒤 씻어낸다.

이 외에도 레몬, 와인, 꿀, 흑설탕, 마요네즈, 바나나 등 달걀과 어울리는 재료를 자신의 두피와 머릿결에 따라 다르게 활용한다. 달걀은 주성분이 단백질인 만큼 반드시 찬물로 씻어내야 한다.

촉촉한 수분 가득 인어 공주 머릿결 만들기 ‘다시마 팩’

다시마에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카로틴 성분을 돕는 비타민A와 손상된 머리카락의 재생하는 비타민D,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E가 듬뿍 들어있다.

먼저 다시마 가루를 이용한 방법을 알아보자. 가루를 걸쭉하게 개어 모발에 바른 후 머리카락이 뻣뻣할 정도로 말랐을 때 물에 헹구어내면 탈모를 예방하고 머리카락의 윤기를 회복시켜준다.

또한 다시마 점액을 이용한 방법도 있다. 다시마의 염분을 빼기 위해 30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물만 버린다. 건진 다시마는 다시 미지근한 물에 넣어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생성된 점액을 바르고 30분 뒤 깨끗이 씻어내면 완성.

남은 술 머리에 양보하세요 ‘와인 맥주 헤어 팩’

남은 술을 버리거나 요리에 활용했다면 이젠 머리에 양보하자. 와인의 토코페롤 성분은 모발의 성장을 촉진해준다. 또한 맥주는 모발의 큐티클을 단단하게 하는 맥아당과 자당을 함유하고 있다.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두피에 마시다 남은 맥주를 발라가며 손가락으로 빗고 그대로 말리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돈다.

와인과 꿀을 섞어 샴푸 후 물기를 닦은 머리에 바르고 20분 후 씻어낸다. 모발의 윤기와 두피의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잘 말려서 건강한 머릿결 만들기

잘 말리는 것도 건강한 머릿결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모발이 만들어지는 밤에 감고 말려야 두피의 불순물을 제거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여 모발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젖은 모발은 큐티클이 열려 있으므로 마른 수건을 이용해 모발 끝을 감싸 손바닥으로 눌러가며 물기를 흡수하며 말린다.

부득이하게 드라이해야 할 경우엔 머리의 물기를 어느 정도 말린 후에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드라이어를 골고루 움직이며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린다. 두피가 지성인 경우 안쪽까지 완전히 말리고 건성인 경우 바깥 부분을 중점으로 말리되 80% 정도만 말린다. (자료제공: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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