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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bntworld K코스메틱 10대 연말 기획 7] 중국 대륙 뷰티계의 군계일학, K-코스메틱의 뉴 패러다임

2015-12-31 10:28:55

[양미영 기자] 세계 뷰티 업계는 2015년 맹렬한 경쟁 구도 속에 진일보를 멈추지 않았다.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의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을 충족시킨 K-코스메틱, 한국 화장품의 기세는 그 어느 때보다 놀라웠다.

크고 작은 악재를 만나면서 침체를 겪기도 했지만 바닥을 치면 곧 상승 곡선을 그리 듯 한국의 거대한 이웃인 중국인 관광객 ‘유커(遊客)’는 다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그들은 한국을 찾아 이 시대의 가장 세련되고 트렌디한 뷰티 스타일을 향유한다.

누가 13억 중국인의 지갑을 여느냐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점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경제와 높아진 소득 수준에 힘입어 중국인들은 바르고 씻고 가꾸는 미(美)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의 사치품 소비액은 1,060억 달러에 달해 세계시장(2,320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국 내에서 사치품 구매는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해외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를 타고 K-코스메틱은 중국 뷰티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같은 아시아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 최신 감각을 자랑하는 독창적인 뷰티 아이템들, 한류가 몰고 온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가 축적되며 아름다움을 가꾸는 중국 여성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의 기세마저 위협 할 만큼 K-코스메틱의 2015년 활약은 눈부셨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를 K-코스메틱의 열렬한 지지자로 만든 한국 화장품의 마력은 어디에 숨어있을까. 또 향후 이들에게 절대 신뢰와 무한 애정을 안겨 줄 한국 화장품의 나아갈 방향은 어디일까.

▶거대한 이웃의 노크, 유커 러시


중국 경제의 호황과 더불어 해외 소비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대한 태도가 맞물리며 중국인의 해외 여행 붐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을 찾는 유커는 누구일까. 단연 20~30대의 비중이 눈에 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은 중 62.5%는 여성이며 개별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국 여행에 있어서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내역은 쇼핑이다. 이들의 쇼핑 목록을 살펴보면 향수와 화장품이 73.1%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의료 40.8%, 식료품 32.7%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중국인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적의 해외 여행지로 손꼽히며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최신 유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여성들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게다가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링허우(八零後), 주링허우(九零后)를 주시하라


1997년 태동했던 한류는 한국 화장품 열풍의 씨앗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대중가요가 인기를 끌며 시작된 한류는 2014년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다시 한번 정점을 찍는다. 극 중 남녀 주인공을 맡았던 전지현과 김수현은 중화권 내 톱스타 자리에 올랐고 그들이 먹고 마시며 바르고 입는 모든 것이 중국인 시청자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초기 한국형 아이돌 가수를 동경하던 청소년 한류 팬들은 현재 중국의 소비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소황제 세대, 바링허우(八零後 1980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이 개혁과 개방으로 경제적 부를 이룬 1990년 이후 태어난 세대인 주링허우(九零后 1990년 이후 태어난 세대)가 합세하며 소비 시장은 재편성 됐다. 이들은 앞선 세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체득했고 온라인을 통한 소비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나도 그들처럼 아름다워 질 수 있다면


한류 드라마와 영화, K팝 무대에 선 한국 연예인들은 한류를 체험한 젊은 중국인들에게 외적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 전파된 한류 연예인들의 맑고 투명한 피부와 세련되고 화사한 얼굴은 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은 물론 한국 여성들만 알고 있는 스킨 케어 비법과 뷰티 노하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자연히 화장품 업계는 너도나도 중화권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여자 연예인, 혹은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남자 연예인 등 최고 톱스타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 올리는데 주력했다.

또 독특한 성분과 디자인, 새로운 제형과 전혀 다른 타입의 화장품으로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한국 여성들의 깨끗한 피부 이미지에 대한 동조 심리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로 이어졌다.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과 한국 화장품은 같은 동양인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이라는 인식도 한 몫을 했다.

세계 시장에서 유독 K-코스메틱이 뛰어난 제품력을 과시하는 이유에는 그만큼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한국 여성 소비자들의 냉철함 감각을 빼 놓을 수 없다. 인터넷 강국 한국 네티즌의 지독할 만큼 꼼꼼하고 엄정한 제품 리뷰와 체험 후기는 한국 화장품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을 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한국은 이미 세계 시장의 반응을 미리 예측하는 가장 트렌디한 소비 시장이다.

▶강력한 온라인 파급력, 광군제 타오바오족의 힘


11월11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독신자의 날)에서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Alibaba)가 하루 매출 16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이 총 거래액의 68.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58% 수치를 보였다.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은 한국 화장품 업계가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한국을 방문했던 유커와 중국 내 바링허우-주링허우 세대는 ‘하이타오족(海淘族)’으로 다시 한번 진화를 거듭했다. ‘바다’를 의미하는 ‘하이(海)’와 ‘소비하다’라는 뜻의 ‘타오(淘)’의 합성어로 이들은 PC와 스마트폰을 결합해 온라인으로 해외 상품을 구매하는 중국인을 일컫는다.


중국인이 해외 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뛰어난 품질과 국내 소비 가격과의 차이,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 때문인 것을 조사됐다. 하이타오족이 해외 직구로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은 단연 화장품이다. 여성 하이타오족의 66.7%가 화장품을 구입한 적이 있으며 이 비율은 기타 품목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중국 하이타오족이 해외 직구를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순위에 올랐다.

