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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world 신년특집 뷰티 8대기획③] 2016 병신(丙申)년, 대륙을 사로잡을 ‘HOT BEAUTY ITEM’

2016-02-01 22:12:50

[김희옥 기자] 2015년 대한민국의 산업에 있어 ‘K-뷰티’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유래 없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엔 화장품 수출금액(11월 기준)이 26억4634만4000달러(한화 3조1160억7006만 원)로 수입금액 15억6688만4000달러(1조8450억591만 원)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무역수지 역시 전년 대비 378% 증가한 10억7945만 달러(1조2710억5237만5000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업계에선 2016년 역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화장품 강대국 프랑스를 위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전 세계 1위 국가로 새 국면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내 화장품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2015 ‘K-뷰티’의 열풍 속에는 ‘마유크림’, ‘마스크팩’, 연예인의 이름을 딴 ‘000 립스틱’ 등의 핫 아이템들이 있었다.

이에 2016년이 밝아온 지금, 앞으로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분석을 통해 2016년, 대륙을 사로잡을 ‘뷰티 핫 아이템’들을 전망했다.

1. 기초 화장품

마스크팩 vs 슬리핑팩

2015년 중국대륙에 돌풍을 일으킨 ‘마스크팩’이 한국 화장품 산업 호황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 2016년에는 마스크팩의 성장제와 더불어 기초부문에서 유행의 흐름을 이끌어갈 아이템으로 ‘슬리핑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팩의 경우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진출했고 너무나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에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 중국인들의 경우 한동안의 마스크팩의 열풍으로 인해 너도나도 유행처럼 사들였지만 이후 그에 따른 문제점이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슬리핑팩의 경우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하반기 주력상품으로 슬리핑팩을 대거 내놓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 이런 추세를 따라 중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 마스크팩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 보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지난해 11월 화장품 판매실적이 전월 대비 4배 급성장한 가운데 단연 마스크팩이 판매액 1위를 차지, 중국시작에서의 마스크팩 열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스킨케어, 헤어케어, 미용뷰티 분야 등 세분화된 19가지 품목에서 마스크팩은 35%으로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스킨케어 제품이 각각 10%로 2위를, 클렌징 제품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중국 마스크팩 온라인 판매량 톱5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중국 브랜드 보어취안야가 판매량 560만7,000건, 점유율 5.2%로 1위를 차지했으나 그 뒤로 한국 브랜드가 4개나 이름을 올리며 한국 마스크팩의 저력을 보여줬다.

중국 자체 브랜드 시장도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제품력이나 신뢰도에서 한국화장품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으며 성장률 역시 한국 화장품의 성장세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2016년에도 한국 마스크팩의 시장은 계속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아지는 수요만큼 2015년 마스크팩 브랜드가 2012년보다 3대 이상 급증해 2016년에는 300여개 국내 브랜드가 중국을 대상으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여 이를 극복할 차별화에 힘쓰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5년에는 수많은 마스크팩이 출시한 가운데 뛰어난 성분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그렇다면 2016년에는 어떤 것으로 마스크팩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까.

디자인의 경우 이전 공개하기 꺼려졌던 마스크팩에 그림을 넣으면서 하나의 재미거리로 만들며 발상전환에 성공한 ‘팩증샷 열풍’은 동물, 캐릭터 등 전면을 뒤덮는 익숙해진 디자인을 지나 눈, 입술 등에 포인트를 주며 다소 심플하고 간소해지는 경항을 보이고 있다.


‘아빠를 부탁해’에서 부녀가 함께 눈만 강조한 마스크팩을 하는 모습이 화제를 얻으며 이목을 끌었고 그간 익숙했던 팩증샷보다 세련된 디자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화장품 제조회사 에이씨티(대표 이보섭)에서 출시한 아쿠탑 산양유 아쿠아콜라겐시트 마스크팩은 청정 뉴질랜드의 산양유 추출물과 알로에 에센스 등 자연주의 원료를 사용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특히 기존 하이루론산보다 보습력이 뛰어난 히아루콜라겐을 사용해 거친 피부결에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진정시킨다.

고보습팩, 탄력팩, 윤기팩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3종 모두 특허 받은 아쿠아겔시트 원단, 뛰어난 밀착력, 수분보유력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며 성분의 차별화와 고급화로 마스크팩 분야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SNS를 통해 인증샷이 유행하면서 한국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마스크팩이라는 점이 알려져 중국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팩의 최대 단점인 밀착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마스크팩도 주목 받고 있다.


