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벚꽃 데이트, 꽃처럼 아름다운 메이크업 KNOW-HOW

2016-04-10 14:04:39

[이유리 기자] 드디어 기다리던 벚꽃이 만개했다. 활짝 피어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주말 데이트를 계획한 이들이 많을 터.

특히 연인들에게 벚꽃 데이트는 봄철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이다. 여의도, 석촌호수 그리고 진해 군항제까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에서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약속을 잡는 연인들의 메신저가 분주하다.

핑크빛으로 수놓아진 벚꽃 사이에 들어가기 전 그대도 꽃처럼 단장해야 하지 않을까. 핑크빛 벚꽃 데이트를 위해 메이크업으로 꽃처럼 아름답게 단장해보자.

핑크빛 피부표현


낭만적인 벚꽃 데이트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벚꽃 잎과 함께 날리는 흙먼지와 그에 섞인 미세먼지까지 자칫하다가 공들인 메이크업이 망가질지도 모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이 필요하다.

얼굴 전체에 프라이머를 발라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높여준 다음 파운데이션을 피부 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톡톡 두드리기보다 살짝 눌러서 밀 듯이 발라주면 내 피부인 것처럼 얇고 자연스럽게 발린다.

유분기가 많은 티존과 눈가에는 파우더를 한 번 쓸어준다. 피부의 유분기를 잡아 메이크업이 번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먼지 등 이물질이 덜 달라붙게 해준다. 양 볼에는 펄이 없는 핑크 컬러 블러셔로 연하게 물들여주면 벚꽃에 어울리는 핑크빛 피부표현이 완성된다.

핑크빛 물들이기


핑크빛 벚꽃과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벚꽃 데이트 메이크업의 포인트 컬러는 핑크로 하길 추천한다. 펄감이 거의 없는 베이지 컬러를 눈가에 먼저 깔아주고 붉은 기가 도는 핑크 컬러로 아이라인을 물들인다. 삼각존까지 꼼꼼하게 채워 청순한 눈매를 완성하자.

아이라인은 점막 정도만 채워주고 속눈썹은 C컬로 말아 올린 후 마스카라로 롱래쉬 효과를 준다. 살짝 붉은 눈가 연출을 위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최대한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입술 역시 진한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채워 바르는 것보다 연한 핑크 컬러를 입술 안쪽부터 발라 그라데이션 하는 것이 청순함을 배가할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해 건조한 봄철에는 입술이 자주 틀 수 있기에 제형은 매트한 것보다 글로시한 것을 추천한다.

벚꽃 데이트 메이크업 아이템


01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주는 모공 프라이머로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한다. 02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커버핏 파운데이션 팩트를 피부 전체에 얇게 발라준다. 비타민 응집체 불가리안 로즈 성분이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유지해준다.

03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를 이용해 티존과 눈가를 쓸어줘 보송보송한 피부표현을 완성하자. 04 디올 로지 글로우를 양 볼에 쓸어준다. 광대 윗부분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면 여리여리한 느낌을 준다.

05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내추럴 아이즈 로맨틱마르살라를 이용해 눈가를 청순한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황사나 미세먼지로 민감한 눈가에 제격이다. 06 라네즈 투 톤 립 바로 입술을 핑크빛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베네피트, 아이소이, 이니스프리, 디올, 라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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