중국의 짝퉁 제품 문제 역시 중국 소비자가 직구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했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은 타오바오(淘宝网)를 대표로 하는 C2C시장 중심에서 B2C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중이다. 개인과 영세 판매업자가 많아 소비자들이 판매되는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타오바오와 소비자간의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알리페이(Alipay)와 같은 지불 수단에 힘입어 온라인 채널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하이타오족의 세를 불리는 요인이다. 중국 외곽지역의 소비자들의 시간적 공간적 비용을 줄여 유통채널을 대신 해주고 있다는 것도 온라인 쇼핑 선호의 이유다. 물류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낙후 지역의 소비자들도 대도시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징동닷컴(京东商城) 등 B2C 사이트는 브랜드 제품을 주로 취급하며 정품 판매를 보장하는 다양한 조치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알리바바가 다수의 기업과 개별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의 성격인 반면 징동닷컴은 엄격한 관리로 자체 쇼핑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징둥닷컴의 약진이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띤다. 온라인 쇼핑몰의 모조품에 시달리던 직구족이 한국으로 대거 시선을 돌리면서 한국의 전체 전자상거래 수출액에서 중국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42%로 뛰어 올랐다.

*시나, 왕이닷컴 등 온라인 매체 공략한 마케팅으로 승부수


중국 4대 포털 가운데 하나인 왕이닷컴은 뷰티 클래스 영상 ‘메이쓰왕습니다(美妆思密达)’를 통해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분석한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중화권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최신의 뷰티 아이템과 미용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담아 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 안에서는 한국의 뷰티 제품과 사용법이 효과적으로 노출되며 강력한 홍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와 시나닷컴 등에서는 패션과 뷰티 관련 기사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한국 제품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중국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K-코스메틱 브랜드가 최상단에 노출되는 등 한국 화장품 관련 콘텐츠는 꾸준히 높은 조회수와 이용자 수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 안정성과 신뢰도라는 든든한 버팀목


분야를 가리지 않고 속출하는 짝퉁 논란과 자국 상품 품질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며 중국인들이 해외 상품 구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주의와 웰빙을 상품과 접목해 신뢰도를 구축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경제적 부를 누리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으로의 변화도 주효했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생활 방식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한 것.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의 경우에는 더욱 깐깐한 소비 패턴이 적용될 수 밖에 없다.

*대기오염으로 민감하고 예민해진 중국인들을 사로잡은 네이처리퍼블릭


‘자연으로의 여정’을 브랜드 콘셉트로 내세운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이미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2013년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해 온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중국 내 최대 드러그스토어인 왓슨스(Watsons)의 2200개 매장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은 이미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유명하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유기농 알로에 성분에 착안한 이 제품은 2014년 6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이벤트 행사에서 하루 동안 10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알로에 수딩젤은 심각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피부 건강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완벽히 파고들었다. 화학제품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알로에 성분 92%와 비타민C를 함유했다는 점과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중국 내에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멀티 수분크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웨이보를 통한 동일 제품 가격 비교와 효과 비교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있으며 웨이상 이용자들의 친구관계를 기반으로 제품 품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를 꾸준히 향상시켜온 것도 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알로에 수딩젤은 전 세계적으로 월 500만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6600만개 이상의 누적판매량을 돌파했다.


‘진생 로얄 워터리 크림’은 순도 99% 골드와 6년근 고려 홍삼, 청정 로얄 젤리, 황금 누에게서 얻은 실크 아미노산 등 귀한 영양 성분을 배합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항노화 안티에이징크림으로 알로에 수딩젤에 이어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토너와 에멀전, 에센스, 아이크림 및 마스크 시트까지 품목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최근 ‘진생 로얄 실크 아이크림’을 잇따라 출시하며 네이처리퍼블릭만의 프리미엄 스킨 케어 라인을 구축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다, 이니스프리


자연주의 표방한 화장품은 깨끗함과 순결함, 편안함을 강조하며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이니스프리(대표 안세홍)는 소녀시대 윤아와 중화권에서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이민호를 앞세워 청정섬 제주도의 원료를 담은 화장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환경친화적 사회 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에서 올해 가장 주목 받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인 동시에 제주 청정 녹차잎으로 만든 ‘더 그린티 씨드 세럼’으로 중화권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린티 씨드 세럼은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씨드 오일이 잠금막 역할을 해 수분을 머물게 하는 제품으로 건조한 기후에 적합한 제품으로 손꼽히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이미지와 맞물려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양유크림으로 천연 화장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키초


저자극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키초(KICHO)는 피부 생체 질서를 복원하고 지켜주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베스트셀러인 ‘양유크림-라놀린 & 8베리(KICHO SHEEP OIL CREAM-Lanolin & 8berry)’을 비롯해 신제품 ‘카멜리아 슬리핑 팩(KICHO Camelia Sleeping Pack)’은 양유와 발효 흑삼, 라놀린 오일 등 차별화 된 성분을 담아 유해 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보호해 중국 뷰티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키초는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콜럼버스서클에 위치한 유기농 식품매장 홀푸드 지점에 입점되며 글로벌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써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K-뷰티 마침내 이곳에’라는 문구화 함께 진열된 제품들은 K-뷰티의 높아진 위상을 드러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도 스킨 케어가 중시되고 화학물질을 최대한 배제한 천연 화장품이 확장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천연 화장품 브랜드 키초의 활약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판 파워블로거 ‘파워웨이보리언’을 탄 바이럴 효과


예나 지금이나 입소문을 탄 광고효과는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블로그와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홍보를 위한 가장 드넓은 장이며 13억 중국 소비자를 최전선에서 들여다 보고 소통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공간이다.

웨이보(微博)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중국판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로 볼 수 있다. 가입 회원수만 해도 2억5천만명에 육박하며 중국 인터넷 이용자의 73%가 웨이보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웨이보를 가장 중요한 정보 수집 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웨이보리안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뷰티 관련 제품 리뷰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제품 노출과 홍보가 이루어진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은 6억명의 가입 회원수를 자랑하는 최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다. 웨이신은 개방형 SNS인 웨이보와 달리 지인들끼리 양방향 수락과 동시에 친구를 맺는 폐쇄형 SNS로 가까운 지인을 통한 정보라는 높은 신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케팅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내 관계를 중시하는 꽌시(關係)문화가 소비에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훌륭한 제품, 바이럴로 대박 터뜨린 잇츠스킨


SNS시장 확보는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시장이다.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에 따르면 ‘프레스티지 달팽이 크림’은 2013년 판매수량이 70만개에 불과했으나 2014년 들어서는 10월까지 무려 440만개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6만원대 가격에도 뛰어난 효능과 품질,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중국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고정 팬층을 확보했다.