눈, 코, 입이 절개되어 있어 외부에 노출되었던 형태와 달리 절개를 최소화 해 입 부분이 막혀 있는 23years old의 ‘코쿤 실키 마스크팩’은 피부가 약한 입 주위까지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얀 단백질팩, 누에실팩으로도 불리는 이 제품은 최근 산다라박을 비롯 많은 셀럽들의 인증샷으로 역시 화제를 모았으며 보통 마스크팩 시트의 1/3 크기지만 두께는 더욱 도톰하며 텐션감 있는 시트 소재가 자유자재로 늘어나기 때문에 얼굴 크기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늘려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스크팩을 하면서 활동이 어렵고 조금이라도 말을 하거나 움직였을 때 들뜨는 현상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히고 있어 밀착력이 좋은 마스크팩 역시 반응이 좋다.


휴젤파마(대표송성근)의 웰라쥬에서 출시한 ‘더블 리프트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귀에 걸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제품의 밀착력이 뛰어나다.

수분 공급에만 초점을 맞춘 다른 마스크팩과는 달리 자사 미용성형분야의 지식과 노하우를 동원해 개발해 V라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리프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석이조의 효과를 더했다.


독특한 발상으로 차별화를 둔 제품도 있다. 넥스트BT의 리얼 쿨링 온도계 마스크는 피부 속 열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풍부한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하는 리얼 쿨링 온도계 마스크를 출시했다.

리얼 쿨링 온도계 마스크는 피부 속 열은 내려주고 풍부한 수분을 채워주는 쿨링 마스크로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피부 온도 변화 분석 임상시험 결과, 제품 사용 후 평균 7.6℃의 피부온도 저하로 뛰어난 쿨링 효과를 입증했다.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는 코코넛 발효 바이오 셀룰로오스 원단을 사용한 3차원 망상구조 마스크 팩은 탁월한 밀착력은 물론이고 농축된 에센스의 영양을 증발 없이 피부로 전달한다. 피부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알래스카 빙하수와 신선한 리퀴드 아이스,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생기를 불어넣는 탄산수 등 자연친화적 성분이 피부에 편안한 쿨링 효과를 전달한다.

# 슬리핑팩


시트지 형태의 마스크팩은 깜박 잠이 들기라도 하면 시트지가 메마르면서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붙인 상태에서는 가만히 누워 20분을 꼬박 눈 뜬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슬리핑팩의 경우 바르고 자면 되기 때문에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하기 충분하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팩EX’는 15초에 한 개씩 팔리고 GS 홈쇼핑에서 ‘쌍빠 쏘머치 투 듀 미드나잇 마스크’의 추가 판매 요청이 쇄도하는 이유 역시 간편함과 기능을 고루 갖춘 수면팩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연예인들의 경우 쪽잠을 잘 때도 마스크팩보다는 슬리핑팩을 선호한다고 한다.

많은 브랜드 역시 ‘슬리핑팩’을 올 겨울 하반기 주력상품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슬리핑뷰티가 유행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액상이기 때문에 많은 뷰티전문가들은 오일 또는 미스트와 믹스하여 보습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키초에서 출시한 ‘카멜리아 슬리핑팩’은 피부 진정과 노화방지 기능, 탁월한 보습력이 돋보이는 동백오일과 흑삼, 로즈워터, 라놀린(양유)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슬리핑팩이다.

풍부한 영양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잠든 사이 복합적인 피부 관리를 도와주며 전용 브러시가 함께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팩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


아이소이는 미백기능성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슬리핑팩’을 출시했다.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슬리핑팩은 아이소이의 대표제품인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의 잡티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수면팩으로 비타민 C가 가득한 자연 유래 미백성분들이 밀도 높은 화이트닝 효과를 실현, 잡티 뿐 아니라 피부톤, 생기까지 화사하게 케어해준다.

또한 끈적임을 최대한 억제해 바르고 잠들기 부담이 없으며 미세입자의 특상품 불가리안 로즈 오일이 피부 진정 성분들의 빠른 침투를 도와주어 피부컨디션과 잡티를 동시에 관리한다.