잇츠스킨 달팽이 크림의 인기는 웨이보 덕분이었다. 2014년 2월 한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에 고가의 제품과 잇츠스킨의 제품을 비교하며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는 포스팅을 게재했고 그 후 타오바오와 티몰(Tmall)에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 현재 달팽이크림은 6초에 하나씩 팔리고 있는 크림으로, 이 가운데 중국 소비자가 80%를 차지한다.

▶국내 OEM/ODM 업체의 꾸준한 발전과 가능성


국내 화장품 ODM, OEM 업체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와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R&D 기술력을 확보한 상위 업체로 시장 지위 강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12월7일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으며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20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조만간 1억달러 수출도 달성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인 코스맥스는 창립 초기부터 수출 우선정책을 펴 랑콤과 입생로랑, LVMH 등 세계적 화장품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세계 화장품 ODM업계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체 브랜드 미즈온으로 중화권 시장에서도 우뚝, 코스온


화장품 제조, 판매업체인 코스온(대표 이동건)은 아가타 코스메틱을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제약업체 유한양행이 코스온에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합의하며 시너지 창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스온에서 운영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미즈온은 달팽이 성분을 함유한 보습 제품과 CC팩트를 대표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피부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주산 홍해삼에 착안한 ‘오션파워 레드 65크림’등을 출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탈 뷰티를 실현하다, 아이기스 화진화장품


아이기스 화진화장품(대표 강현송)은 화장품의 연구와 제조, 판매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라인에 최적의 원료만을 엄선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선의 화장품 개발과 제조로 여성들의 토탈 뷰티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

아이기스 화진화장품은 ISO-9001(생산품질경영시스템적합인증), ISO-14001(생산환경경영시스템적합인증) 인증을 받은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총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끊임 없는 연구와 개발로 축적된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시오에’와 ‘예브랑’ 등 기초화장품과 각종 색조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쉼 없는 연구개발로 코스메틱 시장을 주도하는 HP&C


바이오 화장품 전문기업 HP&C(대표 김홍숙)는 오송에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하며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ODM 및 OEM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유통 전문기업으로 최고의 신뢰를 받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테라비코스’, ‘수비아’ 등은 HP&C의 제약 기술 노하우를 담아 개발되었다. 해당 제품들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식 솔루션을 제공하여 피부 근본부터 건강하게 지켜주고 피부를 체계적으로 개선시켜준다. 김홍숙 대표는 “HP&C는 특허개발, 대학과의 MOU체결로 원천기술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소재, 원료로 화장품의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한방 화장품


고급스럽고 우아한 한국 여배우들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한방화장품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하며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컬러로 특히 인기가 높다.

아모레퍼시픽(회상 서경배) 설화수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수려한 등은 유럽이나 미국 화장품은 시도할 수 없는 귀한 한방 원료라는 콘셉트와 고급화 전략을 더하면서 완벽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특히 오리엔탈 뷰티의 이미지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동양인 피부에 더욱 잘 맞는다는 인식 때문에 높은 호감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중국 내 고급 백화점과 면세점 등 프리미엄 채널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하며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에 나서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꾸준히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주요 면세점에서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티몰과 타오바오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에서도 상위권을 선점했다.

*발효 인삼 과학 적용한 스킨 케어 브랜드, 한생화장품 린


1961년 ㈜한국신약을 모태로 설립된 한생화장품은 국내 한방의학분야 및 신물질 개발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은 한방화장품 전문 제조업체다. 피부와 인체전반에 걸쳐 가장 안정적이고 적합한 천연 식물성 원료와 한방의약 원료를 함유한 화장품을 개발하여 피부 자극이 적고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린은 6년근 발효 인삼 과학으로 빚어낸 한방 스킨케어로 유효 특허성분과 피부에 유익한 15가지 한방 복합추출물을 초임계 추출법으로 모아 만든 고기능성 제품이다. 오리엔탈 한방 성분을 함유한 스킨 케어 제품은 중화권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한국적이며 품격 있는 이미지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 스킨케어 제품 집중화


중국 내 화장품 시장 구성을 보면 기초화장품, 즉 스킨케어 시장이 전체의 85% 가량을 차지하며 색조화장품은 12%, 향수는 3%에 불과하다. 중국 여성들의 관심은 아직까지 기초 스킨케어 제품 위주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리와 기후에 따라 스킨 케어 제품이 유독 강세를 보이기도 한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화장품 풍운랭킹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북방 소비자들은 보습 기능이 있는 스킨 케어 제품을 주로 선택하며 기온이 오르는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남방 지역의 소비자들은 비교적 가벼운 화장품을 선호하고 향수에 대한 선호도가 북방보다 높았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숨37˚과 세계적 뷰티아이스트 장한일의 만남


프리미엄 스킨 케어 브랜드로 면세점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숨37˚의 자연발효 연구 노하우로 개발한 대표 제품 ‘시크릿 에센스’는 출시 5년여만에 단일 품목으로 1000억원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우뚝 섰다.

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연구소는 핵심 성분인 ‘싸이토시스’의 활성화를 돕는 발효 성분인 ‘페룰산’을 더해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동양적인 미를 드러내는 곡선형 디자인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 컬러 용기로 중국 최대의 모바일 소셜 커뮤니케이션 위챗에서 한국 방문 시 꼭 구매해야 하는 화장품으로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자연발효 화장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올 해 초 숨37˚은 중국 인기 뷰티 아티스트 장한일을 초청해 스킨케어 쇼를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한일은 숨37˚을 대표하는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와 1등 수분 보습 라인 ‘워터풀 라인’으로 피부 속부터 영양과 수분을 채우고 ‘화이트 어워드 버블디 마스크’로 피부 디톡스를 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완벽한 스킨케어 비법을 전수했다.