카오리온의 ‘굿나잇 슬리핑 팩’은 누에고치 실타래가 피부를 탱탱하게 케어해 주는 수면 팩이다. 미백과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이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밤사이 달라진 피부 상태를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2. 색조 화장품

깨끗한 피부 가꾸기에 몰입했던 중국이 이제는 기초가 튼튼해지자 색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유로모니터가 2019년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규모가 적어도 59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 74% 증가될 전망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실제 2015년에는 색조화장품 중 BB크림과 CC크림, 에어쿠션 등 깨끗한 피부표현이 가능한 색조 제품들이 인기를 얻어왔으며 실제 2015년 1분기 중국에서 스킨케어 기능이 있는 BB크림 판매량이 2년 전에 비해 6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색조화장품 시장 진출 역시 활발한 모습이다.

2015년 7월에 프랑스의 로레알그룹은 후베이성(湖北省)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색조화장품 생산기지인 중국 이창탠메이(宜昌天美) 공장 건설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는 중국국무원총리 리커챵(李克强)이 최근 유럽 방문 시 제시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예상 규모는 투자액 2억 위안, 건설 면적 10.7만㎡, 종업원 300여명, 연 생산량 2억1000만 건 중 절반에 가까운 45%의 제품은 중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상하이와 홍콩, 광저우 등 도시지역에선 색조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중국 트렌드를 이끄는 대도시들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중국 요우커들을 위한 메이크업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 등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때다.

특히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스킨케어나 향수에 비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립스틱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이 바로 립스틱이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000립스틱은 품절 사태까지 일으키며 유행, 남성들까지도 립 종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영애 립스틱’, ‘천송이 립스틱’, ‘박신혜 립스틱’ 등 국내에서는 이제 주춤한 듯 한 느낌이지만 여전히 중국에서의 색조시장은 립스틱이 강세다.

일례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을 때 중국 젊은 층 중 약 90% 이상이 드라마를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타오바오에서는 전지현이 사용한 립스틱을 검색하면 약 30000개가 넘는 제품이 검색되기도 했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은 한류 드라마 여주인공의 제품 협찬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전속 모델의 드라마 출연을 간절히 원하기도 한다.

2016년에는 또 어떤 드라마의 연예인 립스틱의 돌풍을 일으키게 될까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한 켠에서는 쇼핑몰 브랜드들과 SNS를 통해 성장한 브랜드, 아티스트가 런칭한 브랜드들의 코스메틱 시장 진출이 크게 두드러진다.

쓰리컨셉아이즈 DRAWING LIP PEN KIT


색연필처럼 드로잉 하는 펜슬 타입 스키니 립스틱으로 12가지 전 컬러로 구성된 키트로 베이스&포인트 컬러를 믹싱하거나 그라데이션 하여 나만의 립 메이크업을 표현할 수 있다.

스타일난다(대표 김소희)는 지난해 1,151억원의 매출을 기록, 처음으로 연간 외형 1천억을 돌파한데는 ‘쓰리컨셉아이즈(3CE)’라는 자체 화장품의 인기가 한 몫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인이 많이 찾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화장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베이지 BEIGE AMPOULE GLOTINT


글로즈와 틴트의 장점만 살린 신제형으로 끈적임이 없으며 바를 때 앰플 캡슐이 입술에서 터져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츄(대표 구길리)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베이지는 연초 코스메틱 단독 홈페이지를 오픈 했을 정도로 비중 있는 품목이 됐다. 이에 올해는 해외 매출이 전체의 50%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프릴 스킨 매직 오일 틴트


립밤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습력이 좋아 ‘초보습틴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7가지 식물성오일이 입술을 촉촉한 꽃잎처럼 끈적임 없이 케어해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식물성 오일은 입술에 스며들고 컬러는 입술에 부드럽게 착색되어 보습과 컬러를 동시에 만족한다.

또한 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매직 스노우 쿠션은 SPF 50+ / PA +++의 완벽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쿠션 하나만으로 자외선 걱정까지 덜어줄 수 있는 제품. 블루베리, 인디언구스베리열매, 제주 알로에베라잎, 아사이야자 성분 함유로 피부의 생기와 탄력을 유지시켜주며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천연 미네랄 워터 ‘아이슬란드 빙하수’가 들어가 있어 촉촉한 피부를 오래 유지시켜준다.