장한일은 아시아 톱 스타일리스트이자 중국의 인기 패션뷰티 프로그램인 ‘미려초가인(美丽俏佳人)’과 ‘위에타오위에카이신(越淘越开心)’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직접 운영하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여성들을 위한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팔로워는 무려 226만명에 이르는 등 온라인 상에서의 파급력도 상당하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화장품, 라피네 야채


천연 식물성분을 함유한 라미화장품(대표 박혜린) 라피네 야채는 한국 최초의 자연 건조 방식으로 오이, 토마토, 당근, 파슬리, 미나리 등 다섯 가지 야채 성분을 제품에 녹여냈다. 1994년 처음 출시하여 지금까지 사랑 받는 라피네 야채라인은 꾸준히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오랜 전통과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라피네 야채는 폼 클렌징과 딥 클렌징 크림, 딥 마사지 크림으로 구성됐다. 제품에는 순수한 5가지 야채 성분이 알갱이 형태로 함유되어 자극 없이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열을 가라앉히는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풍부한 수분을 함유한 야채가 피부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며 야채에 함유된 칼륨이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가꾸어 준다.

*중국 시장 내 ’굳히기’ 들어간 한국 마스크팩


스킨 케어의 기본인 즉각적인 수분과 영양 공급이라는 효능과 간편한 사용법을 앞세워 마스크팩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간편한 사용법과 가격 대비 즉각적인 피부 개선 효과로 뷰티 업계를 뒤흔든 마스크 팩 시장은 2012년 조사 결과 불과 2년 사이에 2%에서 10%로 급성장했다.

피부에 자극 없는 순한 원료와 한 눈에 들어오는 재치 있는 패키지 디자인,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성한 코스메슈티컬을 지향한 브랜드들이 마스크팩을 내놓으며 한국 마스크팩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안전성과 신뢰도를 획득했다. 그 결과 리더스, SNP 등이 티몰 마스크팩 판매 순위 상위권을 휩쓸며 한국 마스크팩 파워를 여실히 나타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 성공, SNP화장품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는 피부 탄력과 보습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독특한 성분에 힘입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2014년 7월 출시 이후 2015년 6월말까지 약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캐릭터 마스크팩인 ‘애니멀 마스크’는 안전한 색상원료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의 소유자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타사와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SNP화장품 마스크팩 인기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SNP화장품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홍보와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하고 있으며 중국 내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제품에 신뢰감을 부여하는 한편 중국어가 가능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며 중국 내 인지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쌀’로 만든 이팅 마스크팩 선보인 라미화장품


라미화장품 ‘리얼 이팅 마스크’는 쌀이라는 100% 천연소재를 활용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우수한 밀착력과 탁월한 피부 브라이트닝 효과, 특허받은 성분의 과학적으로 처방된 에센스로 피부를 쫀쫀하고 탄력있게 가꾸어준다. 에센스에는 레시딘으로 캡슐화시킨 rh-EGF와 식물줄기세포, 박태기, 발효홍삼 등 다양한 한방성분을 함유했다.

최근에는 ‘리얼 라이스페이퍼 이팅 브레스트 마스크’를 잇따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콜라겐과 키젤리아, 석류 등 자연유래 성분과 라이스 페이퍼 시트의 쫀쫀함이 가슴 탄력에 도움을 준다. 팩을 하고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운동과 수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쏟아져 나오는 팩 시장에 차별화를 두었다.

*탄탄한 기술력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휴젤파마 웰라쥬


휴젤파마(대표 문경엽)는 보툴리눔톡신 분야에서 세계적이면서도 독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휴젤의 자회사다. 휴젤파마의 ‘보툴렉스’는 토종 보툴리눔톡신 전문의약품으로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휴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응집된 고탄성 맞춤형필러 ‘더채움’과 함께 20여개국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휴젤파마의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는 서울대와 카이스트출신 연구진을 주축으로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라 피부를 실질적으로 건강하게 하는 제품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비타블루 인젝션 마스크팩’은 신개념 D.I.Y 2스텝 제품으로 단순 피부 개선이 아닌 피부 세포 구조와 특성, 리듬주기를 연구해 외부 환경 변화로부터 피부속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비타민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정제된 순수 가루 형태의 비타민을 신선한 형태 그대로 마스크 사용 전에 직접 넣어 만드는 팩으로 멜라닌 생성 감소효과와 피부 손상 방어 등의 효능을 발휘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넥스트BT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은 K-코스메틱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포문이었다.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KOTRA)가 후원한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이 11월26일 삼성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상하이, 톈진, 광둥, 푸젠 등 4곳의 FTZ 관계자들과 한국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에 한국 기업 대표로 참석한 이효림 넥스트BT 대표는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한류 전략을 전하며 한국과 중국의 동반 글로벌 성장에 대한 강연자로 나서 향후 뷰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효림 넥스트BT 대표는 “중국 진출 가능성은 기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시장의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자유무역구라는 비즈니스 모델은 고민스러운 여러 상황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스트BT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문랩을 통해 피부 열노화를 방지하는 쿨링 마스크 팩인 리얼 쿨링 온도계 마스크를 선보이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고 왔다. 코코넛 발효 원단인 바이오 셀룰로오스 원단을 사용해 탁월한 밀착력과 수분 및 영양 전달 효과를 내는 제품으로 피부의 온도를 낮춰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

건강식품 전문 유통 사업 분야와 TV홈쇼핑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것은 물론 생명과학사업과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넥스트BT는 최근 상하이 화평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상하이 푸동 신구 화평국제복합쇼핑몰에 한류를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한류 종합몰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치료 개념의 피부 관리로 접근해 소비자 사로잡은 리더스코스메틱


(자료: 웨이스컨설팅)

2014년 중국 베이징에 리더스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더스코스메틱(대표 김진구)은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많은 뛰어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 웨이스 컨설팅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중국 마스크팩 판매량 5개 제품 중 2~5위가 한국 제품으로 집계됐다. 아쿠아링거 스킨클리닉 마스크를 비롯한 리더스의 인기 마스크팩은 지난 해 유커에게만 4000만 장 판매되었으며 2014년 1월 조사에서는 타오바오 마스크팩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만든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중국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도 선호도가 높은 요인은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단순한 피부 관리에서 멈추지 않고 치료의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 신뢰도를 쌓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뷰티 디바이스부터 독특한 성분 담은 화장품까지, 지티지코리아


의료용 기기와 에스테틱 미용기기 등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지티지코리아(대표 김태현)는 최근 코스메틱 분야에도 진출하며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 한해 세계 곳곳에서 개최된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K-뷰티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대표 제품인 ‘오페라(OPERA)’는 저출력 LED 및 갈바닉 전류 기능이 탑재되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한 LED 마스크 제품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안면부 전체뿐만 아니라 목 부위까지 골고루 에너지를 분산시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선보인 ‘아라젬 크림’은 거미에서 추출된 천연효소인 ‘아라자임’을 함유해 눈길을 끈다. 이 성분은 피부 속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 겉에 생긴 멍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을 지녔다. 아울러 고질적인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각종 피부 결점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짝퉁과의 전쟁, ㈜클레어스코리아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자 일부 유명 한국산 화장품은 짝퉁 제품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마유 성분을 함유한 ㈜클레어스코리아(대표 이현구, 한백)의 ‘게리쏭9컴플렉스 크림’이 독특한 성분과 탁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자 마유 크림의 제형과 패키지 디자인 등을 무분별하게 차용한 가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고 한국 화장품 업계 전체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정품 구입을 위한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클레어스코리아는 정품 구입을 위한 국내 공식 판매처를 안내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히든태그를 제품에 부착하여 판매하고 있다.

게리쏭9컴플렉스 크림은 11월11일 광군제 당일 가장 많이 팔린 화장품으로, 누적 판매수량 약 6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알리바바 티몰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가 티몰글로벌 화장품 쇼핑몰 TJ21을 통해 판매된 TOP 10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다. 마유크림으로 돌풍을 일으킨 클레어스코리아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계속해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중국 색조시장, 또 다른 붐의 시작


메이크업 제품 시장은 K-코스메틱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기존 스킨 케어 중심의 중국의 화장품 소비 시장 구조는 이제 강렬하고 화려하게 반짝이는 색조 메이크업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과거 매장의 5~10% 정도의 자리를 점유하던 메이크업 제품은 현재 3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의 화장품 품목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립 케어 화장품과 샴푸의 약진이 유난히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매 년 수입 증가율이 각각 35.3%, 38.3%에 이른다.

중국 전체 화장품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478억 달러에 달하고 그 중 스킨 케어 제품이 231억 달러로 28% 차지하고 색조화장품은 30억 달러인 6%를 점유하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비지니스 시장정보 자문서비스 회사 유로모니터(Euromonitor)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스킨 케어나 향수에 비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립스틱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규모는 적어도 59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 74% 증가할거라는 전망이다.

*세계 최초의 쿠션을 선보이다, 아모레퍼시픽


전형적인 내수산업이었던 화장품이 수출 2억달러를 넘보며 한국의 효자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억97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국내 2억 달러 수출고지를 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세계에 처음 선 보인 ‘에어쿠션’은 화장품 업계를 뒤집어 놓으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화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2013년을 기점으로 2014년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한 쿠션 제품은 ‘하얀 얼굴이 미인의 기본 조건’이라는 중국 여성들의 인식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점령했다. 이어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에어쿠션 타입 제품이 중국에 널리 홍보되고 전파된 기회를 잡아 한국 브랜드 아이오페는 2015년 1분기 중국 색조화장품 브랜드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쿠션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최초의 쿠션 화장품인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원조라는 인식이 강해 한국산 쿠션 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는 크리스챤 디올이 아모레퍼시픽에 먼저 손을 내밀어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어쿠션은 이처럼 전세계 여성들의 메이크업에 전에 없었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당당히 올라섰다.

*‘조성아가 K-뷰티의 실체’, 씨에스에이 코스믹(CSA COSMIC)


조성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초초스팩토리는 최근 씨에스에이코스믹(대표 조성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씨에스에이 코스믹은 초초스팩토리와 코스닥 상장사인 젠트로와의 만남으로 탄생한 화장품 기업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위해 젠트로를 인수했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조 대표는 “조성아 뷰티가 곧 K-뷰티의 실체”라며 “K-뷰티의 다양화를 꾀하면서 세계 진출을 모색하려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코스메틱 로컬기업 상해 칸스(KanS)화장품 유한공사가 최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씨에스에이 코스믹과 업무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칸스는 자체 연구 개발 센터와 자동화 생산 기기 등 생산 기반과 거대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코스메틱 로컬 기업이다.

2012년 조 대표가 론칭한 조성아22는 ‘바운스 업 팩트’로 홈쇼핑에서 맹위를 떨치며 22개월만에 누적매출 1200억월을 달성했다. 바운스 업 팩트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장점을 담은 신제형으로 피지컨트롤 성분으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끈하고 보송한 감촉을 선사하는 기초 메이크업 제품이다. 최근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 표현을 위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조성아22에 이어 론칭한 16BRAND(식스틴브랜드) 역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립스틱을 중심으로 파운데이션과 아이메이크업 제품 등 다채로운 품목의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4년 중국 립스틱 판매 증가액 중 70% 이상이 16~25세의 젊은 여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정해 일찌감치 브랜드 의식을 심어주고 색조화장품에 대한 지식을 전하며 잠재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여성들의 매끄러운 윤광 피부의 비결, BB크림


한류 스타들로부터 시작된 ‘깨끗하고 화사한 한국 여성의 피부’라는 인식은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높이는 하나의 요인이었다. 완벽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피부를 만드는 기초 메이크업 제품 수요도 자연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BB크림과 CC크림 등 한국 여성들의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표현하는 기초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분기 중국은 스킨케어 기능이 있는 BB크림 판매량이 2년 전에 비해 61% 증가했다. 그 중 미백과 보습 기능이 있는 제품이 총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새로운 시작 알린 BB크림의 명가, 셀트리온스킨큐어