천연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대표 김병훈, 이주광)은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빠른 속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시장에 첫 발주로 매직스톤 100만개를 판매했으며, 중국 외에도 동남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계속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성아 22 잉크젯 립 탓


바르는 순간 생생한 컬러가 입술에 스며들어 오랜시간 번집없이 생기 가득한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바르는 횟수에 따라 여러가지 느낌으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현재 조성아 22(대표 조성아)는 뉴욕, LA, 홍콩, 도쿄 등 전 세계 600개 지점 입점해 있으며 최근 중국 1위 홈쇼핑 채널인 동방CJ에서 이미용 최초로 1부와 2부로 나눠 조성아 브랜드 런칭 특집전을 진행, 조성아22의 아이코닉 제품인 ‘씨앤티 블랜드’ 패키지와‘동안 크림’ 세트를 판매한 결과 방송을 20여분을 남긴 채 준비된 제품 전량이 매진되어 K뷰티 리더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3. 남성 화장품


2013년 이미 한국의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넘어 섰으며, 세계적으로 남성이 스킨케어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가 됐다. 남성의 외모가 철저한 자기 관리의 표상이자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됨에 따라 남성 화장품 브랜드들의 질주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

하지만 전체 지출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의 두 배를 웃돌며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 확대가 곧 중국 시장 진출로 이어져 기본적인 스킨과 로션를 비롯해 에센스, 비비크림까지 여성 화장품 못지않게 세분화된 제품들로 중국 남성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스킨케어 분야다. 그 중에서도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단연 돋보이는데 이 바탕에는 여성 화장품에서 국산 브랜드의 인기가 한 몫을 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초화장품에서부터 메이크업까지 남성들을 위한 다채로운 제품이 이미 구비돼 소비자들의 눈을 만족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많은 남성들은 여성들처럼 피부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기 시작해 꼼꼼한 세안 및 피부관리에 주목하고 있으며, 외출 시에는 썬크림을 포함, CC크림이나 BB크림으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등 현재 남자화장품 시장은 여성화장품 시장 못지않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1.우르오스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피부 컨디셔닝 AMP 성분의 파워 보습으로 24시간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유지시켜 주고, 9가지 허브 추출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건강한 피부 턴오버 회복에 도움을 준다. 중.건성 피부용 ‘스킨밀크’와 지복합성 피부용 ‘스킨로션’으로 구성됐다.

2.에이프릴 스킨 ‘매직 젠틀 올인원 에센스’ 천연 유리 성분이 면도로 민감해진 남성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은 물론 피부 미백, 주름 개선의 이중기능선 에센스 기능도 주고 더불어 여성들이 좋아하는 옴므섹스향으로 바쁜 남성들을 위한 올인원 제품.

3.아이오페 ‘맨 에어쿠션’ 빠르고 간편하게 칙칙한 남자 피부를 깨끗하게 보정해주는 쿠션 자외선 차단제다. 손에 묻어나지 않으며 가볍고 산뜻한 마무리, 즉각적인 쿨링으로 남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4.헤라옴므 ‘블랙 퍼펙트 롤온 에센스’
남성의 노화 고민인 윤곽, 피부톤, 탄력을 개선해준다. 세콰이어 나무 새싹 추출물, 폴리펩타이드가 피부 활성화를 돕고, 세 개의 미니볼로 이뤄진 롤온 어플리케이터가 탄탄히 가꿔준다.

5.옴므테리어 ‘올인원 크림과 비비크림 세트’
바싹 마른 환경에서도 다시 새 생명을 얻는 신비의 약초 부활초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행인오일과 메도폼 오일이 피부에 부담없이 가벼운 사용감을 선사한다..

4. 헤어케어제품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200억 위안을 돌파한 뒤 2012년 300억 위안대로 급성장했다.

2년 뒤인 2014년에는 연말 기준 총 시장규모 367억3800만 위안(약 6조776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샴푸 시장이 286억7500만 위안, 린스·트리트먼트 등 기타 헤어케어 제품은 80억6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총 시장규모가 500억 위안에 근접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경쟁하고 있는 국내외 브랜드도 400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진입기업이 늘어난 만큼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또, 수입브랜드가 먼저 다진 시장인 만큼 소수 수입브랜드가 시장을 과반이상 장악하는 구조도 깨지지 않고 있다.


수 천개의 경쟁 브랜드의 무수한 상품,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력과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의 벽을 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특히 헤어케어 제품은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그리 높지 않아 이왕이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식.