BB크림의 명가로 알려진 한스킨은 12월부터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CELLTRION SKINCURE)(대표 문광영)로 바꾸고 화장품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한류 여배우 김태희를 발탁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화장품 사업 진출을 목표로 설립한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셀트리온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주름, 미백, 재생, 보습 등에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화장품을 독점 개발 ‘피부 관리(care)’를 넘어 ‘피부 치료(cure)’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조 BB크림 브랜드 한스킨을 통해 ‘수퍼 매직 비비SPF30, PA+++’를 비롯해 ‘수퍼 라이트 터치 비비쿠션’, ‘바이오 오리진 로얄 앰플 비비 SPF30 PA+++’ 등 다양한 콘셉트와 제형의 BB크림을 시장에 내놓으며 세계 여성들의 메이크업에 새로운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특한 정체성으로 세계의 러브콜 받는 투쿨포스쿨


유커에게 인기 만점인 중소브랜드에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투쿨포스쿨(대표 심진호)은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의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투쿨포스쿨은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데 이어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사랑 받는 유니크한 코스메틱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매출 5위에 올랐으며 최근 미국 세포라 입점과 동시에 준비된 물량이 온오프라인에서 완판 되기도 하는 등 연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품 열풍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투쿨포스쿨은 2014년 화장품 종주국 프랑스의 유명 편집숍 ‘꼴레뜨’에 최초 입성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는 꼴레뜨측의 입점 제안에 따른 것으로 할리우드와 프랑스 연예인들의 쇼핑공간으로 유명한 만큼 투쿨포스쿨의 꼴레뜨 입성은 의미가 크다.

다이노플라츠라인의 경우 패키지 디자인과 일러스트가 실제 뉴욕 건축가 출신인 ‘핫토리산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세계적인 패키지디자인 어워드 ‘다이라인 2013’에서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출시된 ‘다이노플라츠 라 올라 SPF50+/PA+++’는 피부에 수분과 윤기를 더하는 아쿠아세럼 커버BB와 입체적 윤곽을 연출하는 브라이트너, 다크서클과 잡티를 커버하는 컨실러, 생기를 더하는 치크로 구성되어 여성들의 무거운 뷰티 파우치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멀티 제품이다.

*여성들을 사로잡는 감각적 코스메틱, 블리블리


의류 시장의 강자 부건에프엔씨㈜(대표 박준성)의 ‘임블리’가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도 색조 메이크업 시장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국내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블리블리는 임블리의 모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지현 실장의 재기 발랄함과 감각이 담겨있는 블리블리 립스틱을 필두로 아이라이너와 핸드크림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멀티 뷰티 아이템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블리블리는 신제품 ‘블리블리 매직 원드 립 앤 아이 하이브리드 컨실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복잡한 파우치를 날씬하게 만들어 주는 멀티 아이템으로 리퀴드 아이 컨실러와 스틱 립 컨실러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봉 타입으로 된 아이 컨실러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실리콘 엘라스토머가 연약한 눈가 주름 효과적으로 채워주며 얇은 피팅막을 형성해 준다. 뭉침 없는 촉촉한 텍스처는 다크서클과 눈가 주름을 감춰주어 내추럴하고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블리블리는 지난 11월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아시아 뷰티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시아 뷰티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는 블리블리와 임블리, 남성 의류 쇼핑몰 멋남을 이끄는 부건FNC의 박준성 대표와 ‘임블리’ 모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지현 실장 등 블리 블리 임직원들이 참관해 주목을 받았다.

*우아한 아름다움의 빛깔, 카타리나지오


오랜 연구와 개발, 40년 역사와 전통이 쌓은 노하우로 여성들의 피부 고민에 맞춘 다양한 라인의 스킨 케어 제품과 신선하고 독특함이 넘치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라미화장품은 최초로 개발한 라피네 브랜드에 이어 1986년 카타리나지오 브랜드를 홍콩과 이란에 론칭하며 메이크업 라인을 중심으로 해외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베스트셀러 제품인 ‘카타리나지오 컬러 캡슐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톤 정리와 동시에 스킨 케어가 가능한 멀티 화장품으로 세계 최초 메이크업 베이스 겸 에센스 제품이다. 피부에 촉촉함을 전달하는 히아루론산이 고농축 수분을 피부에 공급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필터를 함유되어 건강한 피부를 가꾸어준다.

카타리나지오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동 화장품 시장의 특징은 기초 제품 보다는 메이크업 제품, 그 가운데서도 아이섀도우와 마스카라, 아이라이너와 립스틱 제품의 인기가 높다는 것. 중동지역에도 한류가 불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됨과 동시에 중동 국가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며 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에서 화장품 붐이 불고 있으며 직장인 여성이 늘어나면서 판매점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두바이 여성 1인당 화장품 소비는 4008달러로 세계 최고수준이며 화장품 시장은 연 20% 이상씩 급성장 하고 있다.

*여성의 감수성 자극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파시


캐릭터 코스메틱 브랜드 파시(대표 손종탁)는 말괄량이 소녀 캐릭터 ‘티나’를 내세운 화장품과 잡화 등을 선보이며 젊은 여성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로 떠올랐다. 10~20대 구매율이 가장 높은 립 관련 색조 화장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것도 특징. 립 타투팩부터 틴트 립 에센스밤 등 제형과 컬러가 서로 다른 메이크업 제품을 비롯해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피부에 안전한 마스크팩, 피부에 보습과 윤기를 부여하는 핸드크림 등으로 소녀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100여종에 이르는 파우치는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과 개성을 저격하기에 충분했으며 최근에는 휴대폰 케이스와 캐리어, 티셔츠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퍼퓸쿠션과 선블록, 헤어 에센스, 미스트, 수분 크림, 마스크팩, 립에센스를 출시하며 화장품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패키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 포니브라운


포니브라운(대표 이성준)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코스메틱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깜찍한 캐릭터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잠재적인 화장품 소비자인 10대는 물론 유년시절 즐기던 것에 대한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 성인 키덜트족의 취향을 파고들고 있다. 포니브라운은 지난 9월 열린 ‘2015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에 참가하여 캐릭터를 활용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코스메틱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워지지 않는 립 메이크업 제품립타투팩’으로 인기몰이, 베리썸