여기에서 한국 화장품의 차별화는 바로 한방 성분이었다. 한방 약재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방 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이 화장품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까지 인기를 끌고 있고 중국에서 한류 드라마 ‘대장금’, ‘허준’이 인기를 끌면서 한방은 한국이라는 인식이 함께 높아진 것.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같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생활용품 시장 진출은 주로 한방 샴푸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한방샴푸 ‘려’는 이미 중국 상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월마트, 왓슨스, 매닝스를 비롯 총 1,100개의 매장에 입점했으며 올해 총 2,30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 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리엔 윤고 더 퍼스트’는 샴푸와 린스, 트리트먼트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원료를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구증구포방식을 통해 고난도 제조 과정을 거친 귀한 한방 원료를 함유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9배의 정성으로 완성한 고품격 헤어 케어 제품’이라는 중국어 광고로 경제력이 높은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댕기머리(대표 이병수) ‘명품블랙샴푸’는 상황버섯과 문주란 성분의 함유로 더욱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위한 한방샴푸효과가 있는 헤어 제품이다. 이 밖에도 댕기머리탈모방지샴푸에는 새로 런칭한 들애부, 진기, 뉴골드, 진윤 등 다양한 탈모샴푸라인이 포함되어 있다.

박람회 및 홈쇼핑 등을 통해 중국 진출 기반을 다진 댕기머리는 본격적으로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품질력 하나만으로도 중국현지인들에게서 사랑을 받으며 그 경쟁력을 입증 받고 있다. 이에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3배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현재 전 세계 23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연구소장 황성연)의 ‘모가득 어성초’는 토탈 헤어 케어 솔루션 제품이다.
예로부터 두피 및 모발 관리, 세정에 특효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져 온 어성초를 바탕으로 각종 비타민과 카테킨, 니이아신 등이 함유되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녹차,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자소엽이 환상적으로 배합되어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모가득 어성초 샴푸와 헤어미스트에는 어성초와 녹차, 자소엽뿐만 아니라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두피에 진한 영양을 공급해주며 상쾌하고 개운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5. 이너뷰티 제품


제품만 300여 종에 달하는 등 매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인 국내 이너뷰티 시장 역시 중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떠올랐다.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는 화장품을 바르는 등 피부 표면만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몸에 좋은 식품,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통해 피부 속 건강을 챙겨 피부 자체를 좋게 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피부는 물론 몸매관리,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그 인기가 뜨거워지는 중이다. 또한 이영애, 전지현과 같은 하얀 피부를 가지고 싶어하는 한류의 영향도 있는 것이 보인다.

또한 최근 ‘몸짱’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이 늘면서 먹는 것 만으로도 체지방 감량 또는 체지방 합성 억제 등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제품에도 관심이 커졌다.

중상정보왕이 발표한 중국 이너뷰티 산업조사 및 발전전망 분석보고에 따르면 중국 이너뷰티 시장 역시 지난해 3조 5,000억 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이너뷰티 시장을 40%이상 차지하고 있는 뉴트리(대표 김도언)의 ‘에버콜라겐UV케어’는 올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설 예정. 기존 콜라겐 펩타이드 보다 평균 분자량이 5~20배 이상 작아서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주원료로 사용 해 피부보습과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개선, 피부주름 개선 효과를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이중 기능성 콜라겐 원료다.

또한 ‘판도라다이어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감소와 피부주름, 탄력개선기능을 정식 인정받은 제품으로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 체지방감소와 자외선에 의한 피부주름개선, 탄력효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처짐 등의 문제로 고민하던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의 이너비는 중국 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을 이너비 모델로 기용,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동안스타 이정현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다양한 역직구몰에 제품을 입점 시키고 중국 겨냥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다음해에는 이너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 산다라박, 유승옥, 리지, 우나리, 박한별 인스타그램, Onstyle ‘겟잇뷰티’, SBS ‘런닝맨’, ‘아빠를 부탁해’, ‘별에서 온 그대’, ‘피노키오’ 방송 캡처, ‘파파회래료’ 바이두 캡처, 에이씨티, 23years old, 웰라쥬,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트하우스, 마몽드, 아이오페, 키초, 아이소이, 카오리온, 후, 쓰리컨셉아이즈, 베이지, 에이프릴스킨, 조성아22, 려, 리엔, 댕기머리, 모가득 어성초, 뉴트리, 에버콜라겐, 판도라 다이어트, 이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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