코스메랩의 코스메틱 브랜드 베리썸(대표 박진영)은 동물 마스크팩 시리즈인 호랑이, 팬더, 원숭이, 고양이 등 7종의 동물 캐릭터가 프린트된 마스크팩과 해골, 삐에로, 패왕별희 등 캐릭터가 프린트된 마스크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뛰어난 지속력을 자랑하는 ‘웁스 마이 립틴트팩’으로 여성들의 립 메이크업에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립틴트팩은 입술 전체에 바른 뒤 1~2분 정도 제형이 굳을 때까지 기다린 후 벗겨내면 반영구 시술을 한 듯 온종일 선명한 컬러를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베리썸은 9월 국내에 이어 중국 드러그스토어 왓슨스(Watsons)의 주요 매장에 입점 했다. 중국 왓슨스 전체 2200개의 매장 중 1200개점에 입점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체 매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베리썸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베리썸 제품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자체 역직구몰 오픈, 홍콩 SASA 입점, 그리고 이번 달 왓슨스 입점 등 중국 소비자를 위한 적극적인 채널 확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클린 잇 제로’로 글로벌 히트, 바닐라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바닐라코는 이미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지에 1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닐라코의 중국 법인인 에프앤코상하이 (F&Co Shanghai)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77% 신장하기도 했다.

이어 바닐라코는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을 론칭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했다. 11월23일 열린 론칭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뷰티 블로거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K-코스메틱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나타냈다.

클렌징 제품인 ‘클린 잇 제로’는 바닐라코의 대표적인 히트 아이템으로 2015년 상반기에만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4.8초마다 하나씩 판매된 것. 클릿 잇 제로는 피부에 닿으면 오일로 녹아 내리는 독특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으로 국내외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유커들 사이에서는 한국 방문 시 꼭 사야 하는 뷰티 아이템으로 알려져있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바닐라코는 지난 10년간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한국 여성의 미를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약진해왔다”며 “K-뷰티 견인브랜드로서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뷰티시장의 돌풍, 헤어 케어 & 이너 뷰티


중국의 헤어케어 제품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약 5억달러로 전년 대비 15.4% 성장했다. 소득 향상에 따라 헤어케어와 보디케어 등 생활용품 시장 성장세가 유난히 두드러진다. 12월7일 현대증권의 화장품 산업 분석에 따르면 2014년 기준 8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경제 성장으로 인한 중간 소득층의 확대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케어 뿐 아니라 헤어와 보디케어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구매력을 갖춘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현재 헤어케어 시장은 변화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브랜드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의 헤어케어 시장은 경쟁 체계가 잡히지 않은 지속 성장형 시장이므로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향상시킨다면 유망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헤어케어 제품을 생활용품으로 인식하던 단계를 지나 피부 타입에 맞춰 신중하게 고르는 화장품으로 분류하기 시작함에 따라 프리미엄 샴푸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헤어케어 시장 역시 지역별 특성의 영향을 받는 편이다. 특히 상해를 중심으로 활발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 화동지역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제품이나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다기능성에 초점을 둔 다기능성 샴푸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와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저비용 고효율을 누릴 수 있는 SNS마케팅을 통해 제품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나간다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을 홍보한다면 높은 판매량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방 샴푸, K-코스메틱의 동력으로 떠오른다


중국인들의 헤어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샴푸 시장은 K-코스메틱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1월부터 11월 샴푸 수출액은 9004만달러를 기록해 연말까지 총 1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6221만달러)보다 45% 많고 2013년(4042만달러)에 비해선 두 배 넘게 뛰었다.

차이나컨설팅에 따르면 2012년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 중국 한방 약재를 사용한 샴푸의 시장규모가 약 45억위안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한방 약재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방 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이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샴푸 한류의 중심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7월 고가의 탈모 예방 샴푸인 ‘려 자양윤모’로 백화점에 진출했다. 동시에 한류 스타 박신혜를 브랜드의 얼굴로 내세우며 중화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월 11일 광군제 때는 하루 동안 샴푸 5만통을 판매해 약 1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방 샴푸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은 물론이고 면세점 채널을 통해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리엔’은 올 초 국내 면세점에 입점해 지난달까지 420만통가량을 팔았다. 홍삼과 석류, 구기자 등의 원료를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九蒸九曝)’ 방식으로 만든 샴푸다. LG생활건강은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젤라 베이비(Angela baby)를 리엔의 모델로 선정하며 중국 시장 판매를 본격화 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에 나섰다.

*겉과 속 다스리는 토탈 헤어 케어 솔루션,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모가득 어성초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연구소장 황성연)가 출시한 모가득 어성초는 환과 샴푸, 헤어미스트 세트로 구성되어 먹고, 샴푸하고, 뿌리는 토탈 헤어 케어 솔루션 제품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어성초를 바탕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녹차,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자소엽이 배합되어 보다 체계적인 두피와 모발 관리가 가능하다.

어성초 환은 검은콩 분말과 치자, 단삼, 당귀, 다시마, 한련초 등 국내산 원료만을 고집하여 개발되었으며 건강한 모발의 근본인 속부터 다스리고자 하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의 철학을 담았다. 모가득 어성초 샴푸와 헤어 미스트에는 어성초와 녹차, 자소엽뿐만 아니라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며 상쾌하고 개운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모가득 어성초는 지난 3월 론칭 이후 10월 말까지 7개월만에 6만 세트 판매 돌파와 함께 누적매출액 약 85억원을 달성하며 NS홈쇼핑 3/4분기까지 전체 히트상품 6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한국에 이어 헤어 케어 시장의 돌풍지로 떠오른 중화권을 공략에 본격 나서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2월14일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2016 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어워즈 인 샤먼’에서 글로벌 오리엔탈 스칼프 케어 브랜드 부분에 선정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헤어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젠 먹어야 예뻐지는 시대, ㈜뉴트리 판도라뷰티


미세먼지와 황사 등 중국의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인해 이너 뷰티(Inner Beauty) 시장도 활황세가 예상된다.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몸 속부터 관리해 건강한 피부를 가꾸려는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것. 화장품 영역과 건강 기능성 식품의 영역을 함께 아우르는 분야로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콜라겐과 히아루론산,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함유된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 속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너뷰티 시장은 메이크업 없이도 아름다운 민낯 피부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와 맞물려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영역이며 기초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건강 보조 식품 시장은 한국에 비해 발달된 편이다. 현재는 중국 현지 브랜드 보다 미국이나 캐나다, 독일, 일본 등의 해외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리 판도라뷰티 (대표 김도언)는 먹는 콜라겐 ‘에버콜라겐UV케어’와 ‘판도라다이어트’, ‘슈퍼위가드’ 등을 국내에 출시하며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버콜라겐 UV케어는 GS홈쇼핑에서 총 18회 매진을 기록하며 론칭 1년만에 30만병 판매를 달성했고 재구매 비율이 21%에 육박하는 등 탄탄한 구매 고객층을 확보했다.

최근 에버콜라겐 UV케어의 인기에 힘입어 ‘에버콜라겐 타임’을 출시됐다. 에버콜라겐 타임은 피부보습과 자외선 손상으로 인한 피부 개선 효과를 내는 제품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과립형으로 제조되어 간편한 스틱형으로 포장했다. 주원료로 사용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중 기능성 콜라겐 원료로 인정됐으며 먹는 콜라겐펩타이드 중 가장 작아 세포 내 흡수가 빠르다. 또 피부의 구성요소인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을 만들어내는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를 근본적으로 되살아나게 해준다.

*오랜 전통의 건강 기능 식품, 서울약품 원기소 패밀리스타


한국에서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국민 영양제 ‘원기소’가 신제품 ‘원기소 패밀리스타’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서울약품(대표 이정철)원기소 패밀리스타는 건조효모에서 결합된 미네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일반 비타민과 미네랄보다 4.5배 높은 생체이용률로 소화와 흡수율이 높은 건강 보조 식품으로 현대인들의 불균형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면역기능을 높여 건강유지와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인 여성들의 관심 역시 높은 편이다. 효모와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양액분말과 신진대사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식물 효소분말이 첨가되어 맑은 피부를 만드는 기본 요소인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노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셀레늄을 포함에 비타민B와 비타민D, 망간, 아연, 엽산, 판토테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약품은 최근 중국 100대 기업에 속하는 ‘DSC그룹’ 한국지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기소 패밀리스타의 성공적인 론칭을 발판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2016년 공장건축이 끝나면 매년 2~3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코스메틱, 2016년도 맹위 떨칠까


(자료: 중국해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곧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8월 화장품 수입금액 통계에 따르면 1위 프랑스는 전년대비 8% 감소한 57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5500만달러로 195% 증가했다. 사실상 중국 시장에서의 1위가 곧 세계 1위가 되는 만큼 이제 다가오는 2016년 중국에서 K-코스메틱이 보여줄 저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로컬 업체 가운데 상하이쟈화(上海家化)와 쟈란그룹(伽藍集團)의 시장점유율은 2%가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로컬 업체 상위 8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2010년 9%였지만 5년만인 2014년에 14%까지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32%씩 성장한 셈이다.

한국 화장품은 같은 아시아권 문화로 동질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더 잘 맞는다는 인식,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쌓은 신뢰도와 식지 않은 한류 열기로 중국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획득해왔다. 하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추세를 본다면 한국 화장품 업계도 미래를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낮은 가격과 향상된 품질로 한국 화장품을 맹추격하고 있는 동시에 상하이쟈화, 쟈란그룹 외에도 보라이야(珀萊雅), 바이처링(百雀羚) 등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한 시장 선점과 자체 브랜드 확보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신창타이(新常態), 창조와 혁신만이 답이다


2014년 5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 이후 30여년간의 고도성장기를 끝내고 새로운 상태로 이행하고 있다며 새 경제정책으로 ‘신창타이(新常態)’를 선언했다. 창타이(常態)는 중국어로 ‘정상적인 상태(狀態)’를 의미하는 말로서 ‘새로운 정상상태’를 의미한다. 경제상태의 체질 개선에 나선 중국 정부가 사람들의 창업을 독려하고 창조와 혁신을 경제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면서 중국은 그 어느 때 보다 생동하는 변화 한 가운데 서 있다.

한류 화장품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K-코스메틱 역시 창조와 혁신 기조를 앞세워야 한다. 세계 최초의 화장품 에어쿠션이 여성들의 메이크업에 혁명을 일으켰듯이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한 해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최우선 과제다. 이와 함께 해외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홍보 채널의 다각화와 바링허우와 주링허우의 취향과 심리를 파고드는 마케팅 활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다.

무역 1조달러 달성이 멀어진 한국 무역에 유일하게 K-코스메틱의 저력이 빛난 2015년이었다. 더 큰 기회와 다가올 위기를 동시에 맞게 된 한국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여념이 없다. 세계 경제를 호령하는 중국이라는 맹수 위에 올라탄 한국 화장품의 2016년, 이제 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때다.

(사진 및 자료 출처: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키초, 잇츠스킨, 리더스코스메틱,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온, 미즈온, 아이기스 화진화장품, HP&C,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숨37˚, 한생화장품, 린, 라피네야채, 지티지코리아, 에스디생명공학, SNP화장품, 라미화장품, 휴젤파마, 웰라쥬, 넥스트BT, 문랩, ㈜클레어스코리아, 아이오페, 씨에스에이코스믹, 조성아22, 16브랜드, 셀트리온스킨큐어, 투쿨포스쿨, 부건에프엔씨㈜, 블리블리, 카타리나지오, 파시, 포니브라운, 베리썸, 바닐라코, 려, 리엔,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뉴트리 판도라뷰티, 서울약품, 라네즈, 일리, 마몽드, KBS 9시뉴스, SBS 8시뉴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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